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입니다.

75kg까지 빼놓고 정체기가 1주일간이나 계속 되었습니다.

75.5 이하로 내려가질 않더군요. 밥 먹으면 76kg, 샤워하고 자기 전에 재면 75.5~8 정도 왔다리갔다리...

먹는양도 줄여보고, 24시간 금식을 해봐도 줄어들지를 않더라구요.

그러다 허리가 삐끗 해서 병원 치료 받고 약을 먹어야 하기에 3끼를 충실히 먹어야 해서

에라 모르겠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 먹어보자 해서 G마켓 홈플러스 당일배송에서 호주산 척아이롤이 100g에 1500원이길래

1kg를 사니까 200g씩 5덩이가 오더군요.

원래는 80g~100g씩 한끼에 먹는데, 이번엔 그냥 200g 한덩이 통째로 다 먹고, 양배추 양상추 샐러드 한대접을 같이 먹었죠.

거의 배 터져 죽을 정도로 먹었습니다.

그런데 살이 빠지네요? 75.5가 깨지고 밥을 먹고 자기 전에 몸무게를 재니까 75.4가 되어 있네요.

알고보니 고기는 소화가 잘 안되서 위가 소화시키는데 에너지를 많이 소비해야하다보니 살이 빠진다고 하더군요.

거기에 채소를 무진장 많이 먹다 보니 식이섬유 때문에 더욱 소화 운동이 활발해 진다능...

그동안 고기가 없어서 두부, 낫또, 두유, 계란, 참치캔 등만 먹으며 단백질을 보충했는데 (닭을 못먹어서...)

이제는 좀 비싸도 고기로 조져야 겠습니당..

문제는 호주산 척아이롤이 ㅈㄴ질기다는 거죠... 그래서  아침에 시즈닝을 하고 재워둔뒤 저녁에 와서 굽고 있는데

확실히 특정부위는 질기네요. 흐음... 연구를 좀 더 해봐야겠습니다.

아니면 500원 더주고 미국산 프라임 등급 척아이롤을 먹으면 훨 부드럽긴 할텐데 음음.... 왠지 아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