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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고 적는 빌라 후기 22
이름: 엘카뽐뿌


등록일: 2020-09-06 14:41
조회수: 4240 / 추천수: 7





이런 글 적어면 또 아파트 공화국답게 댓글공격 받을 거 같아 적기  무섭지만 심심해서 적어봅니다.

 

저는 현재 서울에서 빌라를 마련해서 4년차 생활하고 있습니다.

빌라 관련 댓글보면 무슨 쌍팔년도 빌라의 삶을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아서 글 적어봅니다.

 

1. 빌라 시세

사람들 많이 왕래하고 찾는 곳은 가격이 잘 오르고, 저 처럼 구석진 조용한 숲세권은 잘 안 오릅니다.

동작구쪽은 제가 매매를 알아볼때 당시 (2016년) 3억초중반대가 이제는 4억후반대 형성되었지만 

서울끝자락은 거진 제자리 걸음입니다.  강남접근성과 지하철에 따라 다릅니다.

 

또한 역전현상으로 서울 끝자락 빌라 가격이 경기도 빌라보다 저렴합니다. 

인서울 빌라 살 타이밍 같기도 합니다. 

 

서울시에서 빌라지을때 법규를 강하게 해서 업자들이 자재 부터 주차장대수 넓이까지 맞추기 싫어서

경기도로 쪽 이탈했습니다. (돈이 안된다고 합니다) 또한 대출제한도 커죠.

 

=> 각설하고 아파트 대비 제자리입니다. 그나마 강납접근성 뛰어난 곳은 오릅니다.

 

 

2. 층간소음 

발망치는 아파트라도 어쩔수 없죠. 

 

대신 옛날 30년 넘은 구로주공 살때는 확실히 소음이 덜 했지만, 거긴 다시 살고 싶지 않아요. 화장실1개..젝일..

잘 지은 곳은 층간소음 불편함 크게 못 느끼고 삽니다.

 

 

3. 주차문제 

이것은 정말 잘 확인하고 가셔야 합니다.

가격 좀 있는 3억대 빌라들은 100% 할당제도 있고 최소 80% 이상입니다.

가격을 더 주더라고 요즘 단지형 빌라는 아파트 따라서 지하를 통째로 연결하고 주차장공유 방식 및 차단기 서비스제공.

실제로 100만원 초반대면 차단기 하나 설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렬주차가 아닌 곳들은 피하세요. 쌈납니다. 

최소 일렬주차 80% / 외부겹주차 20%가 마지노선

 

 

4. 음식물쓰레기 및 재활용배출

아파트보다 더 편합니다.

제가 거주하는 구로구 쪽은 화, 목, 일 3일 배출해서 집에 쓰레기 쌓이는 일이 드뭅니다.

또한 자체 수거장 만들 시 그냥 편하게 내 놔도 주민센터에서 허용합니다. (직접 들음)

 

 

5. 결로 

신축빌라는 양생기간이 짧아서 환기를 최소 2-3년간 신경을 써 줘야 합니다. 

 

반상회를 통해 하자보수 전문가 참석하여 결로예방 교육을 시행했고 

제가 동대표라 잔소리 심하게 해서 춥더라도 최소 30분이상 환기 2-3회 이상 실시 및 

제습기를 적극 시행을 반상회마다 사람들에게 꼭 지켜주길 당부드렸습니다.

 

그 결과 1,2세대 외 환기를 자주 시킨 세대는 결로 미발생했습니다. 

부주의로 인한 결로발생 시 하자보수지원금 미제공을 입주민 협의를 했기 때문에 

차후에 불거질 불만사항을 사전예방을 위해 자주 언급했습니다.

 

제습기 30L 이상 큰거 와 에어컨 제습기능 풀로 활용해주세요. 

 

외벽이 두텁고 좋은 자재 쓰면 단열도 아주 좋습니다.

잘 모를땐 인테리어업자등에게 서비스로 집 결함찾아달라고 부탁 또는 금액제공하면 

한바퀴 돌면서 결함 및 자재 상태나 정품 확인해 줘서 마음놓고 입주했습니다.

 

덕분에 겨울에도 세탁기 막 돌리고, 반팔에 팬티입고 생활(??) 음음음....

 

 

6. 그럼 어떻게 선택하냐?

자기 목적에 맞게 오래 거주목적 및 적은 금액으로 빨리 대출갚고 안정화를 목적 시 추천드립니다.

빌라도 구매 시 가급적 가진 돈에서 최고금액으로 사시길 바랍니다. 또한  입지선정과 사전 지식이 

없다면 빌라 관련 매매 및 알선하는 좀 큰 업체를 이용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커뮤니티 꾸준한 사용자가 많은 곳에서 시세확인 및 쏠쏠정보 확인하세요. 

 

특히 2룸, 1룸 많은 1동  or  2동 빌라는 피하세요.

대부분 투자용으로 세입자들이 살아서 반상회도 열기 힘들고 관리 힘들어요.

 

저는 무조건 단지형 빌라 권합니다.

100세대 넘는 쪽은 경비도 운영하고 주차장도 회전이 좋습니다. 

 

또한 총대매고 입주자대표회 결성하고 정관도 발급하면 관리도 용이해집니다.

저도 빌라 관리 부실로 집값 무너질까봐 총대매고 관리하고 있습니다. 

 

6-1. 빌라관리 업체 이용

세대당 1만원정도 청구되지만, 자잘한 수리부터 누수까지 문제 생기면 출동해서 직접수리또는 업체연계해 줍니다.

못 믿겠음 업체 지정해주면 계약 및 나와서 점검 및 돈계산 해 주고... 전등 나가고 무인택배함 건전지 갈이등도 해 줍니다.

 

관리비 미 납부 세대 독촉이 제일 편합니다. 

 

6-2 강제 집행 이용 

입주자대표회는 정관을 만들고 여기에 주민제재에 대한 법을 명기할 수 있어요.

실제로 제가 사는 곳은 빌라 만든 사장이 거주를 하고 있습니다. 

 

그 분이 옥상에 불법화단 설치해서 입주자들의 불편함이 커져 반상회를 통해 세대원 과반수 찬성받고

입주자대표회 결의사항으로 철거요청 3회 통보 후 화단제거 및 비용청구했습니다.  

이렇게 강제적 제한을 둘 수 있어 기강확립가능

 

6-3 장기수선충담금 

매달 5만원 관리비 받습니다. 그중 1만원은 장기수선 충담금으로 적립해서 현재 공용구간 문제 생길때 마다 잘 쓰고 있습니다.

하자보수금 받은거랑 매달 적립되는 돈이 많아서 아파트 부럽지 않게 공사 잘 진행시킵니다. 

 

6-4 엘레베이트 관리

관리업체 통해 좀 더 저렴하게 엘리베이터 공급사에게 관리받고 있습니다.

입주 시 제일 높은 금액의 관리비  10년 채우면 리모델링비용도 기존 납입한 관리비내에서 다 처리해준다고 합니다.

따라서 가장 고가의 엘레베이터 노후로 인한 고장 시 완전교체만 아니면 리모델링으로 굳이 목돈이 나가지 않습니다.

 

 

오래 살려고 제가 이것저것 다 챙길려고 노력중 입니다.

 

이런저런 이야기 나눴지만, 역세권, 학세권, 숲세권 등의 자기가 원하는 거주환경을 아파트대비 저렴하게 내집마련가능합니다.

저도 일단 학세권, 숲세권에 도보 11분 거리 지하철 있는 곳에 삽니다.

 

학교가 많아 입학시즌되면 그나마 찾는 사람이 많아서 매매 생각해서 위치를 선정했습니다. 

 

 

긴 글 봐 주셔서 감사하고, 그냥 참고만 하세요.

저는 형편이 된다면 아파트를 추천드립니다. 

 

월급이 작고 부모님에게 마이너스 받은 저는 서울에 내 집이 있다는 것 만으로 행복합니다.

이사도 너무 다녔고, 허름한 집에서 살면서 속상한 적도 많아서 깔끔한 내 집에 사는 것이 행복합니다.

 

빚도 다 갚고 마음편해 애들 키우며 저축하고 살고 있습니다.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20-09-07 10:26:39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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