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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물방갱입니다.
지난주말 비수구미로 친구와 백패킹을 다녀왔습니다!!
가을 백패킹을 간건데
여긴 벌써 초겨울이 온듯하더라구요 ;;
차를 끌고 비수구미 마을 입구로갔는데
초초초초초만수로 인해 길이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어찌해야하나 고민중에
2가지안이 나왔습니다.
a 해산터널로 올라가서 거기서부터 골짜기 타고 내려오는 코스
b 현재 이곳에서 배를타고 산채비빔밥 식당으로가서 들어가는 코스
시작을 잘못된 선택을 -_-
배를타고 산채비빔밥 식당으로 가서 트래킹을 했으면 됬는데,
너무 코스가 짧지않을까하는 바보같은생각으로 해산령부터 내려왔습니다.
해산터널에서 내려오는 코스는 꽤 긴 내리막이고 그닥 볼것도없는(골짜기라) 지루하고 힘든..(제기준)
다시 올라올생각에 내려가면서부터 눈물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내려오며 사진도 찍구
사진도 찍히고
꽤 긴시간을 걸어서 식당에 도착합니다.
식당에서 본 뷰
저 출렁다리는 만수로 진입이 불가합니다!
1인분에 만원
막걸이 삼천원
막걸이 매우 부드러워서 맛있었어요 (feat.각1병)
비빔밥도 맛있었습니다!
다시 캠핑장으로 출발하는길에 방개를만난 물방개;;
장장2달을 결러 받은 카하
매우매우 가볍고 편합니다 대만족중이에요
깊어가는 가을을 여러장 남겨봅니다.
매번 찍어주기만하다 찍히니까 좋네요 ㅋㅋㅋ
길위에서 동네강아지도 만나요
이날 저녁에 캠핑장까지와서 거의 삼겹살 한줄은 준것같아요
개는 개를 좋아하나..?
이쑤시게같은 다리로 잘도 걸어다니는
동행인 친구도 찍어주고요
파로호의 수질이 어마어마하게 깨끗했습니다.
내년봄에 카약타고 낚시하러 와봐야겠어요.
요즘 다시 놓고있던 사진찍는 재미를 들여서
열심히 카메라 들고다니는중입니다.
그에비해 결과물은 매우 비루하지만요 ㅋㅋㅋ
열심히 걸어서 캠핑장에 도착했습니다.
저희말고도 먼저오신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캠핑장은 아마 올해는 이번주가 마지막영업을 하는걸로 기억하네요.
데크가 백패킹텐트 두개 딱 들어가는 사이즈입니다.
저녁은 역시 고!기!
가방이 왜 무겁나 했더니...
소주에 맥주에 고기에...
다들 쉘터 가져오셔서 따듯하게 식사하시는데
저희는 백패킹어린이들이라 쉘터없이 밖에서 덜덜떨며 ;;;
새로산 삼각대를 가져갔는데 플레이트를 안가져온 멍청한 물방개는 핸드폰으로라도 야경을 찍어봅니다...ㅠㅠ
먹거리와 술을 다 해치우고 11시경 앞텐트의 음악소리를 들으며,,,잠에 들었습니다.
아침일찍 기상해서 먹는 커피
최고 맛있죠
아침은 간단하게 컵밥+쇠고기죽+반찬
전부터 찍어보고싶던 장비샷도 찍어봅니다.
저렇게 가져가서 안쓴것도 많네요 이놈에 혹시나병 때문에 ㅎㅎ
저희의 은인분들입니다 ㅋㅋ
식당부터 해산령까지 어떻게 올라가나.... 걱정하고 있던 차에
같은 캠핑장에오신 어르신분들이 배타고 아예 첫사진있는 곳으로 나오면
본인들 차로 해산령으로 올려주신다고 하셔서
배타고 나가서 바로 차로 복귀할수있었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배값은 인원이 적어도.만차여도 편도 3만원
짐떄문에 3명밖에 못탄다고 하시는데
제생각엔 충분히 5명 탈수 있을것같은데... 기다리라고하고 먼저 내려주고 다시오셔서
태워주셧습니다.
기다리는동안도 폼좀내며 사진찍다가
화천시내에 들려 목욕하고 자장면먹고 잘 복귀했습니다!
들어갈떄 코스 (트래킹 뒤쪽은 GPS정보가 날라갔네요 ㅎㅎ)
올때 코스 (하이패스급)
동계 백패킹을 한번쯤은 하고싶은데 갖고있는 침낭이 부실해서 새로 침낭을 들여야하나 고민입니다.
침낭이 너무 비싸요... 대란탑승하고싶네요 ㅋㅋㅋ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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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인 줄 알았는데 겨울인 화천 비수구미 백패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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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합니다 멋지네요 저두 동계침낭 자꾸 생각납니다
13:4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