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미풍양속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 [게시판 이용규칙]
정치와 관련된 글은 정치자유게시판, 질문글은 질문/요청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부잣집 배달갔다 욕먹은배달원입니다 교수만난후기입니다 뽐뿌화력장난아니네요..(장문주의) 183
이름: 프프가미


등록일: 2019-05-14 11:24
조회수: 101743 / 추천수: 188





어 일단..어떻게 글을 정리해서 써야할지 

살면서 이런 또 화력은 처음이라 보배도아니고 감사하단말부터 적겠습니다 ㅠㅠ

 

엊그제 부잣집배달갔다가 결제건으로 욕먹고 

너무분해서 뽐뿌에 전처럼 하소연을 올렸고

 

댓글보면서 위로도받으면서 마음도풀어지고 자고일어나니까 또 잊게되더라구요.

그렇게 저는 잊고지내는중 어제 모르는번호로 전화가와서 받아보니까

 

삼성동 아이파크 통화했던 본인라고하면서 사과하고싶다고 만나자길래  전화오길래

 

난 그쪽과 할말없고 이제와서 무슨사과냐?

만나면 내가 당신을 패버릴것같아서 만나고싶지않다 하고 끊고 배달을 하던중

 

2시간쯤지났을때 저희대행업체가게로 찾아왔더군요 음료수사들고..

저는 무시하고 계속 콜잡으면서 배달다녔고 

 

왜 찾아왔지? 왜 지금사과하려고하지? 하고 찾아보니까 뽐뿌에쓴글이 이곳저곳에 많이퍼졌더군요

그걸보고 찾아온듯싶어서 저는 상대도안해줬는데

 

제가 새벽에끝나는데 새벽까지 기다리면서

 

저한테 잠시만 시간을달라면서 꼭 사과하고싶다 정말미안하다면서 두손으로 제손을 꼭 붙잡더군요 미안하다면서

근데 저도 궁금한겁니다 왜 다짜고짜 저한테 야이새꺄하면서 욕설을하고 애들이 저한테  전화통화를 바꾸자마자 왜 승질을냈는지

 

진짜 당황스러웠거든요

 

자기가 밥이라도사면서 사과하고싶고 할말도있다고해서 저는 됐다고

그냥 바로앞 편의점에 앉아서 일단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일단 그전에있었던일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가 중요할것같아서 

 

1 배달을갔는데 꼬마애들 2명만있고 선결제가안되있어서 

애들이 부모님 전화를 했습니다

2 그리고 저한테 전화를 바꾸자마자 

"돈 계좌로 입금해주면되지 애들있는데 왜 치킨을안주냐고 했고

저는 " 죄송한데 계좌시면 돈입금 되어야지만 치킨을 줄수있습니다

"내가 니 사장이랑 주문할떄부터이따 계좌로 입금해준다고 했는데 뭔소리하냐?"

저는 " 어 그래요? 요청사항이랑 전달을 못받았는데 잠시만요 하고 치킨집에 전화해서 사정을 물어봄

 

"사장님 여기 삼성동아이파크 나중에 계좌이체 해주신다고했는데 진짜 그러신다고하셨어요??

치킨집사장님 " 아니요 전화로 계좌이체해준다길래 만나서 계좌이체해준다고했지 나중에해준다는말은없었는데"

 

라고해서 알겠습니다 하고 다시 제가 교수분한테

" 손님 죄송한데 제가 이집은 처음오고 가게에서도 바로 이체해주는걸로알고있어서 이거는 돈 입금해주셔야 제가 치킨드릴수있습니다"
라고하자 

"야이새꺄가 돈띠어먹을놈으로보이냐 그깟2만원가지고 어디 배달원주제 xxxxx"

결국 더이상 통화를 못하고 5분정도 지나서 출입할떄 기록적었던 경비원이 올라와서 치킨값을 주고 마무리됐던사건입니다.

 

교수랑 편의점앞에서 얘기했습니다

 

나 " 아니 당신 나를 알지도못하고 왜 그떄 막말을했냐? 묻기시작했더니

 

교수 " 일단 정말 미안하다 내가 분명히 잘못을한거다 다만 그떄 운전중이었었고

10분후에 바로 입금해주면 된다고생각했다 돈 안을보낼생각은 전혀없었다 

 

가끔씩 이렇게 늦을떄 애들한테 시켜주고 나중에 계좌이체해줘서 받은적이있다 

무엇보다 배달원분이 돈입금해야치킨준다니까내가 돈을어먹는사람처럼들려 불쾌했었다큰금액도아니고 애들이 앞에서치킨기다리는데 

그깟 2만원 띠어먹을까 이생각에 열이 확 받쳤다고하더군요

 

 

그러면서

 

배달대행이 정확히 무엇인지몰랐다 이번글을 읽고 배달대행이 뭔지 알았다 

본인은 음식점에 속해있는 배달원이라생각을했던거였다 그래서 집도알고 애들도아는데 설마 2만원 안줄리는없지않겠냐

라는 생각이있었고 이번사태로 배달대행시스템에대해 확인했고 그럴수있다는걸 인정하면서

 

연신 정말 미안합니다 마음의 받았을상처 정말 미안합니다하면서 손잡고 고개를 꾸벅꾸벅 숙이더군요

나이는 40~50대 사이로보였습니다.

 

그럼솔직하게얘기해보가자고 당신이나한테미안하면 정말솔직하게말해야한다고

 

내가쓴글은어떻게알게되었나?했더니 와이프분이뽐뿌를하신답니다 본인은안함

그리고 몇명의 지인들이 이거 너아니냐면서 말해줬다고 

 

뭐저도 맘좀풀렸고 .. 진중한사과는받은상태였습니다

대화는이정도였지만 교수의사죄의모습은진정성있고 진심처럼보이긴했습니다..

 

어쩄든 저도 맘도 풀어졌고 훈하게 사과도받았고

인어설라는차에 교수분이 흰봉투를 꺼내서 저한테 주더군요

 

위로금이기도하고 올리셨던 글도 삭제부탁드린다고.

뭐 딱봐도 많아보였으면그 받았을것같았으나그러지도않아보였고 

 

제생에 이런화력받아본적 한번도없었습니다 저는 글은 삭제못해드린다

가서 후기도 올릴거다 라고 말했습니다 대신 사과받았다는말을 꼭 올리겠다 제마음오 풀어졌고 

 

그리고 이돈받으면 내 자존심이 다망가져서 못받는다 했더니

 

정중하게 거두시고는 편의점에서 음료수 2박스사서 기사분들이랑 가게에나눠서 드시라고하면서

 

저한테 선생님이라고 극존칭까지 쓰시면서 가셨네요 

저도 그집에갔을떄 돈이떼어먹을까봐 걱정이됐던게아닙니다.

당연히 돈은 주겠죠 근데 하루이틀까먹거나 혹은 잊어서 우리가 다시받으러가거나

그게 엄청난 손해거든요. 

배달하면서 느낀건 물건을주면 그떄어떻게든 결제를 끝내야되요 다음은없어요..

저도 초창기에 사는집도 있는데 안주겠어?하고 후불로줬다가 제가가면 불끄고 없는척하고,..

돈도없으면서 배달시켜서 어차피시킨거 빠구도못하니 외상하는분들악용하는사람도있고 

진짜 너무너무많이봐서 무조건 나중에 외상 후불 10분뒤입금 이런거 배달하는사람들은 절대 안믿거든요

 

어쩃든 뽐뿌분들덕분에 정말 엄청난화력에 이렇게 이슈까지될줄몰랐어요

쪽지함보니까 기자분들까지연락오셨는데......제정보가 누출될까봐 그건 좀 그렇더라구요

 

어머님은 저 회사 보안회사 다니시는줄아셔서....

 

다시한번 도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묵은 십이지장이 싹 다 내려가는것같았습니다

 

뽐뿌 이렇게 대단한곳인줄몰랐어요 .

 

 

 

 

 


 


추천 188

다른 의견 0

1 2 3 4 5 6 7 8 9 10 .. 14 다음  
  • 욕설, 모욕적인 표현 등 상처줄 수 있는 댓글은 삼가주세요.
이모티콘 사진  익명요구    다른의견   
△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