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전파사 기사입니다.본 글은 여기 있습니다.https://cafe.naver.com/sul2zip/766
저는 전파사 기사 나부랭이이긴 하지만 보일라는 쥐뿔도 모릅니다.목욕탕용 대용량 EHS라고 시스템 에어컨 같은 구조의 온수 시스템 고치러 나간거 지원만 나가고 그랬었드랬지,보일라는 젬병입니다.
뭐 고치고 말고도 없습니다.근데 내 돈은 소중하니깐..관리하는 곳 하나가 있는데 뭐가 안된다고 해서,이걸 경동 나비엔 기사 부르면 와서 기사님께서 숨만 쉬어도 출장비하고 기본 공임 해서 4만원이고 더 나오니,제 돈 아까워서 말이지요.
이런 문의가 있었습니다.
아주 안되면 상관 없는데 저게 저랬다가 조금 내비 두면 멀쩡히는 쓰는데 그 점검 표시 주기가 빨라진다고 하네요.
제 돈 아낄라구 꼴에 한번 보러 갔지요.
모델명 : 경동 나비엔 가스보일러 GOM ACE2
설치일시 : 2008년 (이제 만 10년째 씀)
정확한 에러명 - 아직은 모름 , 방문해서 봐도 에러는 나오지 않음
그래서 테스트는 잘 돌아가는지만 보는거지유 뭐
 
바닥과 화장실 뜨거운 물입니다.정상 작동을 합니다.그래도 남의 공간에 오래 있을수는 없고
탐정 놀이를 시작해야 합니다.보일라에 통밥이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점검 표시 나오고 그래도 작동된다는 것은 뭐가 살짝 막히거나 살짝 새거나로 좁히겠습니다.
이 때 딱 정확한 에러가 나오면 딱 좋은데...라고 망설이지 말고 보일라의 얘기를 잘 들어 봅니다.
이 중 다 AS부르라는데 1개만 직접 해보라고 하는군요.
이렇게 하라는군요.
저렇게까지 나오는 것은 안전을 위해서도 공표한 것이지만 불량률도 가장 높은거라는 것입니다.
온수부(온수하고 난방해주는 곳)이 너무 온도가 높다거나,같은 원리의 바이메탈(Bi Metal)의 열받아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온도 센서는 온도에 따라 변해지는 가변저항 값입니다.온도가 올라가면 저항이 늘어나는 파지티브(Positive)형과 줄어드는 네거티브(Negative)형도 있고 그런데 그냥 온도 센서라는게 온도에 따라 변하는 저항을 가져다가 씁니다.
그리고 바이메탈은 2개의 합금으로 만들어 일정치의 온도에 도달하면 그 합금 중 한가지의 금속이 땡끼면서 딸각하면서 전기 흐름 자체를 방해하기도 합니다.복원이 가능한 온도 휴즈로도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합금도 나중에 미치거나 불량 나면(물리적으로 접히면서 각잡혀 낑기기도 합니다.) 지 역할을 못하기도 합니다.
프린터부터 온수매트,열에 관련된 데에서는 안 쓰는데가 없는 편입니다.
위의 카톡 내용을 보면 딸각 딸각 소리가 나는 것으로 봐서는 딸깍거리는 소리 중에 이 바이메탈도 있지 않았을까 작게나마 짐작해 봅니다.
에러들은 이 온도센서가 01에러,바이메탈 에러가 16이라고 알려주네요.
해당 기기는 표시부가 보일러 본체가 아닌 여기 온도조절리모컨에 다 나타납니다.
이 에러 표시를 보시고,보일러 자체에 지시를 따르시고 AS를 부를지 청소 점검을 할지 정도를 알 수 있겠습니다.
확진은 아니지만 이런 것들을 유추해 보면,바이메탈 에러로 16에러를 띄우고 조금 시간 지나고 안돌아 가고 바이메탈이 복귀(식혀지면서) 다시 복귀한 것이라고 짐작해 봅니다.아 합리적 의심,아니 추론
청소를 해야 합니다만 표시부가 부족하네요.온수는 엄청 뜨겁습니다.충분히 식히거나 장갑등을 구비하고 물받이통을 준비하세요.반드시 전원은 빼시고,온수는 안 다치게 빼세요.안전 제일
범인이 대충 보입니다.남의 공간에서 꼴랑 이거 한다고 사진찍고 그래서 많이 못찍어서 그런데,어느 정도 세척한 중간 모습입니다.맨 처음에는 아주 동그랗게 검게 되어 있었습니다.
슬러지(자동차 엔진 등에서 쓰는 말 떼)라고 하지만 모래 알갱이들이 필터에 꾹 끼어 있더군요.이런게 보일라 내부에 들어가지 말라고 있는게 필터입니다.
 
저건 세척했는데도 잘 빠지지 않네요.안쓰는 칫솔로 빡빡 문데거나 바늘로 모레 뽕뽕 빼내면 되겠네요.
더 닦고 조였는데,바이메탈 둥그런 것들이 사진과 같이 너무 잘 나타나 빼도 박도 못하겠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인데 조립분해 뭐라고 할 것도 없네요.사용하는 사람이 잘만 보고 겁만 안 먹었다면 그나마 덜 불편했을건데 해봅니다.
보일러는 가스와 전기,물이 크로스오바하는 제품이랍니다.그런데 너무나도 겨울철 필수품이고 이제는 1년 내내 온수로 소중한 존재이니,적어도 간단하게 직접 해보시라고 되어 있는 것들은 간단하게 나마 점검해 보심이 좋을것 같네요.근데 AS 부르라는 표시는 AS부르시기 바랍니다.
각 보일러들이 메뉴얼이나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접 해보라는 수준만이라도 하시면 수월하게,오늘 오후 날씨가 조금 풀린다고 하니,그런 점검은 해보시기 바랍니다.
저러고도 안되면 AS부르기로 했는데 문제 없나 보군요.
AS를 부르더라도 기다려야 하고,오셔도 출장비다 공임이다 4,5만원 뚝딱이니(기사들한테는 꿀건이 그다지 나쁘지는 않지만요.)12월 초 엄청난 북극 한파에 모두들 살아 남으시길 바랍니다.그럼 빠이~~~짜이찌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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