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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굳이 분류하자면 코인 열풍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서울, 수도권 부동산은 넘사벽으로 올라서 그사세 되는 거 같고,
주식은 횡보나 조정장에 가깝고
코인은 하루에 몇십 프로씩 뛰었다고 하고
그나마 단타로 먹었다는 글도 종종 나오니까...
(물론 그만큼 리스크가 크지만요...)
뭐라도 해야겠다는 공포심을 자극하는 거 같아요.
부동산할 돈 없으면 주식, 코인이라도 해야할 판이고,
뭣보다 코인은 진입장벽이 낮아서 많이들 도전하시네요.
저는 차라리 이참에 주식을 배우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지만,
코인글을 볼 떄마다 뭔가 복잡한 생각이 듭니다.
진짜 큰손이나 꾼들은 감히 저같은 나부랭이가 말 한마디 보탤 입장은 아니고....
다만 뭔가 해 보겠다고 들어가시는 분들이나
코인 등락에 희비가 섞인 글들을 보면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뭔가....서민 인생 역전할 기회도 별로 없는 세상에서
큰 꿈은 아니라도 뭐라도 벌어야겠다는 각오로 들어가셨잖아요.
오르면 오른대로 요즘 나는 너무 안일하게 사는 거 아닌가
이것저것 해 봐야지 않나 불안감이 들고요.
떨어지면 떨어진대로
또 하나의 사다리가 걷어차이는 거 아닌가 속이 안 좋달까요....
그냥 복잡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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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층 사다리가 사라져버린 세상에서 일확천금 벌려고 그짓하는거죠
어찌보면 현대 소시민들의 굽은 등을 보는듯 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