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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면서 설거지를 했네요 ⁶³

이름: 인생프리

등록일: 2019-11-17 22:41
조회수: 27423 / 추천수: 52

재활하려고 보호대를 풀고 운동하는 중에

라면 먹은게 있어서 설거지 하면서 재활해야 했다가

별 생각 없이 젓가락 들고 힘주는 순간 무릅꿇고 눈물을 흘렸네요

요즘 노무사들한테 빨리 장애 심사 들어가는게 좋다고 하는데

돈보단 역시 건강입니다

나이 서른에 돈 몇천 더 받자고 치료 멈추는 헛질은 하기 싫네요

매일 수톤씩 철판 짜르고 하던 사람이

젓가락 씻으려고 힘주다가 우니 참 슬프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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