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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의 폐해 68
분류: 일반
이름: 빨강보라노랑초록


등록일: 2018-11-08 23:32
조회수: 11906 / 추천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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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카페는 요즘 친목 이슈로 인해 어수선하네요.
신기할 정도로 친목으로 망하는 곳의 현상이 차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워낙 규모가 큰 곳이라 망하지야 않겠지만 암튼 돌아가는 상황을 보고 있노라면 흥미롭네요.

1. 분위기 주도하는 몇몇과 그에 호응하는 무리가 형성됨

2. 그 무리들 끼리 서로 누구누구님~ 언니 오빠 형님 누님 등 호칭이 친근해짐

3. 운영자를 향한 애정공세도 잊지 않음

4. 이 단계에서 운영진이 중심 못잡고 오히려 친목에 동참해서 다같이 하하호호

5. 친목 무리가 올리는 대부분 글이 커뮤니티랑 관계 없는 뻘글로 채워지기 시작
(누구님 맛저 하셨나요? 등등)

6. 친목 네임드 회원이 올리는 글에는 채팅처럼 대댓글로 끝없이 수다떨기

7. 본인들이 카페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

8. 동시에 활동 안하는 눈팅 회원들에게 우월감 느낌

9. 눈팅 회원들에게 가입인사 남겨라 활동해라 압박하기 시작

10. 커뮤니티 친목의 폐해를 우려한 일부 회원들이 불편함과 자중을 표시하는 글을 올리기 시작

11. 조금이라도 싫은 소리 나오는 글에는 우르르 몰려가서 “그럼 너도 껴서 어울리던가.” 시전

12. 그 와중에도 불편글 올린 회원 활동 내역 다 뒤져보고선 “가입인사글부터 올리시죠?” “활동 좀 하시죠? 난 하루에 글로 여러개 덧글도 백개 넘게 다는데..” 하며 비꼬기

13. 운영진은 말로만 중심을 잡겠다 공지 올리곤 곧바로 친목 회원글에 찾아가서 변함 없이 하하호호

14. 결국 운영진의 방관으로 친목 무리, 반대 무리가 서로 본격적으로 싸우기 시작

15. 더 많은 회원들이 싸움에 참여

16. 친목 무리는 반대파 바보 만들기 위해 다른 글인척 하면서 돌려까기 글 계속 올리고 서로 히히덕 히히덕

17. 더 나아가서 특정인 저격글 등장

18. 거친 표현, 명예훼손 등이 등장하기 시작



그 카페는 일주일 사이에 지금 딱 이 단계까지 진행 됐습니다.
참 빠르죠?
이젠 정보글 보다 친목글, 뻘글만 가득해서 방금 탈퇴하고 오는 길입니다.
반면 캠포는 참 평화롭고 좋네요.


[ 주소복사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amping&no=2195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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