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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포럼은 처음입니다
예전에 회사에서 등산 좋아하시는분이 있어서 몇번 따라갔었습니다 (운동화에 추리닝...등산복도 몰랐...)
그때 다른 사람에 비해 너무 초라한걸 알고 등산복이며 등산화 배낭등등을 와이프꺼랑 샀었습니다.
와이프에게 등산 가보자 둘레길부터 가보자~~~ 했지만 힘들고 귀찮다고 그때 구입했던 물품들은 창고에 그냥 잠자고 있었죠
구로구에서 살다가 1년전에 관악구로 이사를 왔습니다
낙성대공원! 관악산!!~~ 작게는 청룡산? 산세권이더군요 ㅎㅎㅎ
이 기회에 트래킹화를 다시 커플로 맞추었습니다
트래킹화가 이쁘다면서 둘레길 및 관악산을 가볍게 산책 하다가
드디어 어제 일이 터졌습니다
낙성대 둘레길을 가볍게 돌자고 티셔츠에 추리닝에 바람막이 하나 들고~ 낙성대 둘레길을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이정표가 나오는데 왼쪽은 사당동 오른쪽은 연주대
정상을 보고 싶어요 연주대로 가봐요 !!!!
이 한마디에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 한통도 없이 (배낭도 없이 가벼운 산책하자고 나온터라) 아무 장비도 없이 트래킹화 하나만 믿고 ㅠㅠ
힘들게 올라갔는데 중간이야기는 지루할까봐 생략하고(길도 몰라서 물어 물어서 어찌저찌 정상등극요^^)
정상에 올라가서 내려올때는 서울대공대쪽으로 내려가면 가깝다 해서 그쪽으로 하산했습니다
여기서 포럼분들께 여쭐려구요~
하산할때 너무 힘들어서 (등산도 너무 힘들었구요) 다음에는 준비좀 하고 가려고 합니다.
포럼글을 30페이지 넘게 읽어보고 스틱은 구매 했구요 배낭이나 복장들은 그래도 대충 있는거 같아서 그거 입으려고 하구요
배낭에 뭐뭐를 채워야 하는지는 ...글찾는데도 초보인지 답을 못내리겠네요
장갑이랑 모자도 필수 인가요?땀 흘러서 눈을 찌르던데 모자가 좋은지 헤어밴드라는것도 쓰는거 같은데 답을 못내리겠습니다.
재미없는 글이었지만 읽어보신 분들중에 시간 되시면 살짝 조언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코로나 확산이 등산동호회쪽도 소식이 들리는데 다들 건강 유의 하시고 무탈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혹시나 다른분들께 도움 될까봐 댓글을 읽어보고난후에 정리 해봅니다
-가벼운 산행엔 트레일러닝백에 얇은 바람막이, 양말, 속건성 반팔티
양 밴드에 500미리 물, 600미리 포카리.그리고 스틱정도 그리고~
-15리터 배낭정도에 위에 기본 물품들하고 행동식(초코바 혹은 양갱),비상의약품,압박붕대,물 (뜨거운물+사발면),썬그라스. 장갑, 수건+스웻거트(땀많으신분)
모자,우의 정도 준비하겠습니다. (배우는대로 추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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