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입니다.

80년대 90년대 대학 다니거나 직장에 다녔던 세대분들은

저런 뉴스를 볼때마다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죠.

전교조와 민주노총은 독재와 부패재벌에 맞서 정의와 진보, 평등을 추구하던 전위대였는데

한 인간의 비극적 죽음을 저런 식으로 자기네들 유리한쪽으로 이용해 버리거나

한국 학생들과 그 가족들이 처한 객관적 고충은 아랑곳없이 자기 이해관계만 우선시하는 등 

나쁜 심성을 요즘들어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으니까요.

자한이나 일베, 재벌이 그런 짓 하고 있는게 아니란 점이 쇼킹한 것이고요. 

세상이 변하고 사회가 변하니 과거 민주화의 상징이던 세력도

한낱 이익집단, 그것도 죽음마저 희롱하는 집단으로 전락해버릴 수 있다는

귀중한 교훈을 일부 기성세대 분들은 자연스레 깨닫고 계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