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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영봉, 구담봉, 옥순봉, 제비봉) 일출, 단풍산행(사진많음, 데이터주의) 25
분류: 산행후기
이름: likewind


등록일: 2020-10-24 21:38
조회수: 5333 / 추천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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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게시글 아이콘[월악산 국립공원] 시리즈 시리즈란?

안녕하세요. likewind입니다. 

 

멀리는 못가고 집에서 가까운 월악산으로 일출 겸 단풍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월악산 영봉은 수없이 가보았지만, 오늘 처음으로 신륵사 원점회귀로 일출산행을 다녀왔구요,

내려와서 구담봉, 옥순봉 들렸다... 온김에 제비봉 암릉까지 가을 월악산의 진수를 물씬 느끼고 왔습니다.

 

 

1. 월악산 신륵사에서 영봉구간은 신륵사삼거리까지 단풍이 있지만, 그리 상태가 좋은 모습은 아니었구요,

신륵사삼거리 위쪽은 이미 단풍이 다 끝나 낙엽만 뒹굴고 있었습니다.

 

영봉에서 바라보는 중봉 인근 단풍과 마애봉쪽 단풍이 좋은데,

잘 아시겠지만 금년 단풍은 상태가 그렇게 좋지 않아 때깔이 이쁘지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영봉에서 바라본 일출은 시간을 잘 맞춰 해뜨기 한참 전부터 해뜬후까지 온전한 일출모습을 볼 수 있어 기뻤네요.

해가 떠오르며 비치는 햇살과 단풍이 어우러진 모습이 참 멋지기도 했습니다.

 

신륵사에서 시간이 그다지 걸리지 않아 월악산 일출산행은 신륵사코스가 참 좋은듯 싶습니다.

 

소백산 일출산행을 비로사에서 하면 다른곳보다 엄청 수월하듯이,

월악산 일출 보고 싶으신 분은 신륵사 코스 추천드립니다.

 

 

2. 구담봉, 옥순봉, 제비봉은 인터넷 블로그나 유튜브에서 보시듯이 

짧은 시간에 올라 바라보는 풍광이 너무나도 황홀한 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감히 우리나라 어느 산도 이처럼 쉽게 올라 이정도 풍광 보는 곳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아직도 오늘 초보 등산러들의 감탄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ㅎㅎㅎ

 

사계절 다 좋지만, 역시 가을의 구담, 옥순, 제비봉은 정말 최고였구요,

단풍이 조금 이른듯 싶기도 하지만,

제 생각엔 거의 절정이라 할 정도로 올 가을 본 단풍중에서는 단연 탑으로 꼽히는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단점이라면 사람이 많아 북적거린다는 건데... 뭐 설악산 등 유명 산행지에 비하면 애교수준이라

등산이 처음이신 분이라면 단풍철 구담, 옥순, 제비봉 정말 강력 추천드립니다.

 

 

그럼 각설하고, 시간순으로 사진 올립니다. 

 

 

□ 월악산 신륵사~영봉 원점회귀

 

○ 산행거리 : 7.2km 정도

 

○ 소요시간 : 3:23 (05:03~08:26 / 빠른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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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는 4시부터 입산인데, 해가 짧아지는거 감안해도 11월부터 5시입산이라 

일출산행이 만만치 않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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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길이 흙이 덮혀있는 돌이 미끄럽고, 평탄하지 않은 돌들이 많아 쉽지 않지만 

거리가 길지 않아 천천히 조심해서 오른다면 크게 힘들지 않습니다.

 

이에 비해 보덕암이나 덕주사에서 영봉까지 오르려면 정말 만만치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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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륵사삼거리 지나 낙석방지구간쯤 오니 동쪽 방면이 붉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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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녁 동쪽하늘에 밝게 빛난 금성(샛별)... 

"해질녘에 보이는 금성을 ‘개밥바라기’라고 한 것처럼, 금성이 새벽하늘에 보일 때는 ‘샛별’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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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설산 위쪽에서 해가 솟아오른다고 하는데... 정말 그럴지 궁금한 시점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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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트레이드마크인 철계단을 오르며 바라본 마애봉과

주흘산 관봉, 주봉, 영봉, 부봉6봉, 

조령산과 마패봉, 신선봉, 연어봉 능선들

 

부봉6봉 위쪽의 산(능선)은 어떤 산이지 궁금합니다. 

주흘님~ 혹시 이 글 보시면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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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봉 주위에 바람이 거세게 불어 한 15분 덜덜 떨고 있다보니 이제야 일출이 시작됩니다.

 

듣던대로 이 시기엔 하설산 우측에서 해가 솟아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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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출을 담는 이날 산행객들... 매서운 추위에 다들 고생 많으셨네요.

 

저 연두형광 자켓을 입으신 분은 옥순봉에서도 뵈었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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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일출도 마무리되고... 컵라면 하나 먹고 영봉으로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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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추위에 다들 바로 내려가시고, 영봉엔 저 혼자 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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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봉과 좌측 호수방면은 악어봉과 월악나루(선착장)이 있습니다.

 

작년 이맘때 왔을때 단풍이 꽤 이뻤는데, 올해는 영... 이날 오신분들도 휙 보고 바로 내려가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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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영봉을 뒤로하고 하산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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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게 금수산 망덕봉~정산 능선과 그 뒤로 소백산 능선이 눈에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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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패봉~신선봉 뒤쪽으로는 톱니모양이... 혹시 속리산 주능이 맞나요? 

 

궁금합니다.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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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골짜기 단풍이 참 예뻤습니다. 사진으로는 도저히 표현이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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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봉, 하봉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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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암산에서 대미산까지 능선은 대략 가늠이 되는데... 

그 뒤쪽의 능선은 뭘까요? 공부를 더 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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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볼건 다 봤으니 신륵사삼거리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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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영봉한번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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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륵사까지 2.8km지만 그 중 1km 이상이 트래킹 수준의 쉬운 길이라 어르신들도 영봉에 잘 오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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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의 단풍은 붉은색 단풍이 없어 좀 밋밋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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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로 초입새는 잡풀이 우거져 야생분위기입니다.

예전 보덕암 코스가 이랬던거 같은데.. 지금은 아주 깔끔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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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비선대 가는길은 아스팔트 포장은 했던데.. 여기는 보도블록을 반듯하게 깔아놓았습니다.

 

편하게 걸으며 찍은 사진 정리하긴 좋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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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신륵사 도착... 

제비봉을 먼저 갈지 구담봉을 먼저갈지 고민하다 결국 구담봉으로 향합니다.

 

 

 

□ 구담봉, 옥순봉 원점회귀

 

○ 산행거리 : 5.8km 정도

 

○ 소요시간 : 2:16 (08:49~11:05 / 빠른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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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담봉 주차장.. 5천원입니다.

 

돈 안 내시려는 분들은 도로 옆에 적당히 세우시더라구요... 

주차단속한다는 현수막이 있어서 돈내고 맘편히 다녀왔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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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 구담봉 코스는 이 삼거리 외엔 갈림길이 없는 아주 단순한 코스입니다.ㅎㅎㅎ

 

먼저 가까운 구담봉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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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금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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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담봉 정상까지는 봉우리를 몇개 넘어야 합니다.

 

처음 오신분들은 이제 다왔다 생각하다 봉우리를 또 넘어야한다는 걸 알고 힘빠지는분들 많더라구요. 

마지막 급경사 계단길이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풍광만은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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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과 어우러진 단풍이 작년 가을 탐방했던 도락산을 연상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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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금방 다녀온 월악산 영봉, 중봉, 하봉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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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에 장회나루에 제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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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우리에 그늘진 계단길을 오르면 드디어 구담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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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봉우리를 내려서는 계단과 구담봉을 오르는 계단의 경사가 꽤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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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석이 있는 곳에서 더 올라야 진짜 구담봉 정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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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와서 보지만 가슴이 시원해지는 풍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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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옥순봉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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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봉까지는 암릉없이 나무로 뒤덮힌 산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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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봉 정상 데크에서 바라본 전망바위...

일출, 운해 사진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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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대교 포인트는 아는 사람만 아는 곳이었는데... 하도 들락날락거려서 그런지 난간에 데크까지 설치를 해놨습니다.

 

데크 설치전에는 소나무 아래 바위에 걸터앉아 맛난거 먹으며 옥순대교 주위로 드나드는 유람선 바라보는 재미가 좋았는데..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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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순봉 오신다면 꼭 보셔야 할 조망처이니... 옥순봉 정상 오시면 쭉 들어오셔서 꼭 보고 가시길 바랍니다.

 

여기 안 들리시면 옥순봉 반이상 못 보고 가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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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 조망처에 들러 바라본 옥순봉 정상

 

정상석 인증하는 모습을 뒤에서 바라보는 것도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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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봉, 말목산, 구담봉, 제비봉과 충주호의 그림 같은 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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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옥순봉까지 마치고 제비봉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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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비봉 지킴터 ~ 암릉 종료구간 원점회귀

 

○ 산행거리 : 2km 정도

 

○ 소요시간 : 1:13 (11:16~12:29 / 빠른걸음)

 

 

제비봉은 딱히 코멘트하진 않고 사진만 올려보겠습니다.

 

암릉 오르며 좌측의 암릉 곳곳에서 보이는 단풍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모습과 함께

충주호와 산군의 모습이 장관이었습니다.

 

산행에 참고말씀 하나 드리면,

제비봉 암릉구간은 스틱은 거추장스럽기만 해서 장갑 꼭 가져가셔서 난간 붙잡고 산에 오르시면 좋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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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20-10-24 21:38:5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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