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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으로 눈을 돌리면 의외로 좋은 곳이 많습니다. 2
분류: 취업정보
이름: [* 익명 *]


등록일: 2020-06-06 11:12
조회수: 984 / 추천수: 2




첫 취업 당시 제 스펙

 

지잡대4년제. 상경과. 토익735. 컴활1급. 회계관리2급. 한국사2급. 학점 3점초중반. 나이29.

 

지방 소재의 조선소로 첫 면접 갔는데 경쟁률은 1.5:1

 

부족한 스펙을 면접때 야부리로 최대한 인생사를 포장함.

한 번에 합격.

 

현재 재무업무로 입사 7개월 차. 세후 기본급 300. 계약서상 연봉은 4000가량.(명절,휴가비,상여금 포함하면 그 정도 나오는듯)

 

요즘 조선소가 불황이라 성과급은 잘 안나오는 편이지만 다시 안정세에 접어든다면 다시 나올 예정이라고 하네요.

 

1명씩 쓰는 원룸 기숙사 운영하고 회사 및 기숙사 식당에서 밥도 잘 나오고, 덕분에 쓸데없는 낭비도 없어서 돈은 잘 모입니다.

 

매주 금욜마다 회사 자체에서 서울가는 버스도 운행해서 한 달에 한 두번은 서울 왔다갔다 합니다.

 

복지도 (아직 애는 없지만) 초중고자녀 1인당 년 300, 대학생자녀 1000만원까지 학비 지원되며 의료비도 급여 항목 기준으로 50% 지원해줍니다(내 건보상 피부양자도 동일 적용).

 

이렇게 좋은 조건을 지닌 대규모사업장임에도 불구하고 2명 뽑는 면접에서 3명밖에 지원을 안했다는거에 엄청 놀랐네요.

 

덕분에 지금은 저축도 쏠쏠히 해놔서 연말까지 전셋집이랑 중고차를 목표로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습니다.(기숙사가 편하긴 한데 기숙사 위치가 너무 시골이라 어차피 출퇴근버스도 운행하니 그냥 시내로 전셋집 얻으려고 계획 중.)

 

특히 집값이 싸서 좋네요. 같은 가격에 서울이면 원룸 하나 얻기도 힘든 전세가로 여기선 넓은 신축 쓰리룸이나 돈 살짝 더 보태면 신축 아파트도 들어갈 수 있으니, 오히려 삶의 질은 더 높아질 것 같음.

 

조선소라 군대같이 엄청 경직되고 딱딱한 분위기일 줄 알았는데 사무직이라 그런지 그냥 일반 회사랑 똑같더라고요. 오히려 다른 일반 기업에 입사한 친구들 얘기들 들어보면 분위기는 더 좋은편인듯.

 

취업은 하고싶은데 부족한 스펙대비 좋은 연봉을 찾느라 취업이 계속 미뤄지는 분들은, 객지 생활도 괜찮다면 국내 대규모사업장 기업 리스트 좌르륵 뽑아놓고 지방쪽에 소재하는 곳으로 분류해서 알아보세요. 

 

생각보다 경쟁률도 엄청 낮으면서도 좋은 조건의 복지와 연봉을 챙길 수 있습니다.

 

성과급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초봉 4000이면 웬만한 대기업 못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생산직도 아닌 사무직인데요. 성과급 체제였을 땐 초봉 5000은 가뿐히 넘겼었다고 하네요. 다행히 저희 회사는 2~3년 내에 재무안정화가 이뤄질거라 보고 있기 때문에 생각보단 오래 다닐 것 같습니다.

 

원래 목표는 대리까지 달고 다시 서울로 이직하려 했는데 이직해도 이만큼 좋은 조건으로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그래도 혹시 몰라 이번에 재경관리사도 따뒀고 어학공부도 꾸준히 하는 중입니다.

 

[ 주소복사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employment&no=883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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