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공포포럼 입니다.

실화, 추리, 공포, 미스터리, UFO 등의 이야기와 자료를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혐오글과 사진, 갑자기 놀랄 수 있는 플래시 등의 게시는 금지합니다.
연인
이름: 푱e푱e


등록일: 2020-01-17 13:17
조회수: 73 / 추천수: 0




그녀와 단 둘이서만 조용한 곳에 있고 싶었던 나는 깊은 밤 차를 산길로 끌고 들어갔다. 아파트 뒷산 산등성이에 있는 길이었는데도, 밤이 되면 아무도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인적이 드문 깊은 산길이었다. 그런데, 차를 세웠을 때, 어디선가 발자국 소리가 나는가 하면, 우는 소리 같은 것이 들려오는 듯 하기도 했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 좌우를 두리번 거려 보니, 차창에는 맨발로 서 있는 창백하게 하얀 피부의 여자 어린아이의 모습이 보였다. 창에 바짝 갖다 대고 그 하얀 얼굴은 기괴한 표정으로 차안을 바라보고 있었다. 피를 흘리는 입은 이상한 발음으로 말한다. "열어줘. 열어줘-" 차창을 두드리려고 하는 순간 나는 혼비백산하여 정신없이 차를 돌려 도망쳐 나왔다. 이튿날 텔레비전 아침 뉴스에서 나는 다음과 같은 소식을 듣고 미쳐버릴 것만 같았다. "실종되었던 여자 아이가, 오늘 새벽 산 속에서 유괴범에게 살해된 시체로 발견되었습니다."

 

[ 주소복사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ear&no=8938 ]

추천 0

다른 의견 0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댓글은 삼가주세요. (이미지 넣을 땐 미리 보기를 해주세요.)
직접적인 욕설 및 인격모독성 발언을 할 경우 제재가 될 수 있습니다.
- 미리보기
이모티콘  익명요구    다른의견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