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미풍양속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 [게시판 이용규칙]
정치와 관련된 글은 정치자유게시판, 질문글은 질문/요청게시판을 이용해주세요.
이직한 회사 눈물나네요 142
이름:  SSookBear


등록일: 2020-11-29 23:09
조회수: 48712 / 추천수: 33





안녕하세요 30대초반 아기엄마입니다

 

전 회사에서 출산휴가 + 육아휴직 후 권고사직 당하고

 

갑상선수술 + 항암치료 + 요양 후 총 1년 9개월만에

 

이직을 했는데... 이제 이직한지 2주됐거든요

 

제가속한 부서가 다 여자... 나잇대는 40대 30대중반 20대 중반 섞여있습니다

 

부서장이란분과 옆선임께 교육을 받았는데 들어온지 일주일도 안 됐을 때

 

20대 중반인 사원 두명[입사 2달 다되어가는]과 저를 비교하며

 

제가 답답하다고 업무를 너무 못습득한다고... 타박 

 

제가 실수라도 하면 대놓고 윽박지르고 다른사람들은 그거 보고 비웃고요...

 

메모를 철저하게 하는 성격인데 가르쳐주지 않은걸 가르쳐줬는데 왜 못하냐고까지 하니 그냥 욕들어도 참았습니다

 

저보다 선임인사람중 20대 후반인분이 있는데 제가 실수하여 타박하셔서 전 잘못한입장이라 말을 잇지 못하였더니

 

사내메신져로 왜 제말에 대답안하냐 저 어리다고무시하는거냐 따지시더라고요. 전 잘못한입장이라 조심스럽고 잘못했었으니 할말을 잃었던것뿐인데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하다고 사과까지 드렸어요

 

사회생활 10년차 좋은소리를 듣기보다 실수한것에 대해서 혼나는경우가 더 많다는걸 잘 알지만 서러운마음이 크더라고요

 

저번주 목요일인가 단체대화방에 부서장이 전달한말은 '이사님께서 신입대하는 태도가 너무 불량하다. 혼나는거 보고 웃고 이건 아닌것같다'고... 

 

또 제가 실수해서 옆선임께 혼이나며 교육받는데 이사님께서 갑자기 오셔서는 '업무하시는거 봤는데 잘 하고 있어요. 천천히 하셔도 되니까 열심히하셔요'라고 하시고 가셨는데 그 때 눈물이 갑자기 나더라고요...

 

퇴근 30분전 남겨진일하다가 눈물이 계속 나더라고요 그거보고 저 혼내던 선임이 왜우냐며 달래주시더라고요 그 선임이 탕비실로 대피[?]시키시더니 자기가 바빠서 그랬다 예민하게 군거미안하다 일 앞으로 열심히하자고 하시긴했지만

 

섭섭하기도하고 운게 챙피해서 그냥 사표내야겠다 생각가지며 퇴근했어요 원래 퇴근할땐 회사에있던일 다 털어버리고 집에선 일체 회사사람 욕이나 업무시 화났던일에 대해 아기아빠한테 화풀이될까봐 얘기안하는 스타일인데

 

그냥 아기아빠한테 결국울었다고 하니 걍 사표내사표내 너 더 쉬어 그럽니다

 

그날 아기랑 아기아빠랑 저녁밥먹고 청소하려고 준비하는데 그 선임이 제번호를 어케알앗는지 전화를 주셨더라고요 미안하다고

 

제맘이 풀린건지 안풀린건지도 잘 모르겠어요

 

솔직히 이 글쓰면서도 서러운마음이 복받쳐 또 울고있습니다ㅜ.ㅜ

 

나가는게 답일까요? 횐님들 저는 어쩌면좋을까요ㅜ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20-11-29 23:09:5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1회)


추천 33

다른 의견 0

1 2 3 4 5 6 7 8 9 10 .. 12 다음  
  • 욕설, 모욕적인 표현 등 상처줄 수 있는 댓글은 삼가주세요.
이모티콘 사진  익명요구    다른의견   
△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