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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직원 ㅊㅈ가 카풀을 요청합니다.(후속편) 162
이름: fine~


등록일: 2020-05-13 08:50
조회수: 49547 / 추천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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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히 쓰긴 댓글 하나하나 잘 읽었어요 ㅎㅎ

 

 주작이다 소설이다 얘기도 많은데 딴게에다 소설을 쓸 이유는 없쥬

 

 

 사진 찍고싶어도 그 ㅊㅈ가 자기랑 또 관련된거는 

 

 찍히는걸 싫어하고 반대해서 죄송해요ㅠ

 

 

 

 아무튼 어제 저녁에 퇴근하자마자 바로 집으로 가서 해어졌어요

 

 끝.

 

 

 오늘 아침도 제가 집 밖을 나가니 미리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부지런한게 참 대단해보였어요.

 

 

 

 오고가면서 얘기도 좀 나눴는데 그 중에서...

 

 제가 지방으로 출장을 가는 경우엔 어떻게 할거냐고 물어보니

 

 그 땐 어쩔 수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고 하는데

 

 혹시 출장 같이 갈 수 없냐고 물어보네요.

 

 

 혼자 가도 괜찮고 충분하다고 안와도 된다고 방어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5월 말에 강제로 소개팅을 해요. 그래서 혹시 소개팅 해봣냐고

 

 물어봤더니 한 번도 안해봤다고, 그러면서 소개팅 꼭 해야하냐고 목소리가 화난것 처럼

 

 되물어보네요. 괜히 얘기했나요 ㄷㄷㄷ

 

  

 저 : 강제로 하는거라 어쩔 수 없었어요

 

 ㅊㅈ : 그러면 뭐... 한 번만 만나보고 끝내겠네요 

 

 혹시 그 여자 까똑 프사 있어요?

 

 저 : 네. 

 

 ㅊㅈ : 흠.... 나보단 안이쁘네 뭐.. 칫... 마음에 들어요?

 

 저 : 실제로 봐야 알겠지만 딱히 제 스타일은 아니에요

 

 그 말하니까 목소리가 좀 밝아지네요.....

 

 ㅊㅈ : 그럼 소개팅 끝나고 나서 연락해요.

 

 저 : 왜죠

 

 ㅊㅈ : 아 몰라 아무튼 해요

 

 

 

 

 왜 전화를 하라는걸까요?? 아직도 모르겠어요.

 

 굳이 할 이유가 없는데

 

 

 

 

 그 외에는 전부 일과 관련된 얘기라 사적인 질문은 저것 말곤 안했는데

 

 아마 좀 더 친해지면 할거 같아요.

 

 

 

 재미도 없는 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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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ddanzi.com/index.php?mid=free&search_target=t_user_id&search_keyword=tstar8569&document_srl=622276540

 

 

집에 가는길에 회사 일 때문에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집에 도착하기 5분 전 쯤? 물어봤어요.

 

 

 저 : 혹시 저 좋아하세요?

 

 10초간 정적 후 말을 하는데

 

 ㅊㅈ : 네. 그걸 이제 아셨어요? 진짜 눈치없는 곰이네. 하 정말 진짜 답답해 어쩜 그렇게 눈치가 전혀 없어요?? 고자에요?

 

 저 : ...

 

 10초간 정적이 흐르고 제가 먼저 말 했어요

 

 저 : 죄송하지만 전 아닙니다. 

 

 정적이 흐릅니다.

 

 ㅊㅈ : 왜요? 제가 별로에요?

 

 저 : 저는 모 아니면 도라서 아닌거면 확실하게 아니에요. 정말 죄송하지만 저는 거절하겠습니다.

 

 정적이 흐릅니다

 

 ㅊㅈ : 전 포기 못하니까 내일 두고봅시다.

 

 

 

 

 그 말 하니 집 앞에 도착했어요. 정차 후 ㅊㅈ가 내릴 준비하는데

 

 ㅊㅈ가 살벌한 미소를 남기고 후다닥 내렸네요

 

 

 

 

 아우 코로나 때문에 이게 뭐에요

 

 왜 같은 동네에 사는건지 같은 직장에 다니는건지

 

 

 전생에 제가 뭐 그리 잘몬했는지...... 저 큰일난거 맞죠??

 

 무섭네요.

 

 차에 기스 생기거나

 

 내일 아침 센드위치에 고추냉이 집어 넣거나

 

 커피 대신에 까나리 액젓 넣고 그러진 않겠죠??

 

 

 진짜 제 이상형 스타일 아니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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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danzi.com/index.php?mid=free&search_target=t_user_id&search_keyword=tstar8569&document_srl=622344486

 

 

어후 순식간에 댓글을 너무 많이 달아주셔서 ㄷㄷㄷ 감사합니다

 

 주작이다 소설이다 하는 분들이 워낙 많은데...

 

 재미도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늘도 집 앞에서 웃으면서 기다리고 있네요.

 

 ㅊㅈ : 아이고~ 김사장!! 만나서 반갑구먼~

 

 약속은 칼같이 지켜서 참 좋아요 ㅎㅎ

 

 

 별 탈 없이 어제처럼 똑같았어요.

 

 

 회사로 가는길, 초반에는 오늘 일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회사 도착 10분 전에 얘기를 꺼네더군요

 

 

 ㅊㅈ : 제가 볼 때 거절한 이유가 분명 따로 있을거에요. 곰 처럼 눈치없는 척 연기도 하고 제가 이상형이 아니다 라는건 거짓말인거 다 아니까 솔직하게 얘기해보세요. 다른 이유가 있죠? 

 

 침묵이 길게 이어지다가 말을 했어요

 

 저 : 저는 친구가 별로 없는데 그 친구들 마저도 학창시절엔 같이 놀았던 것 보다는 서로 경쟁하느라 바빴고 졸업 후에는 먹고 살기 바빠서 함께 놀던 시간이 없었어요. 그렇다보니 추억도 별로 없고...

 

 중간중간 연애도 했지만 결국은 끌려다니는 연애를 해서 저에겐 기억하고 싶지 않은 시간들이었어요

 

 배부르고 황당한 소리겠지만 그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보니 저는 연애 보다는 저 혼자만의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앞만 보고 달렸다가 취업 후 이제서야 쉼표와 함께 하늘을 보게 되었고 때 마침 필름사진의 즐거움을 알게되었어요. 현재는 혼자서 자유롭게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터라 연애를 하면 이런 시간이 없을거 같은 두려움을 가지고 있어요.

 

 ㅊㅈ : 흠............... 

 

 저 : 이러한 이유와 함께 말 못할 개인적인 사정이 있다보니 지금은 때가 아닌거 같아서 제가 정중하게 거절을 했습니다.

 

 ㅊㅈ :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

 

 저 : ...

 

 ㅊㅈ : 혼자서 시간 보내는 것도 좋지만 결국에는 외로워서 짝을 찾게 되요. 나중에 후회할거 같은데?

 

 저 : 어떤 일이든 댓가는 치뤄야죠.

 

 ㅊㅈ : 그러기엔 한번 뿐인 인생 너무 아깝지 않아요?

 

 저 : ...

 

 ㅊㅈ : 서로 만나면서 일주일에 한 번 각자의 시간을 보내는게 어떨까요? 절대 간섭 안하는 조건으로요.

 

 저 : 으음...... 지금 당장 얘기해야하나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거 같은데...

 

 ㅊㅈ : 충분히 생각하고 답 주셔도 되요. 저는 준비됐으니까 몇 시간이든 몇 달이든 몇 년이든 기다릴게요.

 

 

 타이밍 기가막히게 회사 주차장에 도착해서 대화는 끝났어요.

 

 

 

 

 

 점점 제가 말려 들어가고 있네요.

 

 정신차려야 하는데 혼란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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