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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동계에도 가볍게 혼자 솔캠이 나가고 싶어서 백컨트리 쉘터를 구매 했습니다.
새 장비를 사니 몸이 근질근질 거려 가까운 캠핑장에 가려보니 주말 비예보가 있어서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쉘터만 말리면 되겠지 했는데.. 일주일이 지난 어제야 정리를 마쳤네요...
일요일 퇴근박, 전체 사이트 중 4팀 정도 남았네요.
고요하고 조용했습니다.
처음 치는 쉘터인데 너무 간단하네요. 20분도 안걸린듯..
아직 야침이 없어 폴러 원맨 이너만 치고... 최대한 미니멀하게.. 세팅!! 갬성은 1도 없습니다!
오는길에 간단하게 부대찌개 포장해서 맥걸리 한잔하구요~
조용하게 난로멍도 때려봅니다...
가족캠핑과 다르게 솔캠할때가 젤 힐링이 되더라구요~
새벽 거친 파도 소리보다, 쉘터를 때리는 빗소리보다
저를 깨운건... 일산화탄소 경보 알람음이였습니다..
허니웰 2개를 배치했는데... 한개만 유독 울리더리구요.
덕분에 잠을 좀 설쳤네요
생각보다 많은 비가 오지 않았지만, 쉘터 말리는건 정말 귀찮네요~
이래저래 힘들어도, 캠핑은 항상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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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엄청난 감성입니다.. 부대찌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