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등산포럼 입니다.

등산, 트래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설악산 당일 산행기(오색 대청 공룡 소공원) 43
분류: 산행후기
이름: 119kg


등록일: 2019-10-17 23:14
조회수: 3540 / 추천수: 27


20191017_215335.jpg (230.3 KB)
20191017_110857.jpg (440.6 KB)

More files(4)...

이번주 목, 금이 휴가입니다

 

"나 목요일에 하루 설악산 가보려구..."

 

라고 와이프에게 입을 땠습니다

 

시작이 반이라 벌써 반은 온 것같았지만 둘째가 두살이라는 

 

사실이 와이프의 눈을 못맞추게합니다 ㅠ

 

 

"맘대로 해"  라는 답변이 들립니다

 

허락이면 보통 '잘 다녀와 다치지말구' 이러지않나 ?

 

'그 맘이 내맘이 아니고 네맘인건가?'

 

머리가 복잡했지만 대화를 더 하지않고 허락으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으하하하하

 

산행은 서울내 백운대 관악산만 거의다녔습니다

 

새벽일찍가서 10시내엔 집에오기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설악산 코스를 열심히 검색하보니

 

대청봉과 공룡능선이 꼭 가보고싶어졌습니다

 

그런데 동서울에서 첫 차타고 가기엔 무리라는 글이 많습니다

 

평일이라 안내 산악회 심야출발도 없습니다ㅠ

 

그러던 중 다음댓글을 보고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환타수틱님 감사합니다)

 

20191017_215335.jpg

 

그 결과  별 사고없이 무사히 산행을 마쳤습니다ㅠㅠ

 

06:30  동서울터미널출발

09:00  오색등반로하차 후 등반시작

10:54  대청봉도착

12:04  희운각도착 후 점심식사

12:27  희운각출발 (공룡타러)

15:09  마등령삼거리 도착(공룡탈출)

17:16  비선대도착

17:59  소공원 버스정류장 도착(등반종료 약9시간)

18:30  속초터미널도착

18:50  동서울로 출발

21:00  동서울 도착

 

 

20191017_221132.jpg

처음 올라본 대청봉에 신났습니다

 

20191017_110857.jpg

중청이 보이는 이 뷰가 왠지 아련하게 느껴집니다

 

이래서 설악설악 하는구나 느꼈습니다

똥손이라 사진보단 눈에 담으려고 애썼습니다

금손님들이 멋진 사진 투척해주실거니 전 3장만..

20191017_123304.jpg

 

20191017_125304.jpg

 

20191017_123257.jpg

 

 

혹시 저 같은 코스준비하시는 분께 도움이되길 바라며...

 

1. 준비 중 고민했던것과 겪었던 것

- 로우컷 트래킹화  vs  중등산화

  :  중등산화 신고갔는데 안신었음 후회했을것같습니다

     돌산이라 무겁지만 안정적인 중등산화가 좋았습니다

 

- 음식과 물은 얼마나?

  : 편의점 김밥4줄(2줄먹고 2줄은 남겨왔습니다ㅜ)

    바나나 3개(오색 도착 30분전에 다먹었습니다)

    파워젤 6개정도 (4개먹었습니다.플라시보 효과 ㅡ.ㅡ)

    영양바 10개정도(2개먹었습니다ㅠ 더 못먹겠어요)

    물 3통(희운각에서 보충한거 마신거까지 한 6통정도인데 공룡에서 물이 많이 먹혔습니다 좀 모자란느낌이었습니다)

 

- 준비물은

  :  배낭 45리터짜리

     헤드랜턴(쓸일이 없길바랬는데 다행히 안썼습니다.그래도 필수품인듯)

     아톰(중간중간 쉴때 보온용으로 썼습니다)

     3L자켓(안썼습니다 ㅠ)

     반팔티(산행종료 후 환복하려했는데 안했습니다ㅡㅡ)

     캐필린 미드웨이트(지금날씨 딱이었습니다)

     여름용 얇은등산바지(염전이되었습니다. 더 두꺼웠으면 더 힘들었을듯. 땀쟁이입니다)

      스틱(공룡은 네 발로간다기에 빼고갈까하다 가져갔는데생명줄과 같았습니다. 특히 길이조절되는 기능이 내리막에서 큰 도움이되었습니다)

      보조배터리(무겁습니다ㅜ 버스에서만쓰고 안씀)

 

- 없어서 불편했던 것은

  :물이 조금 모자라서 참으며 마셨습니다

   그 밖엔... 헬기정도?

 

- 젤 힘든구간은?

  :공룡공룡공룡...ㅜ

 

- 마등령에서 비선대 하산길

  : 최대한 스틱으로 매걸음 꾹꾹 눌러가며 걸어도 무릎이 아픕니다.개인적으로 연인들에게 추천합니다-.-^

특히 비선대에 도착한 다음 '우리 올라가는 것도 해볼까?' 하면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 같은 코스입니다ㅋ

 

*무사히 산행을 마칠수 있었던 원동력

- 와이프의 '맘대로 해' 

- 오색부터 끝까지 함산해주신 첨만난 산신령님

   (흡사 다람쥐 같으십니다. 뒤에서 참고 제 페이스  맞춰주셔서 진심 감사합니다. 산에서 또 뵐수있길)

 

모두들 안산하세요^^

[ 주소복사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limb&no=105717 ]

추천 27

다른 의견 0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댓글은 삼가주세요. (이미지 넣을 땐 미리 보기를 해주세요.)
직접적인 욕설 및 인격모독성 발언을 할 경우 제재가 될 수 있습니다.
- 미리보기
이모티콘  다른의견   익명요구    
△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