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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 올 첫 해돋이 보기 8
분류: 산행후기
이름: 나영화


등록일: 2021-02-22 21:47
조회수: 759 / 추천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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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목표는 일출보기였어요. 어쩌다보니 올해 한번도 해뜨는 모습을 못 봤어요. 

날씨가 춥다는 핑계로 점점 게을러지나 봅니다.

 

금요일 저녁 하늘도 좋고 기온도 충분히 높아서 토요일 아침 '일출을 보자' 하고 산책 시간을 계산합니다.

'일출이 7:10분쯤이니까 6시 좀 넘어서 설렁설렁 나가면 되겠구나'

 

토요일 새벽, 가볍게 입고 랜턴과 스틱을 챙겨서 집을 나섰는데

'' ㅜㅜ

하늘이 짙은 회색으로 덮혀 있습니다. 

ㅜㅜ

 

올해 첫 일출보기를 이렇게 망치다니!

의욕은 퍼서비어런스와 함께 화성으로 날아가 버립니다. 

터벅터벅

 

그래도 산책을 나왔으니 땀이라도 좀 흘리고 들어가보자 하고 향교길로 들어섰습니다.

'!!!'

땅이 젖어 있군요. 좋던 하늘이었는데 간밤에 빗줄기가 내렸나봐요.

'그렇다면? 운무!!'

 

갑자기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관악사지 갈림길 주변에 이르렀을 때 이미 하늘은 열려 있으나 연주암 주변은 죄다 안개속입니다.

곧바로 연주대로 올라갔더니 7:20분쯤 되었는데 하늘이 열릴 기미가 안보입니다. 

'바람 소리는 씽씽 나는데 왜 구름이 안 걷히는걸까, 오늘은 아닌가?' 

'일출이야 다음에 봐도 되지 뭐' 

그렇게 10여분 혼자 중얼대다가 철수하려는 순간 정말 "뽕"하고 해가 구름 사이로 보입니다.

이어서 강한 서풍에 밀려 구름들이 비껴나고 마침내 해가 보였어요.

그리고 펼쳐지는 멋진 운해의 물결들.

땀이 식으면서 몸이 살살 떨리지만 열심히 사진 찍었어요.

 

오랫만에 관악산에서 운해 즐겁게 보고 온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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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이어 일요일 예보 또한 봄날씨!

'그래 내친 김에 올해 첫 자전거 산책을 가보자'

 

가뿐하게 나섰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허벅지 안쪽이 찡해지고 종아리 찡해지고 ㅠㅠ

가뜩이나 저질 체력이 겨우내 더욱 퇴화되었나봅니다. 

하지만 나선 길, 가야죠.

겨우겨우 잠실고수부지까지 가서 베*밀이랑 빵 하나 먹고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다보니 

체력이 아주 살짝 돌아오더군요 겨우 집에 돌아올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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