뽐뿌

탈모포럼 입니다.

탈모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탈모 초기 고민하시는 분들의 궁금증에 대한 답변 모아봤습니다.
이름: 니냐니냐니


등록일: 2019-06-17 18:41
조회수: 1317 / 추천수: 0




우선 시작하기에 앞서 아래 내용은 제가 대다모 이른탈모 소모임 게시판에 작성한 내용입니다.

 

이른탈모 소모임 게시판은 반말이 원칙이라 반말로 작성된 점 양해바랍니다.

 

원 글의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daedamo.com/new/plugin/mobile/board.php?bo_table=1923club&wr_id=90604#c_91505

 

대다모에서도 그렇고 뽐뿌 탈모포럼에서도 그렇고 탈모를 고민하시는 초기 탈모인들분들이 공통적으로 질문하는 내용들이 많아서 초기에 알아두면 좋은 지식과 공통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작성했고 뽐뿌에 퍼오게 되었습니다.

 

아래로는 본문입니다(스압+반말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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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왜인지 모르겠지만 공지가 되어버린 '희망과 자신감을 가져라 젊은이들아'라는 글을 쓴 사람이야. 

대다모 활동을 잠깐씩 하다가 한참 잊고 있었는데 어느 날 오랜만에 들어와보니까 내 글이 공지가 되어있고 댓글이 500개 이상 달려있더라고. 


<이 글을 쓰는 이유> 

댓글도 너무 많고 댓글에 같은 내용도 반복되고... 시간도 많이 지났는데 탈모와의 싸움을 6년 가까이 해온 입장에서 탈모 후배들한테 좀 더 정확한 후기와 정보를 제공하고자 일종의 2차 후기 및 정보를 정리해서 글을 써보려고 해. 


내 이전 글 '희망과 자신감을 가져라 젊은이들아'를 먼저 읽고 오면 이 글을 읽는데 좀 더 도움이 될거야. 

링크 : https://daedamo.com/new/bbs/board.php?bo_table=1923club&wr_id=17363 


아래 내용은 좀 장문으로 스압이 될 수 있으니 시간이 많을 때 읽기 바라. 


<나의 탈모 유전 배경> 

우선 링크에서 전 글을 봤으면 알겠지만 나는 21살 쯤 상당히 머리가 털려있었어 여기엔 나의 유전적 배경이 있는데 

1. 우선 부계는 대대로 대머리야, 심지어 우리 작은아버지는 20대 후반에 결혼할 때 가발을 쓰고 결혼을 했다고 해. 

2. 다행히 모계는 탈모가 없어, 그런데 문제는 모계쪽은 선천적으로 머리 숱이 적고 가늘어 

3. 자, 나는 이 최악의 두 조건을 물려받았어. 선천적으로 머리 숱이 적고 가는데다가 대머리유전자도 빵빵하지. 덕분에 초딩때부터도 정수리가 꽤 많이 보이는 편이라 탈모냐고 놀림받은 적도 있어, 하지만 그때는 명확하게 탈모는 아니었지.<사진1> 


<탈모의 진행> 

그래서 나는 내 유전적 배경때문에 중고딩 때부터 탈모에 대해 고민하고 대비하고 있었지, 고딩때부터 머리가 점점 더 가늘어지고 숱이 적어지는게 느껴졌어, 고딩때는 뭐 탈모 클리닉 이런 것도 몇번 가봤는데 효과는 별로 없었던 것같아, 그러다 21살 여름 즘 정수리 셀카를 찍었는데 너무 충격적인거야, 그래서 그때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기로 결심했지 그때가 바로 내 전글 '희망과 자신감을 가져라 젊은이들아'에서 탈모약을 복용하기 전 사진이야. 


그 후에는 '희망과 자신감을 가져라 젊은이들아'글에 나온 대로 탈모약을 처방받고 상당히 복원이 되었고 아직까지도 상당히 일반인스럽게 다니고 있어. 


<'희망과 자신감을 가져라 젊은이들아'글 이후의 상황> 

우선 저 글을 썼을 때가 2015년이고 지금이 2019년, 4년이 흘렀네. 저때 23살이었고 지금은 27살이 되었어. '희망과 자신감을 가져라 젊은이들아'글의 댓글에 많은 사람들이 형 지금은 어때 아직도 유지하고 있어? 라고 물어봐, 여기에 대한 대답은 95% 이상 선방하고 있다고 생각해.<사진2,3> 물론 나이를 먹으면서 일부 매우 빽빽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자연스럽게 머리 숱이 줄어, 계절에 따라서 변화하기도 하지. 하지만 예전처럼 눈에 띄게 ㄷㄷ 나 대머리됐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털리지는 않고 스타일링으로 커버가 가능할 정도지 지금은 머리가 좀 짧고 층도 많이 내서 정수리가 좀 비치는데 예전 글처럼 머리를 좀 길러서 가르마타서 넘기면 전혀 티나지 않아. 

가끔 나한테 탈모 상담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내가 탈모라서 물어보는건 아니고 그냥 본인 고민이라고 물어보는데 내가 탈밍아웃하고 정수리 보여주면서 내 탈모치료 경력을 말해주면 다들 놀라곤하지, 주변에서는 탈모치료 전도사가되고있어. 


<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이것도 많은 사람들이 물어보는 질문이야, 나는 저번 '희망과 자신감을 가져라 젊은이들아'글 작성 이후 4년간 아보다트 카피약을 복용해왔어. 기본 복용 주기는 1일 1정인데 가끔씩 하루 이틀 거르기도 해. 이건 정확하진 않고 주워들은건데 아보다트성분인 두테스테라드의 경우 프로페시아 성분인 피나스테라드보다 체내 잔류시간이 30~50퍼센트정도 길다고 해. 그리고 나는 전형적인 정수리 탈모였는데 어느 날 M자에 연모화가 진행되려 하는 것같아서 그 이후로는 아보다트를 복용하고 있어. 다행히 아직 헤어라인은 방어 중이야. 

참고로 아보다트 카피약이 프로페시아 오리지날 가격의 60~70퍼센트 수준이니 엠자탈모 뿐만 아니라 경제적 부담이 되는 친구들도 아보다트를 고려해보는걸 추천해. 


그리고 미녹시딜, 미녹시딜도 뿌리긴 하는데 미녹시딜을 바르면 두피가 가렵기도 하고 머리가 떡지기 때문에 가끔 생각날 때나 머리가 털렸다고 느껴질 때 자기 전에 가끔씩 도포해. 어디까지나 미녹시딜도 보조적인 역할이기 때문에 엄청 중요하게 사용하진 않아. 제품은 가장 저렴한 커클랜드것을 사용 중인데 가려움증, 비듬 등의 부작용 때문에 다음에는 조금 더 고급인 폼형식의 제품을 사보려고 생각 중이야. 


<약 부작용은 없나요?> 

응, 적어도 내가 느끼는 선에서는 없어, 헌혈을 못한다 정도가 불편하기는 하네. 우리가 아직 성기능 장애를 겪거나 고민할 나이는 아니잖아? 


<자주 보이는 질문글> 

이 밑으로는 내가 게시판에서아주 높은 빈도로 본 글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보고자해. 


Q1. 저 탈모일까요? 

A1. 자, 일단 운영자님의 공지부터 읽고 시작하자.https://daedamo.com/new/bbs/board.php?bo_table=1923club&wr_id=1042 


이 게시판을 보면 정수리사진 올려놓고 저 탈모인가요? 봐주세요 라는 글이 대부분이야, 여기에 대한 대답은 '네, 대머리시네요', 혹은'아니오, 이 사진으로는 모릅니다.'야. 

왜 이렇게 되는지 의아하지? 일단 탈모는 현재 보이는 상황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야. 


예를 들어서 보자, 머리가 원래 만가닥 있는 사람이 하루에 100가닥씩 빠지고 5000가닥 있는 사람이 매일 10가닥씩 빠진다고 하자 그 둘의 머리 사진을 보면 어떨까? 당연히 5000가닥이 있고 10가닥씩 빠지는 사람이 더 머리가 적어보이겠지. 하지만 머리 10000가닥 가진 사람이 탈모야. 

탈모를 진단하는 방법은 간단해, 너 스스로가 느끼기에 예전에 비해 매일 매일 빠지는 머리카락이 부쩍 늘어나고 머리가 가늘어졌다하면 그게 바로 탈모 증상이야. 머리 숱이 적은건 탈모 증상의 결과일 수도 있고 선천적으로 그런 것일 수 있기 때문에 사진으로는 판단이 어려워. 가장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너 자신이야. 


위와 같은 증상을 느낀다면 하루라도 빨리 피부과에 가서 상담받기를 권장해. 탈모클리닉같은곳 가지 말고 병원부터 가 무조건이야. 


Q2. 탈모클리닉을 다니는데 꼭 약을 먹어야할까요? 

A2. 응, 네 탈모가 남성호르몬에 의한 남성형 탈모라면 탈모클리닉 백날 다녀봐야 소용없어 남성호르몬의 모낭을 파괴하는 작용을 막아주는 것은 아직까지는 오직 피나스테라드와 두테스테라드 밖에 없어, 탈모의 원인을 잡아주는거지. 예를 들어 생각해볼까? 피를 줄줄 흘리고 있는 사람한테 아무리 철분을 먹이고 수혈을 해줘봐야 뭐하겠어?결국 그 사람은 과다출혈로 사망할거야 피흘리는 상처를 지혈하고 봉합해야지. 탈모약을 먹지 않고 부수적인 치료를 하는 것은 피흘리는 사람한테 지혈은 안하고 다른 처방만 하는 것과 같은 이치야. 탈모약이 아닌 다른 모든 처방은 그저 부수적인 것에 불과해. 스트레스성탈모나 기타 피부병에 의한 탈모가 아니라면 다른 것들은 그저 영양제, 부스터 정도로만 생각해. 


하지만, 탈모클리닉을 병행해서 효과가 좋은 사람이 있어. 바로 지루성 두피염, 모낭염 같은 피부질환을 가진 사람이야. 이런 사람들은 아무리 약을 먹어도 피부 자체가 병들어있기 때문에 모발이 약해질 수밖에 없어. 약을 먹더라도 두피염과 모낭염에 대한 치료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경우에도 두피염과 모낭염에 대한 치료 역시 일단은 두피클리닉 같은 곳보다 피부과에서 먼저 진행하는걸 강추한다. 


보통 지루성 피부염을 가진 사람은 두피가 벌건데 이 경우엔 필히 병원에 가야해. 치료하지 않으면 탈모 속도가X2, 아니 제곱이 돼 


Q3. 전 아직 10대인데 이게 남성탈모일까요? 

A3.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 10대라고 남성형 탈모가 오지 말라는 법은 없어 우선 피부과에 가서 피부질환을 없는지 진단받고 기타 스트레스같은건 없었는지 확인해봐. 처음에는 니가 어리기 때문에 의사선생님도 선뜻 프로페시아를 권하지는 않을거야, 하지만 일정 텀을 두고 지켜보고 다른 원인이 없는데 자꾸 머리가 빠진다 그럼 그 병원을 재방문하면서 의사선생님께 강력하게 어필하길 바라. 하루라도 빨리 약을 시작하는게 한가닥이라도 더 지키는 길이다. 


Q4. 약을 먹으면 머리가 다시 날까요? 

A4. 이것도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ㅎㅎ 쓸모없는 답변 미안  자세히 말해줄게. 


탈모에 대해 많이 검색해본 친구들은 알겠지만 한 모낭에는 머리카락이 자랄 수 있는 수명이 정해져있어서 빠지고 나고를 반복해. 남성형탈모는 그 주기를 점점 단축시키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다가 결국 그 모공 자체가 수명을 다하게 되어버리지. 이 경우엔 그 모공은 이미 죽었기 때문에 살아날 수 없어. 하지만 아직 모공이 수명을 다하지 않았다면 약을 먹음으로써 그 모공의 주기를 다시 길게 늘이고 영양분을 공급해서 연모화된 머리를 다시 굵게 함으로써 탈모를 중지시키고 머리가 많아져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탈모선배들이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라라고 하는 이유가 이거야 모공이 하나라도 더 살아있을 때 약을 복용하기 시작해야 더 많은 모발을 지킬 수 있어. 


Q5. 저는 M자형 탈모인데 약이 효과가 있을까요? 

A5. 안타깝게도 M자형 탈모는 약효가 적다고 알려져있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보다트와 미녹시딜을 병행하면서 최대한 지키기를 추천해. '아... 난 틀렸어 그냥 심어야겠다.'라고 생각하더라도 계속 관리는 해야지. 어차피 머리를 심어도 계속 약을 먹으면서 관리를 해야하고 니가 관리에 손을 놓으면 심어야하는 머리카락과 써야할 돈만 많아질 뿐이야. 


Q6. 약을 한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하나요? 

A6. 아니 먹지 않아도 괜찮아, 하지만 니가 머리카락을 지키고싶다면 계속 먹어야해. 앞서 말했듯이 탈모약은 남성호르몬이 모낭을 공격하는 작용을 막아주고 그 효과는 24~35시간정도 지속돼. 모발을 지키고 싶다면 계속 먹어야하지만 먹지 않는다고 해도 생명엔 지장이 없어^^ 


<마치며> 

일단 생각나는대로 여기까지만 적어봤어, 탈모 후배님들이 하루빨리 관리를 시작해서 나보다 더 많은 모발을 지켜냈으면 한다. 물론 이렇게 관리를 하더라도 100퍼센트 지켜낼 수는 없겠지. 나는 혹시 30대가 되어서 탈모가 더 진행된다면 이식도 할 각오를 하고있어. 하지만 30대후반, 40대에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경제적 여유를 좀 가진 상태에서 모발이식을 하는 것과 20대에 이미 대머리가 되어서 연애도 잘 못하고 가발 쓰고다니고, 모자쓰고다니면서 모발이식하려고 알바하고하는 것을 비교해보면 무조건 전자겠지? 그러니까 오늘부터 관리하자. 


글이 너무 길었다 ㅎㅎ 자라나라 머리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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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적으로 궁금하신 내용 있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 주소복사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alopecia&no=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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