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캠핑포럼 입니다.

event
캠핑장, 캠핑용품 정보, 캠핑 후기를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횡성 초보캠핑장에 다녀왔습니다 (3/13~15) 18
분류: 캠핑후기
이름: 은설애비


등록일: 2020-03-16 21:37
조회수: 3186 / 추천수: 7


[크기변환]20200315_213610.jpg (794.3 KB)
[크기변환]1584276377268-8.jpg (171.4 KB)

More files(19)...

안녕하세요. 은설애비입니다.

전염병으로 인해, 외부 활동이 많이 움츠러 드는 것 같습니다. 어서 이런 상황이 끝났으면 좋겠네요...

오랫만에 와이프가 연차사용이 가능하다하여, 큰맘먹고 오랫만에 2박 캠핑으로 다녀왔습니다.

캠핑장은 좀 까다롭게? 선정했습니다.

1) 집에서 2시간 이내 거리일 것(휴게소 방문없이 한방에 이동 가능)

2) 예약이 많이 없는 곳일 것

3) 사이트간 간격이 넓을 것

어찌어찌 검색하다보니, 횡성에 초보캠핑장이라는 곳이 있더군요.

단독사이트를 하나 운영하고 계신데 위의 조건에 딱 맞았습니다.

사이트간 간격이 넓은 정도가 아니라, 주변에 아예 저희사이트만 있었습니다.

화장실/샤워실/개수대 모두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구요.

화장실과 개수대에 손소독제를 비치해 놓으셨습니다.

금요일 평일출발이라 아침에 여유있게 준비합니다.

보통 1박인 경우에는 전날 준비를 하고 다음날 아침일찍 출발하는데, 2박은 여유가 있습니다.

 


[크기변환]20200315_213610.jpg

 

3일동안 먹을 음식을 보관하는 쿨러 2개 / 마실물 7.5L 스탠리 워터저그 / 연료 및 잡동사니 스노우피크 쉘프컨테이너2개 입니다.

3/13(금) 11:00 AM 출발 / 2시간 소요 예정입니다.

점심은 아침에 와이프가 준비한 김밥을 차안에서 먹으며 이동합니다.

[크기변환]1584276377268-8.jpg [크기변환]1584276377268-9.jpg 

휴게소와 식당을 최대한 자제하다보니, 준비할게 더 많아집니다.

도착해서 사이트를 설영합니다.

단독사이트다보니 주변에 다른 사이트가 없고, 편의시설(화장실/개수대)가 가까우니 좋습니다.

 

 [크기변환]20200314_155313.jpg [크기변환]20200314_155333.jpg 

간만에 전실과 화목난로까지 세팅하니,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1시간 반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전염병만 아니면, 날도 따뜻하고, 화창하여 나들이가기 아주 좋은 날씨입니다.

듀랑고R2가 본체설치와 세팅은 참 간단한데, 전실 세팅하려면 손이 많이 갑니다. 1박에는 전실세팅을 잘 안합니다.

벌써 저녁 준비할 시간이네요.. 집근처 식당에서 포장해온 닭갈비를 조리합니다.


[크기변환]20200313_191149.jpg

 

 

미니멀웍스 파워스토브W와 웍을 사용하여 닭갈비를 요리합니다.

식당 사장님이 알려주신데로, 야채와 고기가 익으며 나온 물이 없어질때 쯤, 양념점을 투하하여 볶습니다.

와이프와 딸아이에게 직접 만든거라며 약간의 허세를 더합니다. 맛있다고 잘 먹습니다.

오는길이 피곤했는지, 일찍 잠들었네요...

아침먹고 무심코 네이버 지도를 열어 주변에 뭐가 있나 살펴보니.. 오잉? 마스크 구매가 가능한 곳이 있네요.

이번주 구매를 하지 않았으니, 우선 구매는 가능하고...

마침 입고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재고는 충분하다고 나옵니다. 신분증들고 바로 출발합니다.

주변 하나로마트에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 서원초등학교에서 아이와 시간을 보냅니다.

 

[크기변환]20200314_111138.jpg [크기변환]20200314_115943.jpg [크기변환]1584276865021-0.jpg 

 

요즘은 학교에 인조잔디가 잘 되있네요. 저희 어렸을때는 먼지 날리는 흙바닥이었는데...(라떼는 말이야..)

누군가 두고간 축구공으로 세가족 축구대회를 시작합니다.

규칙은 없습니다. 그냥 딸아이가 드리블하면 부모는 열심히 뺏는척하며 쓰러져주면 됩니다.

오랫만에 맘껏 뛰어놀며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보니, 덩달이 기분이 좋아지네요.. 전염병때문에 나가지도 못하고, 어린이집도 못가는 아이가 얼마나 답답했을지 생각하니 좀 씁쓸해지기도 합니다.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와, 점심을 먹습니다.

설거지하고 돌아오니, 모녀는 나란히 낮잠을 자네요...;;

혼자 산책을 다녀온 뒤, 경치를 즐기며 커피한잔을 하기로 결정합니다.

굳이, 풍경을 즐기겠다며 스노우피크 필드바리스타 세트, 마이테이블 스테인레스, 로우체어, 미니멀웍스 파워스토브W를 바리바리 들고나와 X폼을 잡아봅니다.

 

[크기변환]20200314_155413.jpg [크기변환]20200314_155426.jpg [크기변환]20200314_155640.jpg [크기변환]20200314_160003.jpg 

 

[크기변환]20200314_155531.jpg [크기변환]20200314_155538.jpg 

 

나름 X폼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캠핑을 나와야 즐길 수 있는 시간입니다. 집에서 즐기는 커피타임하고는 비교가 안됩니다 ㅎㅎ

부스럭부스럭 소리가 나면서 배고프다고 저녁을 찾는 모녀의 소리가 들리네요...;;

횡성에 왔으니 횡성한우를 즐겨야겠죠..(읭?)

화목난로에 불질을 하고, 더치팬을 올립니다.

 

[크기변환]20200314_180454.jpg [크기변환]20200314_180547.jpg [크기변환]1584276377268-6.jpg [크기변환]1584276377268-7.jpg 

 

장작이 타들어가며 연통으로 연기를 뿜습니다.

캠핑장에서 판매하는 장작인데.. 수분을 좀 먹은 것 같습니다. 보통 연통에서 저렇게까지 연기가 많이 나오지는 않는데 말이죠....

한우가 게눈감추듯이 사라지네요...

준비해온 프로젝터로 딸아이와 '피터래빗'을 본 뒤, 다같이 잠듭니다.

딸아이가 배고프다며 일어납니다.

'아빠 배고파~' '밥줘~' '배가 등에 붙었어' '← 이런말은 어디서 배워오는 걸까요....

식빵에 딸기잼을 바른 뒤, 방울토마토를 썰어 올리고, 모짜렐라 치즈를 올린뒤, 다시 빵으로 덮습니다.

그 뒤 약불로 구위주면.. 짜잔!!

 


[크기변환]1584276377268-2.jpg

 

 

지금 판매를 하는지는 모를겠지만.. 예전에 오X몰에서 구매한 콜맨 빵틀?을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아침을 다 먹은 뒤, 철수를 시작하려는 찰나...

'투두두둑~'

아앜!! 비가 옵니다. ㅠㅠ 예보 확률은 그리 높지 않았는데...

텐트 말릴 걱정부터 시작됩니다.. 일기 예보상으로는 10시에 그친다는데.. 과연 그칠지...

캠핑 하시는분들은 이 초조함?을 잘 이해하실겁니다...

제일 하기 싫은 것 중 하나가 우중철수죠... 텐트말릴 걱정부터.. 시작됩니다..

장비를 어떻게 접을까 고민하는 찰나 비가 그리고 해가 뜹니다. 시계를 보니 10시 2분이네요. 예보시간이 꽤 정확하네요..(우연의 일치겠죠..)

원래 계획 :

10시 30분까지 철수를 하고, 집에 12시30분쯤 도착하여, 집에서 점심을 먹는다.

비가오고 난뒤, 계획이 변경됨

12시 30분 다 되서야, 어느정도 정리가 끝납니다. 텐트 말리느라 시간이 더 걸렸네요...

점심을 먹고 가기로 결정합니다.

 


[크기변환]1584276377268-0.jpg

 

마운트리버 투폴딩 테이블과 코베아 BBQ체어, 코베아 통3중 코펠만 꺼내놓고 라면을 끓여먹습니다.

햇빛은 좋으나, 강풍이 불어대며, 바람이 차네요.. 추운날 덜덜떨며 먹는 라면맛이 아주 좋습니다.

딸아이도 이 맛을 알아버렸네요 ㅎㅎ

다음에도 추울때 밖에서 라면 끓여먹자고 합니다.

대충 정리하고 집에오니 3시반이 됐네요..

전염병 피해서 다니려니, 이것저것 신경쓸것도 많고, 휴게소도 못가고.. 제약이 너무 많습니다.

어서 이 상황이 해결되어, 모두들 보통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블로그에 담은글을 옮겨봤습니다. 블로그에도 많은 방문 부탁드립니다 ※

상업 블로그는 절대 아니고, 캠핑관련 개인글을 담아놓은 블로그입니다.

 


[ 주소복사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amping&no=242326 ]
은설애비 님의 최근 게시물
2020-09-29 22:46:52
2020-08-17 23:31:44
2020-08-03 20:48:06
부동산포럼 > 조정지역 마이너스통장+주택담보대출 문의드립니다.
2020-08-03 20:44:14
부동산포럼 > 조정지역 마이너스통장+주택담보대출 문의드립니다.
2020-08-02 09:45:47

추천 7

다른 의견 0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댓글은 삼가주세요.
직접적인 욕설 및 인격모독성 발언을 할 경우 제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이모티콘 사진  익명요구    다른의견   
△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