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포럼 입니다.

event
캠핑장, 캠핑용품 정보, 캠핑 후기를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2020.11.21~11.22 충주 하너미 캠핑장 6
분류: 캠핑후기
이름: 일대이


등록일: 2020-11-23 10:45
조회수: 1422 / 추천수: 4


KakaoTalk_20201123_100155836.jpg (132 KB)
KakaoTalk_20201123_100156290.jpg (139.2 KB)

More files(15)...


6월 아이뜰관광농원 다녀온 이후 벼르고 별러서 5달만에 캠핑 다녀왔어요.

아이 중간고사도 11월초에 끝났고 지난주에 모의고사도 봤던지라 편한 마음으로 주말 수업 땡땡이치고 가자고 했는데..

갑자기 전날 저녁 안 가겠다고 하니 남편은 취소해라.. 비용도 비싸고 전날 취소 힘들다 하니 그럼 둘이 다녀오자 해서 뜻하지 않게 부부캠으로 다녀왔습니다.

아이와 둘이 다니려고 산 스타쉽인데 부부캠에도 역시나 사이즈가 딱 좋네요.

1박2일이라 설치 철수가 빠르게 끝날 수 있는 세팅으로 들고 나갔습니다.

텐트 옆에 전기요를 뒀더니 아들녀석이 텐트만 들고나왔고.. 남편씨도 그대로 전기요는 빼놓고 오셨네요.

짐 실어달라면서 아이스박스 점검 하느라고 잠시 신경을 안 썼더니 빼놓고 온 거 투성이입니다.

하다못해 팩가방도 두고 오셨다네요.

원래 데크팩을 텐트 안에 넣어두고 다녔는데 지난번 캠핑에 팩가방으로 옮긴게 실수였나봐요.

 

차에 살짝 문제도 생겨서 가면서 남편씨의 심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가면서 기름사겠다고 했더니 대충 보이는 주유소에 서서 빨리 내려서 기름 사라는데 

등유가 없는 주유소더군요. 다음 주유소에 들려서 등유 10리터 사고 캠핑장 가니 1시가 살짝 넘었습니다.

다행히 텐트 설치하면서부터 기분이 풀렸나봐요.

KakaoTalk_20201123_100209349.jpg

 

KakaoTalk_20201123_100210295.jpg

캠장님께 데크팩좀 빌려줄 수 있냐고 여쭤봤더니 사람들이 두고 간거라며 나사팩 4개와 고리달린 데크팩 4개를 빌려주시는데

고리형 데크팩이 원래 틈이 좁은 곳에서 사용하는 건데 이것도 안 들어갑니다.

데크 틈이 너무 좁아요. 어쩔 수 없이 틈 사이에 나사팩으로 제일 뒤와 앞을 고정하고 옆쪽에 데크팩 2개 넣어서 대충 고정시켰어요.

KakaoTalk_20201123_100204542.jpg

안쪽 세팅은 대충 요렇습니다. 그라운드 체어 2개 들고갔는데 남편은 필요없대서 제것만 펼쳤어요.

다 세팅하고 나서 남편이 누워보더니 너무 추워서 안 되겠다고 해서 앙성하나로마트가 3키로 떨어진 곳에 있어서

전기요를 하나 사다 깔았습니다.

둘이라 편하게 긴쪽으로 눕더군요. 셋이 다닐 때는 짧은 쪽으로 비스듬하게 누웠는데 확실히 둘이니 그런건 여유있네요.

다녀와서 캠핑장에서 산 막걸리와 커피, 꿀짱구에 집에서 가져온 육포로 점심을 대체합니다.

KakaoTalk_20201123_100205092.jpg

 

좀 쉬었다 이른 저녁을 먹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곱창입니다. 저는 기름져서 남편은 질겨서 대창은 맞지 않더군요.

대신 200그램만 산 염통의 대부분은 제가 먹었습니다. ^^

 

KakaoTalk_20201123_100203046.jpg

 

KakaoTalk_20201123_100203900.jpg

 

미니그리들 29cm짜리 올려서 먹으니 두사람한테는 딱 좋네요.

 

KakaoTalk_20201123_100158029.jpg


KakaoTalk_20201123_100159712.jpg

 

KakaoTalk_20201123_100201337.jpg

설거지까지 마친 후 랜턴에 불을 붙여봅니다. 루미에르가 지난번 나갔을 때 충격을 받았는지 가스도 안 나오고 글로브도 깨져있네요.

화장실가며 야간 텐풍도 찍어봅니다.  전실 메인등을 끄기 전이라 살짝 하얗게 나왔네요.

KakaoTalk_20201123_100157541.jpg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빗소리를 들으며 간밤에 구워놓은 군고구마 데우고 토마토로 아침을 먹고..

커피도 한잔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법랑컵을 꺼냈습니다. 막걸리와 물은 종이컵에 마셔도 커피는 컵에다... 

KakaoTalk_20201123_100155836.jpg

 

KakaoTalk_20201123_100154483.jpg

 

남편이 비틀어앉아서 어깨가 무지하게 좁게 나왔네요. ^^

사실 넓은 편은 아니긴 합니다. 머리는 짧은 거 싫다해서 짧은 단발정도의 길이에 펌을 해서 다닙니다. ㅋㅋㅋ

 

이제 캠핑장에 대한 평입니다.

캠장님이 캠핑장에 상주하는게 아니라 왔다갔다 하시더군요.

사람들 들어올 시간에 와계셨다가 근처 집에 가계시다가 3~8시 사이에는 전화하면 오시더군요.

그래서 단체캠핑및 방문객에 대한 제어가 좀 부족해보입니다.

 

저희 윗쪽으로도 3팀정도가 아는 사람인듯 싶더군요. 저희 바로옆 사이트는 5시쯤 들어오셨는데 윗쪽팀과 반갑게 인사를 하시더니

데크위에 쉘터가 설치가 안 되서 8시쯤 철수해서 가시더군요.

 

다행히 아는 사람들이어도 설치할 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좀 시끄럽더니 저녁먹고는 조용하더군요.

이번엔 늦게까지 음주가무를 즐기는 팀이 아니어서 다행이었지만 그런 팀들이 모였을 때 오신 분들은 괴로울 수 있겠더군요.

전화를 하면 와서 제어는 해주신다지만 말이 안 통하는 팀들도 분명히 있을테니까요.

 

캠핑장 아래에 있는 작은 개울입니다. 여름엔 발 담굴 정도의 수량은 나오겠더군요.

KakaoTalk_20201123_100208418.jpg

 

편의시설입니다.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등이 모여있는 건물이구요.

저렇게 바깥쪽에 개수대 2개, 화로대 씻는 곳 한군데, 타일이 있는 수도는 세수하는 곳입니다. 여름에 빨래를 해도 되구요.

KakaoTalk_20201123_100207104.jpg

 


매점이 있는 건물입니다.

윗쪽으로 사이트 세개가 더 생겼다는데 아직 공사가 다 끝난건 아니라더군요.

KakaoTalk_20201123_100206095.jpg


 

화장실은 그냥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 샤워실은 이용 안 해서 모르겠구요.

여기서 간단하게 양치하고 세수만 했습니다.

워낙 작은 캠핑장이라서 여자화장실 2개만 있어도 딱히 부족하다는 건 못 느꼈습니다.


 

KakaoTalk_20201123_100156290.jpg

 

KakaoTalk_20201123_100156726.jpg

 



이상 지난 주말 후기입니다.

 

마지막 꼬랑쥐로 스노라인 웨건이 수명을 다했습니다.

전에 제가 짐 실으면서 기둥에 꺽이는 부분 플라스틱이 부딪쳐서 깨져있었는데 남편씨가 이번에 짐을 한번에 다 싣고 움직이면서

나머지 한쪽이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부러졌더군요.

이부분 플라스틱만 끼우면 될 듯하긴 한데 일단 스노라인측에 연락을 해서 부품만 보내줄 수 있는지 물어보고 안 되면 폐기해야할 듯 합니다. ㅠ.ㅠ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20-11-26 15:49:0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2회)


추천 4

다른 의견 0

  • 욕설, 모욕적인 표현 등 상처줄 수 있는 댓글은 삼가주세요.
이모티콘 사진  익명요구    다른의견   
△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