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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포럼 입니다.

육아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바깥에서의 아이행동 어디까지 제한하시나요. 5
이름: 강내이소년


등록일: 2019-11-09 21:45
조회수: 369 / 추천수: 0




19갤 딸 애 키우는 아빠입니다.

제가 엄격한 집안에서 자라서 그런진 몰라도

키즈카페,놀이터, 놀이공원 등등의 뛰어놀기 위한 장소에서는 애가 조금 소란스럽고 엄청 뛰어도 대부분 관망하는

타입이지만 놀이 공간으로 지정된 곳이 아닌 공공장소에서는 어떻게든 아이를 자제 시킵니다.

그러면 아직 애는 어리니까 잡히면 싫다고 소리지르고 뻐대기 일상이죠.

한 사례로 얼마전에 애 엄마하고 애하고 셋이 미용실엘 갔었습니다.

애엄마 먼저 하고 저랑 애는 기다리고 있는데 한 3분 지나니 또 가만안있으려고 바둥바둥대고

소리를 질러대더군요.

바로 데리고 나갔습니다. 근처 공원 산책도 하고 20분 정도 있다 들어왔습니다.

근데 또 들어오니 호기심에 가득차서 이것저것 만지려 하고 뛰려고 하길래 제가 혼냈고

그걸 미용실 사장님께서 보셨습니다. 근데 너무 애가 어리다보니 통제가 안되서 결국 제 머리는 차후로 미루고

애 데리고 그냥 집에 와버렸습니다.

와이프도 집에 와서는 '그냥 하지. 나 거의 다 해서 xx 이 데리고 내가 먼저 집에 가면 되는데..' 라고 말은 하더군요.

어쨋든 그러고 꽤 시간이 흘러 저도 오늘 이발을 하러 그 미용실을 혼자 방문했습니다.

머리를 자르는데 사장님께서 그러시네요.

아이가 뛰어노는건 건강하단 뜻이고, 그걸 못하게 너무 막으면 안된다. xx이 아빠가 너무 애 잡는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저도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래도 사장님께

사장님이 애를 좋아하셔서 그렇다. 제 애니까 이쁘고 눈에 넣어도 안 아픈 것이지.

남들은 제 애를 저처럼 봐줄 의무도 없을 뿐더러 미용실같은 공공장소에 비용을 내고 머리를 꾸미러 오는 것이지.

애들 뛰어오는 소음을 같이 견딜려고 오는 곳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최소한 저는 남한테 피해는 안주고 싶은 마음에 그렇다 라고 하니 이해 하시려고 노력 해주시는 모습에 조금 감사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조금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식당,마트,영화관,백화점 등등의 공공장소에서 애들이 뛰어노는걸 단지 애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내 자식을 얼마나

방치해도 괜찮은건지. 기준은 없지만 어느 수준까지는 알면서도 방치해도 되는건지 그 기준이 궁금해졌습니다..

혹시 얼마까지는 그냥 아이가 이렇게 해도 나는 아이를 방치해도 된다는 기준들이 있으신가요.

저 혼자 제 보물같은 딸내미를 너무 제 기준에 맞춰 가두는건 아닌가 걱정이 되서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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