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부동산포럼 입니다.

내집마련, 계약, 이사 등 부동산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이 정권이 지향하는 바를 명확히 알아야 합니다. 100
이름: 횡격막떨리는감동


등록일: 2019-05-26 22:16
조회수: 7782 / 추천수: 15





이 정권이 지향하는 바가 몇가지 있습니다.

 

그걸 명확히 알아야 이 정권에 분노하지 않게 됩니다.

 

1. 이 정권은 당연히 정권을 연장하기를 바랍니다. 당연한 소리죠. 대한민국의 모든 정상적인 정당의 목표는 권력창출입니다. 크게는 대통령을 배출하고 더불어는 국회를 장악하는거죠.

 

2. 그러기 위해서는 표을 얻어야 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나이를 먹고 자산을 구축하면서 보수화되기.마련입니다. 보수는 가진자가 아니라 변화하고 싶지 않아하는 것이 본성입니다. 그런데 나이를 먹으면 자산을 갖게되고 기득권으로 편입됩니다. 개혁이니 변화니.. 어쩐지 내것을 내놓아야 하고 생활이 변화하고.. 이런거 기피하게 됩니다. 즉 보수화 되는거죠.

 

3. 근데 저출산과 생명연장으로 인구 노령화는 점차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20~30대때 야당기질을 갖고 진보와 개혁을 옹호하던 세력도 40대 되어서 승진하고 내 집갖고 내 새끼 성장하다 보면 보수화 되어가는데 이.보수화되는 연령(40대 중후반부터 그 이상)이 자꾸 늘어나게 됩니다.

 

4. 이 정권입장에서는 유권자 노령화가 부담스럽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5. 네 맞습니다. 사람이 나이가 들어도 자산이나 권력등을 갖추지 못하게 하면 됩니다. 즉 기득권을 갖추지 못하게 하면 됩니다. 그러면 보수화 되지.않습니다. .뭘 가져야 그것을 지켜려고 하고 뭘 가져야 변화를 두려워하게 되는데 갖지 못하게 하면 보수화되지 않습니다. 즉 계속해서 현 정권을 지지할 지지세력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6. 그러면 이 정권은 국민들을 가지지 못하게 해서 우롱하는 거냐?? 그렇진 않습니다. 이 정권은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 삶을 지향합니다. 그런데 그 인간다운 삶은 결코 대형세단 몰고 건물주 되거나 전문직 되어서 부와 명예를 갖추는 삶이 아닙니다. 이 정권이 추구하는 인간적인 삶은 땀흘리며 일하고 퇴근후에는 가족들과 삼겹살 구워먹으며 맥주한잔 하고.. 가계부를 알뜰히 작성하며 한푼두푼 아끼고 빠듯한 월세나 전세비를 걱정하지만 그렇다고 거리에 나앉지는 않는.. 가끔 여름되면 가까이는 동해바다.. 멀게는 제주도.. 그리고 평생에 한두번은 동남아로 휴향을 떠날 수 있는 그런 삶일겁니다.

 

7. 좋죠? 그런데 이 정권이 놓친게 있습니다.. 인간은 두 가지로 움직입니다. 자신의 이익과 타인에 대한 동정심으로요.. 그런데 자신이 주는 이익의 동기부여는 크지만 타인에 대한 동정심 혹은 사회정의.. 그것이 주는 동기부여는 그닥 크지 않습니다. 앞으로 우리사회는 지속적으로 동기부여가 적은 사회가 될겁니다. 노력해도 그닥 경제적 사회적 권력적 계급이 상승될 가능성은 낮을겁니다. 정권이 그것을 막을겁니다. 그냥저냥 대충 인간답게.. 인간미 넘치는 인생들을 살게 될겁니다. 사회는 루즈해 지고 인구 연령은 점차 노령화되고.. 국가의 경제성장률은 비슷한 급의 OECD국가들 보다 좀 낮게 유지될겁니다.

 

8. 그야말로 우리 사회가 한번도 가보지 않은 저성장의 시대를 걸어가게 될겁니다. 저는 이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인구가 1억이 넘어서 내수만으로 국가경제가 돌아갈 수 있고 우리 국토의 자원이 어느정도 풍부하다면요...

 

9. 그러나 인구도.. 자원도 가진것 없는 국가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회전반에 욕망과 상승의 욕구가 주는 활력이 필요합니다.. 과연 이정권이 지향하는 세상이 그런 활력을 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10. 우리나라의 경제력은 세계 12위~14위을 오갑니다. 경제 부국입니다. 당분간은 그 경제력으로 버틸겁니다. 그러나 아직 한번도 걸어보지 않은.인구감소 시기와.. 사회 전반에 꺼져가는 활력...그리고 저성장.. 과연 그.시기를.. 살기 좋은.개천에 붕어.. 가재.. 그 청사진으로 어디까지 버텨갈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11. 저는 개인적으로 세상에 절대적으로 옳은것은 두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인간 생명의 고귀함과 인권 그자체.. 그것 말고는 절대적으로 옳은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절대적으로 옳은 것이 많다고 생각 할 수록 그 절대적으로 옳은것을 지켜내기 위해 반대로 희생당하는 것들도 많다는 점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12. 유명한 프로스트의 시의 구절이 있습니다.. 가지 않은 길이요.. 우리는 가지 않은 길을 궁금해 하는게 아니라.. 이미 촛불혁명으로 하나의 길을 선택해서 거기 접어들었습니다. 그때 가지 않은 다른길은.. 길이 아니라 낭떠러지 였습니다.. 다만 우리가 선택한 이길이 앞으로도 무탈하기만을 바랄뿐입니다.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19-05-27 07:31:4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2회)


[ 주소복사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house&no=122677 ]

추천 15

다른 의견 6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댓글은 삼가주세요. (이미지 넣을 땐 미리 보기를 해주세요.)
직접적인 욕설 및 인격모독성 발언을 할 경우 제재가 될 수 있습니다.
- 미리보기
이모티콘  다른의견   익명요구    
△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