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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설악동야영장 후기 2
분류: 캠핑후기
이름: 비즈마인드


등록일: 2019-10-20 21:26
조회수: 931 / 추천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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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초 징검다리 연휴를 이용하여 설악동야영장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사이트가 흙바닥으로 되어있는 캠핑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다른분들과 일정을 맞추다 보니 이곳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첫날에 아는 형님과 둘이 출발하여 해가 다 떨어지고 난 후에 도착했습니다. 간편식 안동찜닭인가를 먹었는데 야채도 하나도 없고 간장소스는 너무 쫄여서 맛이 짜네요... 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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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자마자 속초 시내에 나가서 영화 조커를 보러 갔는데 보고 나서 근처에서 메밀 국수와 메밀 전병을 먹었습니다. 나름 맛집이었던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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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중앙시장에서 캠장에서 먹을거리를 이리저리 찾던중 새우튀김이 땡겨서 한 가게에서 제일 비싼 왕새우튀김을 사먹었는데 껍질도 안벗기고 그위에 튀김옷을 입혔네요.. 주인 아주머니는 아주 친절하셨는데 음식은 성의가 없어서 좀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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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에는 A9 사이트에서 쉘터 1동과 제 텐트 1동을 같이 치고 자고 다음날부터는 2자리가 예약되어 있어서 저는 A10으로 이사하고 타프를 새로 쳤습니다.

 

앞에 보이는 쉘터가 A9 사이트 미니멀웍스에서 새로나온 쉘터이고 뒤쪽이 A10 사이트입니다. 알리에서 135불인가에 결제한 클라우드피크2 15d 제품을 여기서 처음 피칭해봤는데 팩다운 전혀 안하고도 각이 짱짱하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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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만 따로 확대한 전경. 저는 잠만 제 텐트에서 자고 모든 삼시세끼는 옆자리에서 해결했기 때문에 아무것도 없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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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옆사이트로 이사한 날 부터는 일행분의 와이프분이 버스타고 따로 오셔서 터미널로 마중나가고 물회를 먹으로 갔습니다. 속초 갈때마다 맨날 가는 물회집이 지겨워서 조금 규모있는 유명한집을 갔는데 유명한 이유가 있더군요. 거의 그냥 하나의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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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불멍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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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태도 구워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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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근처에 왔으니 예의상 흔들바위까지는 가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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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님이 만들어준 파스타인데 JMT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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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미처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는 생각보다 춥습니다. 첫날은 아침 최저기온이 15도 정도였는데 다음날은 5도 정도로 뚝 떨어져서 당황했습니다. 둘째밤에는 바람도 상당히 많이 불어서 거의 모든 캠퍼분들이 새벽에 깨서 팩이나 날아가는 물건 없나 점검했습니다. 제 일행은 자다가 타프 폴대가 부러졌는데 엄청 자존심(?) 상해 하셨고 다른 자리도 아침에 보니 타프 내린 집이 많더라고요... 이제는 거의 동절기라고 보시고 방한 준비 잘 하셔야 할듯 합니다. 저는 그나마 가스 난로를 챙겼는데 밤에 쉘터안에서 엄청 유용했습니다.

 

뽐뻐로써의 팁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인터넷으로 아무 카드로 예약하시고 현장에서 그린카드로 재결제하시면 1박당 3천원씩 할인받으실수 있습니다. 제기억으로는 할인전 요금이 1.8만에 할인후 요금이 1.5만이었던것 같습니다. 원래 1사이트당 차 1대까지만 무료라서 1박당 5천원씩 더내야합니다.  물론 입구 차단기 들어가기 전에 무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그래도 안에 짐을 나르거나 할때는 불편하지요. 하지만 착한 관리자분들을 만나면 많은 재량을 베풀어 주십니다. 여기까지만.... 

 

자리에 관해서는 A1 부터 A6 까지는 차를 바로 옆에 주차할 수 있어서 경쟁이 치열합니다. 1야영장의 경우 대부분 자리가 주차장에서 가깝고 평지라서 카트 이용시 별로 불편한점은 없습니다. 설치 및 설수시에만 근처 길가에 주차도 가능하더군요. 근처 자리중에 A11과 A12는 나무그늘이 아예 없더라고요. 한여름에는 차광 단단히 준비 안하시면 불지옥 예상됩니다.

 

지인끼리 가기에는 A9와 A10 조합 괜찮았습니다. 사이트 사이에 나무들이 있는데 서로 모르는 사이었으면 아마 누구도 해먹 설치하기는 뻘쭘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사이트 크기가 상당히 넓습니다. 사실 현장에 막상 와서 보고는 저희는 걍 자리 하나만 예약할껄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아무리 넓은 거실형 텐트도 거의 다 올라갈만한 사이즈입니다.

 

화장실이나 샤워실 관리 엄청 잘되어 있어서 가성비 끝판왕 캠핑장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저는 바닥이 흙이라서 재방문은 모르겠습니다. 쉘터와 야전침대 장만한다면 재방문 의사는 있습니다. 비가 살짝 오는 정도는 괜찮지만 많은 비가 예상되는 상황이라면 진흙투성이 되고 싶지 않으면 피해야할듯 싶습니다. 참고로 아이들 놀만한 시설은 전혀 없습니다. 설악산 등산하러 가고 싶은데 숙박시설 없을시에도 갈만한 장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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