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정치글을 포함하여 모든 주제를 자유롭게 공유하는 공간입니다.[정치자유게시판 이용규칙]
월북자가 북한에게는 얼마나 소름돋는 존재인지, 비로소 알게 되네요. 5
이름: 연을쫓는아이


등록일: 2020-09-29 12:38
조회수: 762 / 추천수: 1






 과거 60~2000년대 초반까지라면 모를까,

이젠 정보의 통제가 전혀 효과를 못 낼 정도로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남한과 북한의 격차가 크다는 것을

여러 경로를 통해 북한 주민들도 다들 빠짐없이 알고 인정하는 시대가 지금입니다.

 

  부정 - 분노 - 타협 - 우울 - 수용에서 

수용 단계에 온 것이죠.

 

 게다가 분단이 오래 지속되면서,

분단 이후 태어난 세대가 사회의 주 구성원이 되면서

이제는 서로를 별개의 국가로 인지하는 사람이 너무나 늘어났고,

양국의 격차를 인정하는게 체제 유지에 해가 되지 않는 지점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니 더이상 월북자의 존재는 

북한 내부에서도 체제선전용으로 사용할 수가 없게 된 상황이라,

월북자를 감시 관리하기 위한 비용만 지출될 뿐인 것.

 

 

 문제는 이 지점에서 시작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 입장에서는 

우리나라로 북한 사람이 탈북해서 넘어왔다고 한다면

그냥 아무런 배경 지식 없이도 넘어온 이유를 추측이 가능합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웠거나, 무언가 원하는 일을 찾고 꿈을 이루기 위해,

통제를 벗어나 자유를 위해, 자식들의 성공을 위해,

가족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근데 북한사람들 입장이라 생각해 보세요.

월북자가 왜 월북을 했는지 긍정적으로 추측할 만한 명분이 

단 하나라도 떠올릴 만한게 없습니다.

 

 

 그 자유로운 남한에서도 적응 못할 정도로 반사회적인 인물이거나,

뭔가 사기나 범죄를 저지르고 처벌을 피하기 위해 넘어온 범죄자거나,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거나, 

 

 그게 아니라면 뭔가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들어온 것인데,

북한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나 

테러 목적으로 들어온 것이 되죠.

 

 문제는 바로 이 테러 위협.

최근에 보수성향의 탈북단체가 코로나 확진자들이 사용하는 물품을 구해서

바이러스를 페트병이나 생필품에 묻힌 후 

북에 보내겠다는 계획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지 그리 오래 지나지 않았습니다.

 

 기존에도 월북자가 소름 돋았다면 

지금의 월북자는 존재자체가 테러처럼 보일 상황이란 거죠.

 

 

 즉,

'배에 문제가 생겨 해류에 떠밀려 왔습니다.'라고 하면 

실수나 사고라고 느껴져서 오히려 북한 사람들은 안심을 할 테지만,

 

그러나 월북의사를 밝힌다면,

그 순간 의도가 너무나 수상하게 느껴지고 위협을 느끼게 될 상황인게

현재의 북한 상황이라고 보입니다.


 

 해외 출입국자도 거의 없어 방역 시스템이 전혀 동작하지 않는 국가이다보니,

코로나 감염되었을 지 모를 월북자를 컨트롤할 역량자체가 일선에 없는 거고,

배급 자체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텐데 

마스크조차 제대로 가지고 있을지 의문인 국가


 과거라면 똑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

판문점을 통해 다시 되돌려 보내는 프로세스가 있었다면

지금은 그 프로세스는 코로나 위협으로 인해 동작할 수 없는 거고.

 

 방역장비와 방역 인도프로세스를 우리나라가 북한에 가르치고 지워해주지 않는 한

월북자에게 비슷한 일이 반복될 위협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20-09-29 12:41:1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3회)


추천 1

다른 의견 0

  • 욕설, 모욕적인 표현 등 상처줄 수 있는 댓글은 삼가주세요.
이모티콘 사진  다른의견   
△ 이전글▽ 다음글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