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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트래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입니다.
순백의 덕유산.. 102
분류: 산행후기
이름: 안산즐산


등록일: 2021-02-19 10:55
조회수: 10121 / 추천수: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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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덕유산에 올라 모처럼 겨울 설산을 제대로 느끼고 왔습니다.

적당한 러셀과 칼바람 그리고 실로 오랜만에 맛보는 실한 녹용들을 보니 참 좋았네요.

새벽5시30분쯤 안성탐방지원센터에 도착을 하니, 눈도 조금씩 내리고 국공 트럭 한대만 있더군요.

고속도로 타고 내려오는 길에도 눈이 제법 많이 내렸습니다.

애초 코스는 향적봉까지 왕복 원점으로 다녀올려고 했으나, 인파가 많은 향적봉쪽은 피할려고 주목나무 군락지까지만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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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하나 없는 새벽 어둠속을 랜턴을 끼고 오르다 보니 날이 조금씩 밝아옵니다.

해발 1000m가 가까워 오니 상고대 향?이 잔잔히 퍼집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상고대의 살도 차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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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도 예전 같지 않고, 동엽령까지 오는데도 한참 걸리네요.;;

likewind님 후기 보고 궁금했었던 동엽령 쉼터..

이곳에서 김밥도 먹고 꽤나 오래 쉬었다 갑니다.

쉼터 내부는 꼭 필요한것들로 깔끔하게 잘 구성해 놓았더군요.

긴급시에 요긴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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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날개를 펴고 곧 이륙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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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길로 가야하는데..

송계삼거리가 있는 백암봉까지 가는 길 곳곳마다 무릎 아래까지 잠길 정도로 많이 쌓여 있었습니다.

러셀의 즐거움도 잠시..

어제는 진짜 안경에 습기가 차는데로 얼어버려 백번도 넘게 안경을 닦은 것 같네요.;;

산을 타러 간건지 안경 닦으러 간건지..

라섹이나 렌즈가 절실히 생각나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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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엽령에서 백암봉까지는 실한 녹용들이 풍년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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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러셀하다 자빠져서, 바위에 무릎을 찍히기도 했네요.

집에 와서보니 정강이쪽에 상처가 서너군데 낫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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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이 앙칼지긴 하지만, 살이 두툼한 녹용에 눈은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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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올때쯤에는 하늘이 열리지 않을까 기대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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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봉 계단에 덕지덕지 피어있는 상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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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열리지 않는 도화지속 중봉을 지나 주목군락지에 도착합니다.

하얀 눈꽃을 피어 다시 살아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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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 형님이 도와주셔서, 드디어 하늘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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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대를 더 빛나게 해주는 파란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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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엽령에서 중봉까지 올때만해도 도화지속이였는데, 오늘 운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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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닦느라 셔터 누르랴 어제는 손이 무척이나 바빴습니다.

어제는 안경땜시 조리개고 af고 뭐고 걍 막 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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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살아 숨쉬는듯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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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존인데 하늘이 열릴듯 말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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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과 구상나무 군락지의 멋진 설경 감상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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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에서만 만날수 있는 겨울 거북손??..

주목군락지에 눈호강 제대로 하고, 다시 중봉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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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지덕지 제대로 붙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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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에 하얀 상고대는 금상첨화 찰떡궁합..

말이 필요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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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이라이트인 山호초가 만말한 덕유평전이 드디어 열리기 시작합니다.

사실 이거보러 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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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봉에서 흘러내린 오수자굴로 가는 길과 백암봉에서 지봉 대봉으로 가는 대간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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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동화속 풍경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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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기만 해도 좋은 푸근한 덕유평전길..

남덕유와 장수덕유산은 구름에 가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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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겨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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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을 오래오래 눈에 담아두고 싶어 천천히 내려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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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나오니 하얀 산호초들이 반사되어 눈이 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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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10으로 넓게 한번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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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평전에서 가세봉으로 이어지는 덕유산 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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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10으로 한장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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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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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봉과 덕유평전에서 즐길만큼 즐기고, 송계삼거리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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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동엽령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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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걷히니, 남덕유산과 장수덕유산에게도 인사를 건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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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제대로 열리니, 동엽령에서 하산하는 길도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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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이남쪽대기봉 가는 방향도 올려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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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적봉까지 왕복해도 보통 7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인데, 겨울 덕유 삼매경에 빠져 10시간 가까이 걸렸더군요.

아마 겨울 끝자락에 만난 설산이라 더 그런 듯 싶습니다.

오늘부터 날이 풀린다니, 이제 점점 봄이 가까워져 오는 것 같네요.

부족한 글과 사진 봐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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