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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 무박 설악산 공룡능선 산행후기(오색-대청봉-희운각-공룡능선-마등령-비선대-소공원)24장 35
분류: 산행후기
이름: 미가부


등록일: 2020-10-19 21:52
조회수: 2861 / 추천수: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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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무박으로 설악산 공룡을 가게되었습니다.

요즘이 시즌이라 그런지 버스5대가 만차네요. 

산악회는 다음매일 산악회인데 산행시간을 30분 더 준다는 말에 덥석 신청했습니다.

양재역에서 11시40분 출발이라 넉넉히 9시쯤 용인 집에서 출발합니다.

항상 궁금했던 2층버스가 오네요. 출발부터 기분이 좋습니다.

2층 제일 앞에 앉아서 양재역까지 1시간반을 갑니다.

양재역에서 김밥도 사고 햄버거도 사고 준비를 단단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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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인승 리무진이라 자리가 엄청 편하네요.

2시간쯤 달려 설악휴게소에서 잠깐 쉬고 한계령을 거쳐 오색에 내려줍니다.

오색 남설악탐방센터앞에 엄청나게 많은 산객들이 몰려있습니다.

차안에서 산대장이 희운각에 언제까지 도착하면 공룡 들어가고 그렇지않으면 천불동으로 가라고 안내하더군요.

그리고 사람이 많으니 초반에 치고 올라가라고...ㅎㅎ

치고 올라갈 능력은 안되니 남들 쉴때 안쉬고 가보자는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초반 500여미터를 섰다갔다하면서 공룡은 틀렸구나 하다가 정체가 풀리길래 거의 쉬지않고 냅다 올라갔습니다.

컨디션이 괜찮았는지 정체되었는데도 3시간만에 정상에 올라 일출을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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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까지 30여분을 기다리는데 다행으로 바람도 약하고 심하게 춥지 않아서 아주 이쁜 일출은 아니지만 떠오르는 태양을 볼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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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많이 소비헤서 중청에서 김밥 한줄 급하게 먹고 희운각에 도착, 비상용으로 계곡물을 한병 받고 무너미 고개에 도착했습니다.

물은 총 500ml 4병을 준비했는데 2병은 꽁꽁 얼려왔습니다. 이미 오색에서 올라오면서 한병은 다 먹고...

어쨋든 공룡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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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대에 도착하니 역시나 보여주는 멋진 공룡능선의 자태...

멋진 경치에 빠져서 한참을 머물다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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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락 내리락하며 1275봉을 지나칩니다.

아 그리고 햄버거는 식성에 안맞아서 도저히 못먹겠네요.

육류가 좀 들어가면 에너지원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일단 입에서 거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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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게 달마봉인가요? 아마 그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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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등령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무릎도 아프고 지치네요.

좀 쉬면서 원기 보충을 해야하는데 얼려서 간 물이 녹을 줄을 모르네요.

할수없이 희운각에서 떠온 (끓여 먹으라는) 계곡물을 얼린 병에 넣고 섞어 마십니다.

지금껏 무탈하니 앞으로는 그냥 먹어도 되는걸로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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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등령 하산길에도 공룡능선은 멋진 자태를 계속 보여줍니다.

그러나 점점 험해지는 하산길에 다리 무릎이 힘들어하고 가도가도 거리는 별로 줄어들지를 않습니다.

참고로 마등령 샘은 말라서 물이 없고 계단 아래 개울은 졸졸 흐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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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단풍은 거의 졌고 말라서 볼건 없습니다. 그나마 하산중에 본 단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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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폰 배터리도 거의 방전되어 더이상은 사진도 찍을수 없이 하산을 하고 무사히 귀환했습니다.

아직도 무릎에 후유증이 남아있어서 운기조식이 더 필요할 듯합니다.

위안이 되는 것은 안내산악회 시간을 못맞출까봐 걱정했는데 넉넉히 하산해서 자신감이 좀 상승했네요.

두서없이 쓴 산행후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안전한 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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