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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모악산 산행후기 49
분류: 산행후기
이름: 산을마시는새


등록일: 2019-02-13 22:35
조회수: 2126 / 추천수: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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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9년 1월 29일 화요일

방법 : 안내산악회

AM06:13 안양역에서 광운대행 전철탑승(\1,250)

AM07:06 신사역 하차(+400)

AM07:25 안내산악회 버스 탑승

AM10:30 모악산입구 도착

AM10:39 산행시작

PM12:04 모악산정상도착 & 하산시작

PM01:55 금산사 도착

PM02:48 하산완료 & 금산사 주차장에서 버스탑승

PM05:30 양재역 도착

PM06:39 안양역도착

총 12시간 26분 소요.

 

들어가며

그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20여곳의 산행을 하였지만 경기권에서 멀어질수록 교통비와 시간의 압박이 점점 심해져 갔습니다. 물론 일부 열차역이나 시외버스터미널과 가까운 산들은 산행계획을 세우는데 어려움이 없었으나 일부 농어촌버스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산행은 비용은 차치하고서라도 버스시간 맞추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하여 금년부터는 거리가 먼 산들은 안내산악회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작년에는 평일 산행하는 산악회에 어렵게 예약해도 태풍과 정족수 미달로 2-3번의 불발을 맛보기도 했으나 올해는 웬일인지 평일출발 산악회의 인원이 꽉꽉 차더군요.

기회는 이때다싶어 예약한 산이 바로 완주와 김제사이에 위치해 있는 모악산 입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신사역에서 10여분을 기다리니 예정보다 빠른 07시 25분에 15인승 버스가 도착합니다.

처음 타본 15인승버스 쏠*티 인데 일반시외버스와 의자넓이도 비슷하니 괜찮더군요. 일행분들은 나이 지긋하신 분부터 대개 저보다는 윗쪽으로 보였습니다. 자주 함산 하셨는지 몇분은 안면이 있으신지 가벼운 농담도 하시면서 분위기 나쁘지 않고요, 목적지 가는동안 저마다 숙면을 취하시는 듯 햇습니다. 저도 잘잤습니다. 다만 중간 탄천휴계소에 들릴때 쯤에는 뒷목이 아프더군요. 다음번에는 꼭 목베게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합니다.

휴계소에서 산행대장분이 프린트물을 미리 나눠주시고 간단한 브리핑을 해줍니다. 산행시간도 여유있고, 각자 상황에 맞추어 쉬엄쉬엄 올라가라 하십니다. 좋네요.

 

우리나라 고속도로 화장실은 항상 최고입니다. 조그마한 탄천휴계소도 화장실은 깨끗하고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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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는 이윽고 완주 모악산관광단지에 도착합니다. 주차장 널찍하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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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공원이라 그런지 모악산 입구 가기전에 전북도립미술관도 있고 길 좌우로 가게와 음식점들이 즐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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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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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는 완전 초봄 날씨라 춥진 않지만 황사가 있는지 미세먼지 창궐 입니다.

일단 안내도를 봅니다. 대원사 수왕사를 거쳐 정상에 오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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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공원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지 시설물 관리는 잘 되어있는 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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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다녀오고 신발끈 단단히 조여매고 출발합니다.

이정표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자주 보입니다. 산책과 운동삼아 가벼운 옷차림으로 내려오는 사람들을 자주 마주칩니다.20190129_103449-tile.jpg

 

눈 없는 겨울산은  참 볼 경치가 없어서 그 산이 그 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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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다리마다 이름을 붙여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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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산은 선녀가 유명 합니다. 폭포도 다리에도 이름을 붙여놓았는데 볼품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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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길들이 반복되는 초반은 좀 지루한 구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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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업힐 구간이 좀 있습니다. 시설물이 설치되지않은 맨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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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수왕사 갈림길에 쉼터가 나옵니다. 쉼터 뒷편으로 정상 가는 길이 있고 반대편은 수왕사 가는 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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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편은 수왕사 가는 길인데 그냥 패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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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계단을 올라가다보니 전망대& 쉼터에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막걸리를 팔고 있네요.

도립공원이라면서 단속은 안하나 봅니다. 막판 계단 중간에서도 또 막걸리를 팔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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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에 올라왔습니다. 갈림길이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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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에는 눈이 조금 남아있습니다. 찬바람에 미쳐 녹지 못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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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봉 입니다. 한자가 없어서 이름없는 봉우리라 "무제"인지 그냥 "무제봉"인지 헷갈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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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비치지만 바람이 불어서 약간은 쌀쌀한 날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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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무계단 입니다. 모악산에는 참으로 나무계단이 많습니다. 올라갈때는 힘들지만 또 내려갈때는 쉬운 길이 나무계단 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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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끝에는 중간 전망대가 있습니다. 온도계도 달려있네요. 2도 정도인데 생각만큼 춥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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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미세먼지 때문에 조망이 그냥 "망" 입니다. 이럴땐 정말 기운 빠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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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전망대에서 오른쪽으로 송신소를 끼고 돌면 김제쪽 경계에 들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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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쪽 조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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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신소도 개방시간이 정해져 있어 정상석에서 사진이라도 찍으려면 일찍 다녀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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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석에서 인증사진 한장 찍습니다. 역광이라 반대편에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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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전망대가 있지만 중간 전망대와 큰차이 없습니다. 바람도 불고 해서 빨리 내려가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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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내내 나무계단이 반겨 줍니다.
케이블카 승차장까지 거의 다 내려와서야 계단이 끝나고 평탄한 길이 시작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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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산사로 가는 길 중간에 부도들이 모여 있어서 구경합니다.
"혜덕왕사 진응탑비" 라고 보물 21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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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 "워! 보물을 다 구경하네!" 했지만 앞으로 보물을 무더기로 구경할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주차장까지 거리도 얼마 안남고 시간도 많이 남고 해서 금산사를 구경하기로 합니다.20190129_134323.jpg
 
사실 잘 몰라서 이렇게 큰 절인지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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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아닌 석등인 줄 알았는데 보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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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에 있는 건물도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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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를 알수 없는 이것도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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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이해서 관심을 끌었던 명부전. 안에 영화 "신과 함께"에 등장했던 온갖 "신"들이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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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적광전. 설명사진이 올라가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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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적광전 앞에있는 "석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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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올라가질 않아서 크기를 줄인 "육각다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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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사의 하이라이트 "미륵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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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멸보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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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 위치한 오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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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 한참 하고 사진 찍고 하다보니 시간이 다 되어 갑니다.
나오는 데 금산사에 대한 안내문이 있네요.20190129_141933-vert.jpg
 
일주문도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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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로 가보니 입장료를 받네요. 역시 절이 있는 곳에는 어김 없이 있는 입장료.
이러니 산악회 차들은 대부분 완주쪽으로 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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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모악산 오실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려는 분들을 위한 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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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로 살펴 본 모악산 산행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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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처음 이용해 본 안내산악회에 대한 저의 소감은 "썩 괜찮다"입니다.
물론 다른 안내산악회를 이용해 본 적이 없어서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받았던 스트레스가 없으니 여러모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까운 산은 일단 제쳐두고 가능하면 먼 산은 가급적 안내산악회를 이용할 생각 입니다.
사실 2월 12일에는 같은 안내산악회를 이용해서 구미 금오산을 다녀왔습니다.
금오산 산행기는 가급적 빨리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주소복사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limb&no=1018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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