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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팔라 구입 및 한달 시승기 92
분류: 차량인증
이름: Triffis


등록일: 2019-06-10 09:30
조회수: 33779 / 추천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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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SM3에서 임팔라 3.6 중고로 교체하고 한달 시승기 입니다.

 

원래는 푸조 3008 계약까지 갔었다가, 그랜져 하이브리드 알짱거리다가

 

미국 교육 4개월간 다녀오고 뜬금없이 임팔라 중고를 구매했습니다.

 

미국에서 여러 차들을 렌트하고 타다보니 차에대한 생각이 바뀌더군요.

 

캠리, 맥시마, 임팔라, 닷지챌린저, 타호, 체로키, 닛산 로그, 티구안 

 

프리미엄급은 아니라도 일본차, 미국차, 신차, SUV 이것저것 타다보니

 

제가 원하는게 뭔지 알게되었습니다.

 

가솔린 V6 대배기량 대형 세단.

 

예전에는 옵션과 실내 디테일, 고급감, 연비등을 많이 따졌었는데

 

하루에 천키로씩 달리고 하다보니깐... 그런건 잘 눈에 안들어오더라고요.

 

큰 배기량에서 오는 안정감과 조용한 엔진, 부드러운 필링, 장거리에서 편안함을 주는 그런차를 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위에 나열한 차중 제일 만족감이 컸던건 임팔라였는데

 

게다가 한국 중고가격 보니깐 안살수가 없습니다.

 

사천 사백 풀옵션이 3년도 안됐는데 반값도 안된다니!!

 

 

한국 오자마자 엔카, 차차차 잠복하여 3주만에 구매했습니다.

 

요새는 car365 사이트가서 500원만 내면 수리내역까지 다 조회할수 있더라고요.

 

첫중고차라 불안하지만 보험내역, 성능기록, 수리내역 등등 서류 뒤져서 나름 괜찮은거 가져온거 같습니다.

 

구입할때 차 띄웠더니 미션누유 있어서 좀 할인받고

 

바로 보증 받아서 새 미션으로 교체까지해서 절반은 신차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달간 타면서 느낀 장점과 단점

 

<장점>

1) 남성적이고 크고 강력한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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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야 개인 취양이지만 미국차 특유의 두꺼운 앞부분과 긴 전장이 듬직합니다.

 

길이가 무려 5110mm로 4990mm의 G80보다 더 큽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물이 훨씬 커서 대형차 존재감을 내뿜습니다.

 

 

2) V6 3600 309마력 엔진

 

부드러운 가속감, 출발할때 미끄러져 나가는 느낌, 120km가 넘어도 2000rpm 부근의 넘치는 파워.

 

물론 빠른 반응과 강력한 가속감을 보여주진 않지만

 

원래 할배운전인데다가 주로 고속 크루징 위주의 운전이라 취향에 딱 맞습니다.

 

차량 무게가 1770kg으로 그랜져보다 200kg정도 무거운데 무거운 만큼 고속에서 안정감이 좋습니다.

 

 

3) 나름 쉐보레 기함급

 

중고가격은 아반테밖에 안되지만 나름 쉐보레 기함이라서 부품품질이나 마감이 좋습니다.

 

전방석 이중차음 유리라던가, 눈부심방지 백미러, 문쪽 실링, 휀다 방음 등등 구석구석 살펴보면

 

고급차임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부터는 단점

 

1) 노티나는 실내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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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건 할말이 없습니다. 처음 탈때 이게 과연 2016년도에 디자인된게 맞나 싶었습니다만

 

익숙해지면 눈에 안들어옵니다. 그래도 카플레이도 지원하고 나름 쓸만합니다.

 

풀 클러스터나 12인치 화면 있으면 좋겠지만 사실, 2주만 타도 감흥없어지지 않나 하면서 자기위안하고 있습니다.

 

 

2. 방지턱

 

과속방지턱만 만나면 두렵습니다. 조금만 속도 붙으면 앞 쇼버에서 쾅! 하는 소리가 납니다.

 

고장은 아니고, 압축되었던 쇼바가 앞바퀴가 살짝 뜨면 다시 확장되면서 부딪히는 소리 같은데 

 

덕분에 과속방지턱에서 확실하게 감속하게 됩니다. 그리고 많이 출렁거린다고 해야하나... 

 

현기나 독일차처럼 터덕 하면서 흔들리지 않고 나가는 느낌은 없습니다.


 

3. 수리 및 부품수급

 

국산차지만 현기처럼 부품 바로 들어오고 하루만에 나갈 정도는 아닙니다.

 

미국산 직수입이라 부품도 좀 비싸고, 흔한차가 아니라서 미션같은경우 부품받는데 일주일 정도 걸렸습니다.

 

그래도 서비스센터가 많아서 예약하고 한달씩 걸리는 외제차정도는 아닙니다. 

 

해외에서 많이 팔린차라 단종되어도 부품은 미국 직구하면 될것같기도 합니다.

 

 

4. 연비

 

3600엔진이 그렇죠뭐.... 평균연비 딱 공인연비 9.2km/L 나옵니다.  

 

살떄 제일 고민 많이한 부분이라서 그랜져 하이브리드랑 비교해보니

 

차값 차액만큼 기름값하고 세금으로 뽑으려면 년 20000km 기준 8년 걸려서 바로 연비는 포기했습니다.

 

고속도로 110 정속하면 14km/L정도 나와서 장거리에는 쓸만합니다.

 

 

5. 노면소음

 

노면소음이 많이 들리는데 타이어가 브릿지스톤 포텐자라서 그렇다라는 평이 많습니다.

 

워낙 엔진음이 조용해서 노면소음이 더 크게 느껴질 수도 있고요.

 

타이어 교체하신 분들이 많이 조용해졌다고 얘기하는데 교체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

 

 

 

 

정리하면

 

저렴한 대형세단 원하신다면 가성비 왕 

 

부드럽고 안정적인 고속 크루징

 

과격한 스타일의 운전을 즐기신다면 패스 하시길.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19-06-10 09:34:57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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