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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셋 키우면서 생각나는 조그만 팁들 공유합니다. 5
이름: 참그루


등록일: 2019-11-05 17:41
조회수: 709 / 추천수: 2




제주에서 아들셋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_-;;

 

다들 어느정도 아시겠지만 진짜~~ 죽고 싶습니다. ㅜ.ㅜ

10살, 7살, 5살 인대 집안 조용한 날이 언제인지 기억이 안납니다.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면 적군이왔다 하며 날라차기 하는 큰놈과 둘째... 그나마 막내가 아빠 사랑해요 한마디 해주는 덕에

울분을 참고 들어갑니다....

 

잡설은 이정도로 하고 제가 아들셋을 키우면서 뒤늦게 알게 되서 병원가서 치료받았던 일이 몇번 있었는대 초보 아빠,엄마분들에게 조그만 도움이 될까 싶어서 적어 봅니다.

 

치아부정교합 - 이빨이 위아래 예쁘게 자라면 상관없는대 한쪽이 기울어지면 반찬을 씹어삼키는대 어려움을 겪고 오래걸립니다. 우리 아이가 식사를 너무 오래 한다 싶으면 한번쯤 치아를 확인해 보세요. 어릴때 바로 교정할수는 없고 영구치가 자라나야 교정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식사 늦게 한다고 혼내지 마시고 혹시 부정교합일지 모르니 확인해보세요

 

안짱다리 - 24개월 정도 되면 아이들이 일어나서 걷기 시작하는대 유독 잘 넘어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걷는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면 안짱다리일 확률이 높습니다. 과학적인 검증이 된건 아닌대 보자기로 애를 업고다니면 생긴다는 말이 있는대 확실한건 아닙니다. 안짱다리인 아이들은 잘 뛰어 놀지 못하고 툭하면 넘어지기에 부모가 항상 눈안에 두고 관찰하셔야 합니다. 잠깐 순간에도 큰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은 아이들 입니다. 어릴때부터 교정기로 치료할수 있긴 한대 대학병원에서는 좀더 지켜보라고 합니다. 저는 아내가 걱정을 많이 해서 강남에 유명하다는 안짱다리 전문 교정병원가서 교정기를 맞춰서 해주긴 했습니다. 비용이 300만원정도 였는대 자식이 뭔지 안할수가 없더군요...

 

adhd - 요즘은 많이들 아시는 병인대 걷기 시작하고 말을 할 무렵부터 조금씩 증세가 보입니다. 가만히 있는 시간이 극단적으로 짧고 계속 움직이고 불안해 하며 재미있는 한가지 일에 집중하는 시간이 짧습니다. 보통은 거의 발생안하지만 의심이 간다면 풀배터리검사를 받고 치료센터에 등록하시면 됩니다. 요즘은 주민센터에 가면 바우처들이 있어서 저렴하게 치료 받을수 있습니다.

 

말을 시작하면 의사소통이 가능해져서 아프다, 배고프다 표현을 하지만 말을 못하는 아가들은 표정과 행동으로 알아맞춰야 하니 초보엄마 아빠분들은 정말 힘들겁니다. 제가 아들셋 키우면서 느낀건 아가때 걱정했던 대부분의 일들이 실제 문제로 불거진적은 거의 없었다 입니다.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넘어간 일들이 알고보니 진짜 문제였었죠...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또래별로 평균적으로 하는 행동들이 있습니다. 때가되면 옹알이를 하고 일어나서 걷고 말하는 이런 일련의 과정들 속에 우리 아이가 다른 애들처럼 행동을 못하는게 있는지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감기에 걸리고 고열이 발생하고 하는 병들은 시간이 지나고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줄어들지만 어릴때 특정행동발달 저하는 빨리 캐치해주셔야 합니다. 저는 큰아이 치아 부정교합인걸 모르고 식사 늦게 한다고 혼냈던일을 생각하니 너무 미안했습니다. 다른 부모님들은 저처럼 실수하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에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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