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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캠핑 후기 (경남 고성 모시꽃 예술체험학교 캠핑장) 11
분류: 캠핑후기
이름: DINO1


등록일: 2020-02-04 21:05
조회수: 2165 / 추천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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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 울주 해양레포츠센터에서 팬히터와 전기장판을 준비했지만 데크사이즈보다 텐트크기가 더 커 그 틈새로 들어오는 바람과 추위에 벌벌떨다 감기까지 걸린 후 와이프와 저는 두번 다시 겨울 캠핑을 가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러나 작년의 고생했던 기억은 점점 희미해져 가고 둘째 아들놈이 "아빠 우리 캠핑 안가" 라는 말에 와이프와 다시 겨울 캠핑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여름철에는 수영장,계곡에서 하루종일 놀 수 있지만 겨울에는 놀거리가 부족하기때문에
두 아들놈이 땀날때까지 뛰어 다닐수 있는 잔디밭이 있고 조용한 캠핑장을 지인으로 추천 받아 
고성 모시꽃 예술 체험학교 캠핑장으로 출발했습니다.

도착하니 전세캠은 아니고 한팀이 더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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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는 파쇄석 사이트 10사이트 , 잔디밭 10 사이트 정도로 구성되어 있었고 
우리는 고민 하다 파쇄석 반 잔디밭 반인 16번 사이트로 선택하고 텐트를 설치했고, 지인이 추천해준것 처럼 애들이 탱탱볼으로 축구를 해도 차고 넘칠만큼의 잔디 밭이 있었습니다.

와이프는 총감독(입으로 지시)하고 저는 텐트 설치, 아들 두놈은 잔디밭에서 축구를 했습니다.
(텐트 설치로 애들이 축구하는 모습은 사진에 담지 못했지만 오랜만에 애들이 땀에 흠뻑 젖을정도로 뛰어다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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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를 설치하고 나니 주인분께서 텃밭에 있는 채소는 사용하면 된다고 하기에 와이프와 저는 합법적인 서리를 시작합니다. 배추전과 쌈채소로 사용 할 배추, 된장국에 넣을 시금치, 오뎅탕에 넣을 쑥갓을 채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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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저녁을 준비하는 동안 탱탱볼 축구에 지친 아들놈이 사진찍어 달라며 섹시한 포즈를 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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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 새우 소금구이,가리비 구이, 배추전, 시금치 된장국 스테이크, 돼지 프렌치랙등 끊임없이 입으로 넣었지만 먹느라 집중했는지 사진이라곤 새우 소금구이 사진만 하나  달랑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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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씻기고 저녁에 놀아주기 위해 전날 쿠팡으로 '달고나세트'를 캠핑장으로 주문했습니다.
(여름철 물놀이가 가능한 시즌빼곤 아이들을 어떻게 놀거리를 만들어줄까가 제일 큰 고민입니다.)
애들과 달고나를 만들었는데 아들놈이 상당히 재미있어 하네요. 

애들은 재우고 와이프와 콘치즈에 맥주 한잔 합니다.
(물론 먹느라 사진은 없습니다.)

파쇄석 반, 잔디 반인 사이트라 그런지 데크사이트와 달리 바람이 적게 들어왔고
작년에 없었던 에어박스가 바닥의 한기를 막아줘 전기장판이 좀더 따뜻했고
예상외로 봄가을용 이불 2개로 포근하게 잠들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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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느즈막하게 일어나서 이마트에서 사온 '어메이징 오뎅탕'을 준비합니다.
(이름도 어메이징, 맛도 어메이징 합니다.)
냄비에, 오뎅에, 국물까지 끓이기만 하면된다고 해서 샀는데 맛은 그다지 우리가족 취향은 아니더군요.
다행이 어제 서리 해온 쑥갓 덕분에 사진은 그럴듯 하게 나왔습니다.

밥먹고 체력이 차고 넘치는 초3,초1 두아들은 탱탱볼 하나로 하루종일 뛰어다니네요.
그동안 와이프님은 입으로 지시를, 저는 철수 준비를 했습니다.
애들은 뛰어다닌 덕분인지 차에 타자 마자 곤히 잠들어버리네요.

급작스럽게 떠난 1박 2일 캠핑으로 아빠가 준비도 많이 하지 못했지만, 아이들은 제일 재미 있었다며 또 가고 싶다고 하네요. 복귀하면서 보니 주위에 공룡 발자국 화석, 당항포 관광지, 낚시가 가능한 방파제가 가까이 있더군요.
고성 공룡 엑스포할때 다시한번 방문해야겠습니다.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20-02-04 21:09:4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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