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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에서 2주 연속 털렸네요.. ¹⁶
분류: 캠핑후기
이름: +팬더아빠+

등록일: 2020-11-20 16:42
조회수: 4855 / 추천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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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맘에 들면 계속 그 캠핑장만 다니는 편이라..

밥먹는데 왠 고양이 소리가 들려서.. 보니..

고양이 한마리...

마침 맥주안주용으로 오징어 다리가 있어서.. 짠거 주면 안된다고 하던데... 따로 줄 것이 없어서..

잘라서 던져주니 잘 먹습니다..

만지게끔도 해주더군요..

그냥 갈줄 알았더니..

텐트 안.. 진입..

물이라도 마셔~~ 하고 줬는데 물은 쳐다도 안보고..

저러고 한참.. 있다가 자기 사는곳으로 가더군요..

저녁.. 오뎅오뎅~~ 하면서. 소주안주용 어묵탕 끓이고 있는데..

야심한..밤.. 한마리가 더 늘었네요..

어묵 물에다 다시 씻어서 주니.. 잘 먹더라구요..

그리고 그냥 나가던지 말던지 알아서 해라 하고 놔두고 뭐 쓰러질꺼 없나 단속 후 잠들었네요..

알아서 나가더군요. 허허허..

뭔가 영역 표시 하나..싶기도 하고..

그리고

한주 지나고 저번주 쳤던 사이트가 아닌 다른 사이트로 쳤는데..

또 왔네요..

아무래도 풀스크린쪽에 뭔가 영역표시 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저녁에 광어회 떠와서 안주겸 해서 먹고 있었는데..

혹시나 싶어서 몇점 남겨놨었쥬..

제대로.. 먹고 가더군요..

그리고 그냥 나가길래.. 별일있겠냐.. 싶어 술 한잔 더 하고 잠들었는데

다음날 밖에 있던 회 떠온 플라스틱접시를 아작을 내놨네요.. ㅜ.ㅜ

덕분에 청소 빡시게..

다음번 가게 되면 고양이 통조림이라도 사가야될꺼 같네요..

안지기한테.. 한마리 키우자! 했다가.. 혼났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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