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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향에따른 일조량과 가격, 내용추가 : 계절별 일조량 93
이름: 좀먹자


등록일: 2016-01-31 18:31
조회수: 188245 / 추천수: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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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창 부동산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 유져입니다.
 
아파트를 분양받으니 저절로 관심이 생기게 되더라구요.
내 전재산이 투자된 주거지가 어떤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는지 전망은 어떤지, 투자외에 주거로서의 용도만
보았을때 살기에는 어떠한지 등등 많은 면에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나름대로 리서치도 해보곤 합니다. 
 
그중에서 특히나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일조량' 입니다. 계기는 전에 살던집이 찾아보기도 힘든 무려 '북서향' 
집이었습니다. 아파트도 아닌 연립이었고, 바로 통향량 많은 도로가 옆에 지어진 집인지라 사는것이 여간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일단 자비없는 소음에 창은 열 생각도 못했습니다. 북서향인지라 겨울에는 얼어붙을듯 추웠고, 여름에는 이런 찜통이
없었습니다. 습도는 사라지지도 않고 곰팡이와 결로는 페인트 덧칠을 해도 2주를 그냥 넘어가지 못하고 재발하곤
했었습니다. 그때 알게되었죠. 그럴듯한 외관과 교통적 이점 외에도 집을 선택하는데는 중요한 요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말이죠. 
 
지금 살고있는 전세집 아파트는 남서향입니다. 말은 남서향이지만 서향에 남향을 살짝 끼얹은 형태에요. 정확히는
서향인데 남향으로 15도정도 기울어져 있습니다. 이집도 좋은 향이라고는 전혀 말할수 없지만 전에 살던집이
워낙 지옥같았던터라 나름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일단 결로와 곰팡이가 없는것만도 행복합니다. 
 
서향집의 가장 큰 단점은 일조량이 적다는것입니다. 서향은 일조가 좋다라는 오해가 있는데, 정 동향만도 못합니다.
 
아래 표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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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향으로 집을짓는 바보짓을 하는 건설사는 없다고 생각해보면(타워형은 일부 있을수 있습니다), 정서향은 가장
일조가 적은 방위입니다. 제가 살고있기에 잘 알고있는데, 겨울철에는 오후1시가 되어서야 처음으로 해가 들기
시작합니다. 겨울에 정말 추운건 아침이라고 생각합니다. 밤동안 얼어붙은 공기가 아침 해를 받아서 데워져야 
하는데 저희집은 그런거 전혀 없어요. 그래서 매우매우 춥습니다. 오후에는 해질녘까지 빛을 받기는 하지만
앞에 산이 있는지라 1시간쯤은 또 침해를 받고있습니다. 여름에는 12시부터 직통으로 해가들어 하루종일 
뜨거운 기운을 발산하기에 견디기 힘들정도로 덥기도 합니다. 그나마 환기는 용이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표를 보시면 남동과, 남서향의 경우 45도, 즉 정남서, 정남동 기준입니다. 요즘 건설사들은 사생활 보호와
가장 많은 남향위주의 집을 지으려 남동과 남서로 많이들 짓고있죠. 정남은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일조량만을 놓고 봤을경우 남동향이 더 우위에 있습니다. 물론 뜨는해와 지는해의 개인적인 선호도는 있기에
생활 패턴별로 골라 가시면 되겠습니다.
 
위 자료의 출처는  '공동주택의 향 및 일조시간에 따른 주택가격의 격차' 라는 논문입니다. 
 
 
논문에 따르면 남동30도, 남서 35도까지는 건물등의 인위적인 막힘이 없을경우 정남향과 동일하게 최대한의
일조량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가 얼마나 깊이 드느냐의 문제지 일조시간 자체는 같다는 얘기겠죠.
 
그래서 집을 고르실때 막연하게 남동, 남서로 퉁치려 하는 부동산 업자의 말을 믿지 마시고(저도 이집이 남서향인줄 ㅠㅠ)
본인이 꼭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확인법은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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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는 제가 들어가게 아파트의 향을 구글어스를 보고 분석해본것 입니다. 위성지도를 보고 연장선을 그으신 후
그림판등으로 정사각형을 그려서 측정해보시면 됩니다. 제가 들어갈 동은 남동 26도더라구요. 
 
 
물론 향이 전부는 아닙니다. 저층들 위주로 주변 큰 건물들이 많거나 같은 아파트 동들때문에 그림자가 져서 북향만도
못한 남향집도 많이 존재합니다. 특히 동간 일조간섭은 요즘 아주 예민한 문제이기에 새로 분양받으시는 아파트의
경우 조감도와 위성도를 펼쳐놓으시고 많은 시뮬레이션을 해보시기를 권합니다. 
 
이미 지어져 있는 아파트의 경우 직접 방문하셔서 시간대별로 일조량을 직접 체크해보시는것이 좋습니다.
 
조건이 동일할경우 일조별 주택 가격 역시 차이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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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표는 부산경남지역 8개구 300여단지를 표본으로 삼은 조사를 도식화 한것입니다. 결국 일조량이 아파트 시세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을 내려도 무리는 없어보입니다. 물론 같은 층이라면요.
 
 
간단히 요약해보면
 
1. 일조량&가격 : 정남 > 남동 > 남서 > 정동 > 정서
 
2. 남남동과 남남서향은 정남향과 일조량이 같음
 
3. 향과는 별개로 다양한 일조간섭 요인이 있으니 답사및 분석 필수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내용추가 : 위 글은 1년중 일조가 가장 필요한 동지 기준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겨울철에는 해가 남동에서 떠서 남서로 집니다. 춘분과 추분(3월말, 9월말)에는 정동에서 떠서 정서로 지고 하지(6월말)에는 북동에서 떠서 북서로 집니다. 계절별 일조량은 편차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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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일조량에 대한 글을 적은적이 있었는데 공지로 가게되어서 가문의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__)

쪽지를 주시는분들이 많으셔서 계절별 일조량을 알기 쉽게 정리해봤습니다.

 

일단 계절별 해가 뜨고 지는 방향이 다르다는 점을 염두하셔야 합니다.

사계절의 기준을 나누는 다른 방법이 딱히 없으니 우리나라 4대 절기인,

춘분(3월 21일), 하지(6월 22일), 추분(9월 23일), 동지(12월 22일)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노랑색이 일출, 주황색이 일몰입니다. 하늘색 남색 라인은 달의 위치이니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춘분.jpg

 

 

봄에는 정확히 정 동향에서 떠서 정 남향으로 집니다. 남향은 내내 볕이 들게 되죠.

정남동향은 일출부터 1시정도까지, 정남서향은 12시경부터 일몰까지 해가 들게 됩니다. 

하지만 남남동일경우(20도정도 동향으로 비틀어진), 일출부터 오후 4시정도까지는 해가 듭니다.

마찬가지로 남남서의 경우에도 오전 11시경부터 일몰까지 해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jpg

 

 

하지의 모습입니다. 여름에는 해가 북쪽으로 이동합니다. 북동에서 떠서 북서로 집니다. 이게 남향의 좋은점인데..

여름에는 직사광선을 받는 양이 적어요. 뒤로떠서 뒤로 집니다. 통풍도 잘 되니 여름이 시원하지요.

남동은 오전에 볕이 들고 정오 이후에는 사라집니다. 남서는 정오 이후부터 해가 들어서 역시 여름이 좀 덥긴합니다.

 

 

 

 

추분.jpg

 

가을은 봄과 같구요.

 

 

동지.jpg

 

 

가장 중요한 겨울입니다. 해가 가장 짧은 동지 기준입니다. 남동에서 떠서 남서로 집니다. 북향은 겨울에 해 구경하기 쉽지 않아요 ㅎㅎ

남향은 역시 일출부터 일몰까지 해를 거의 볼 수 있구요, 남남동향도 일출부터 오후 5시까지는 가능합니다. 정남동이라면

일출부터 1시정도 까지가 아닐까 합니다. 남서향은 오후 1시경부터 서서히 들기 시작해 일몰까지구요, 남남서향은 그보다 조금 더

일찍 들기 시작합니다. 20도 미만으로 서향으로 기울어져 있으면 오전부터 들 수도 있습니다.

 

겨울철 정 남향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볕이 아파트 뒷편으로 겨우내 들지 않기에 알파룸이나 세탁실쪽이 매우 춥고, 결로가 올 수도 있기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물론 위의 얘기는 가리는 건물이 없다는 가정하이기에 사전답사는 필수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16-11-30 16:21:5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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