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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보험료에 미치는 영향 4
분류: 필독/정보
이름: 지식소매상


등록일: 2020-02-09 20:00
조회수: 1430 / 추천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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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드리려 하는건 감기가 유행이니 서둘러 보험에 가입해야된다’ 나 전염병에 써먹을만한 보험상품은 어떤게 있다’ 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재미는 조금 없겠지만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전세계적인 전염병이 보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먼저 금리와 보험과의 관계에 대해 말씀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1. 보험과 금리


저축을 해보는 분들은 금리의 무서움을 잘 아실겁니다예금고객 입장에선 금리가 높을수록 좋습니다적은 종자돈 으로도 많은 이자를 벌 수 있고,

금리가 낮으면 아무리 많은 돈을 넣더라도 수익이 작기 때문입니다.

보험사들이 금리를 대하는 태도도 이와 비슷합니다보험사들은 고객들로부터 보험료를 받으면 이를 굴려 최대한의 이자를 내려고 합니다.

만약 수익률이 높을거라 예상된다면 고객에게 적은 돈을 받아도 되고 (=보험료를 싸게 책정할 수 있고) , 보험금 지급에 부담도 없습니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처음부터 고객에게 원금을 많이 받아야만 보험금 재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자수익이 낮다면 이윤을 남기는 것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여기서 보험사가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장보험료를 운용해 얻을 수 있는 예상수익률을 예정이율’ 이라고 합니다.

예정이율이 높아지면 예상 수익률이 높다는 뜻이므로 보험료가 내려가고, ‘예정이율’ 이 내려가면 반대로 보험료가 높아지게 됩니다.

 


 

2. 예정이율은 어떻게 변하는가?

 

그렇다면 보험사들의 예정이율은 어떤 지표를 따라 정해질까요대표적으로 한국은행이 정한 기준금리가 있습니다코스피 시장에 투자를 하기도 합니다만우리나라의 보험업법은 자산운용 비율에 대해 해외투자 30% 의 상한선이라는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최소한 국내투자 비율을 70%는 유지해야 된단 것입니다.

어떤 보험사가 됐건 국고채의 비율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데국고채 투자운용수익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입니다.

즉 기준금리가 높아지면 예정이율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고기준금리가 낮아지면 예정이율도 덩달아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3. 보험사들의 자구책.


물론 보험사 입장에선 기준금리에만 의존하진 않습니다기준금리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하락세 추세이기 때문입니다채권을 발행한다든지 부동산을 매각하든지인건비를 대폭 삭감하는 일회성 방책을 쓰기도 합니다만 사실 이런 방법을 재정 위기 때마다 쓸 수는 없습니다건물매각조직슬림화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니깐요따라서 국내 투자운용 수익률이 저조하다면 보험사들은 환위험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해외투자의 비율을 높이고해외투자의 수익류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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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생보 자산운용 수익률 현황. 하향세가 뚜렷합니다.

          

  

 


4.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해외투자시장 위축


보험사들이 해외 투자시장을 통해 활로를 개척하는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문제는 해외에서의 운용수익이 국내투자시장과 비슷하게 저조할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답이 없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보험료를 높일 수 밖에 없습니다어차피 국내에서의 운용수익률은 엉망이고해외에서도 큰 기대를 하기 어려우니 원금 (보험료이라도 많이 받자는 것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위협적인 이유는 세계 각국의 기준금리를 연쇄적으로 낮춰버리고 있다는 것입니다나라 입장에선 경기부양책을 써야되는 입장이니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당연하게도 이는 해외 투자 수익률의 악화로 이어지게 되고보험사 입장에선 이러나 저러나 결국은 투자운용으로 재미를 못보니 예정이율 인하라는 궁지로 몰릴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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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주요국가 기준금리 변동추이 (출처 : 이투데이)

 

 

 

5. 국내 투자 운용수익도 답이 없다.. 해외도 안된다.. 보험료를 인상할 수 밖에 없다이게 내 결론이다.

       

결국 신종 코로나와 같은 세계적인 전염병은 보험료의 인상으로 이어지게 됩니다엎친데 덮친 격으로 보험사들은 국제보험회계지준과 신지급여력제도를 도입하면서 부채관리까지 강하게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위기를 타개하는 방법이 보험료 인상밖에 없기 때문에 지난 1월부터 보험사들은 상품개정을 통해 보험료를 조금씩 인상해오고 있는데요.. 전면적인 보험료 인상은 예정이율 인하와 함께 이뤄지며봄이냐 겨울이냐의 시간문제이지 인하 시기는 조만간 이뤄질거라고 보는 것이 정설입니다.   

통상적으로 0.25% 의 예정이율 하락은 성인보험은 5~6%, 어린이보험은 7~9% 가량의 금액 인상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언젠가 예정이율이 인상되는 날이 올까요저금리 기조가 풀리지 않는 이상 꿈과 같은 일일 것입니다.

 

 

 

6. 바쁘신 분들을 위한 한줄 요약  


신종코로나 발병 →해외 투자운용 수익률 위축 → 코스피 위축,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  예정이율 인하 →  보험료 인상  (Coming soon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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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의 예정이율 인상에 대한 보도자료. (출처 : 2020. 02.05 대한데일리)

 

 

BONUS ) 코로나19 는 보험처리가 가능한가?

 

최근 몇몇 보험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대비할 수 있다는 1~2만원짜리 플랜을 만들어 배포하고 있는데요..

상품이 이미 만들어졌을 땐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병 자체가 없었는데, 보장이 된다니 믿어야 될지 말아야 될지

많이 헷갈리실 것 같습니다. 명확하게 답을 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검사비용

 

- 국가지원으로 무료로 검사 했을 경우 : 면책 (가입자 지출액이 0원이므로 보상받을 돈도 0원입니다)

- 환자가 16만원의 비용을 들여 검사했을 경우 : 무증상 건강검진은 면책.

열이나 기침등의 증상이 동반됐을 경우엔 보상 (소견서나 검진 결과지에 이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것)

 

2) 치료비용

 

- 입원일당이 가입되있으면 입원일당은 지급됩니다.

- 실비보험은 면책 (국가에서 처리해주는 부분이므로 가입자 부담액이 0원) 입니다.

 

3) 각종 폐렴진단비 및 수술비 특약

 

- 코로나 바이러스의 질병코드는 U18로, 과거의 폐렴 특약에서 보장하는 J12 코드가 아니므로 보상받을 수 없습니다.

- 만약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J12 코드를 주상병, U18을 부상병코드로 확진받게 되면  보상 가능합니다. 

* 코로나 바이러스를 최초 발견했을 당시엔 Z11, Z20, Z29 등의 코드를 썼다고 합니다.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궁금하신 점도 덧글이나 쪽지로 문의 남겨주시면 확인하는대로 안내 드리겠습니다 ^^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20-03-06 11:45:5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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