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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더이상 페미를 주제로 글을 쓰지 않는 이유.true 91
이름: LoveNY


등록일: 2019-11-09 17:46
조회수: 595 / 추천수: 9





예전에 저는 뽐뿌 뿐만 아니라 여러 커뮤니티에 장문의 페미 글을 썼었습니다. 아직 페미로 불붙기 전 부터 해왔었죠.

 

그건 제가 90년대 말 부터 페미를 본격적으로 파고들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 페미관련서적이 전무하고 페미에 관한 번역 서적들도 몇 없을때부터 대부분 다 읽고 감상평 쓰고 했었죠.

 

 

아마 제 주위에서 저보다 반페미인 사람은 없을겁니다. 실제로 대학교수들과도 여러번 토론과 논쟁을 했었구요.

 

 

그런 제가 여기서 페미 글을 쓰지 않는 이유는,...

 

먼저 작년에 이런 글을 썼었습니다.

 

"페미와 상대 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것"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page=13&divpage=1250&search_type=name&keyword=LoveNY&no=6186180

 

그리고 그 다음 이런 글을 썼죠.

 

"페미니즘의 정체"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page=13&divpage=1250&search_type=name&keyword=LoveNY&no=6186521

 

 

 

원래는 글을 5부작으로 써서 게시할 생각이었습니다만, 두번째 글을 쓰고 세번째 글을 쓰는 와중에 그만뒀습니다.

 

왜냐하면 소위 '반페미'라는 분들이 너무 어이가 없었거든요.

 

그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이렇습니다.

 

"페미는 지금 권력을 가졌고 20대 남성은 권력이 없다. 즉 우리는 힘이 없으니 힘으로 몰아붙일 정부만 까겠다"

 

"페미가 세상에서 전부 다 해먹고 있는데 우리가 뭘 할수 있나?"

 

"페미를 조지기 위해서는 페미 지원 세력들을 다 까발려 조지면 된다."

 

 

이거 뿐입니다. 더이상 나올게 없어요.

 

 

저는 분명히 말했습니다.

 

"페미니즘은 지금 불붙은게 아니라 오래전 부터 있었고 이것은 철저히 이권 싸움이다. 이데올로기가 아니다"

 

"여기서 이기려면 남한테 시비거는거 보다 우리도 그들처럼 서로 뭉치고 서로를 위해 돈 쓰면 된다. 이게 포인트다"

 

"페미들도 했다. 그들끼리 돈 쓰고 시장을 만들었다. 그게 이권을 빨아들이는 힘이 된다"

 

"페미도 처음부터 권력을 가진게 아니다. 그들 스스로 이권을 만들었기에 권력을 가졌다. 우리도 이권을 만들면 된다"

 

 

즉, 처음부터 끝까지 돈 문제로 단순화 시킬수 있는 영역이라는 거죠. 

 

제가 페미를 역겹다고 이야기 하는 이유는 이 돈 문제에 관한 이권을 '인권 문제'인양 미화시켜 파고들게 만드는 비겁함 때문이었거든요.

 

제가 초기 페미들에 대해 지금처럼 안까는 이유는 그들은 솔직했기 때문입니다. 이권문제고 돈 문제라는 걸 인정하고 들어갔거든요.

 

 

 

근데 소위 '반페미'분들은 그냥 불평불만만 늘어놓습니다. 그리고 해결은 나라에서, 다른 큰 권력이 해주기만을 소망하죠.

 

이유는 하나입니다. "난 돈도 없고 권력도 없고 취업하고 공부하느라 바뻐. 니들이 대신해" 이거죠.

 

 

만약 80년대 대학생들이 저런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면 우리나라 민주화가 되었을까요?

 

최근에 여고생 여대생들이 저런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면 지금처럼 페미가 창궐했을까요?

 

 

세상을 자기 뜻대로 바꾸려면 그만큼 능동적인 대처를 해야하는데, 저들은 아무것도 안하려 하는게 문제라는 거죠.

 

기껏해야 게시판에 글 쓰고 댓글 쓰는걸로 지가 할 일 다 한 척을 하며 잘난체 하는게 문제라는 겁니다.

 

 

차라리 몸을 던져 몸부림이라도 쳐본 성재기가 님들보다 훨씬 낫습니다 (물론 그와 일베의 커넥션은 최악의 한수였고, 일베는 그가 떠난 이후에도 그를 조롱했죠)

 

차라리 넥슨 앞에서 Girls Do Not Need a Prince 티셔츠를 입고 쿵쾅이라고 욕먹으면서도 시위한 메갈이 님들보다 훨씬 나아요.

 

최소한 뭐라도 하려고 했으니까요.

 

 

"남자는 바빠서 못한다. 남자는 구심점이 없다. 남자는 잘 뭉치지 못한다" 이런 핑계를 맨날 대시는데

 

지금 여의도, 서초 촛불 집회의 구심점은 여자였습니까? 남자잖아요?

 

그들은 안바쁩니까? 바빠요.

 

근데 안뭉쳐집니까? 아주 잘 뭉쳐집니다.

 

오히려 극렬 집회 단체의 주동자들은 거의 100% 남자입니다. 오히려 여자들이 여기에 대해서 성차별이라고 불만을 가질 정도로요.

 

 

페미에 대해 그래도 수없이 분석하고 거기에 대항하려면 '우리도 움직여야 한다' 라는 글에 오히려 "우리가 움직여봐야 뭐함?" 이라고 하는 분들이 지금 무슨 반페미니 뭐니 하십니까?

 

 

그러니 여러분들이 '정부를 그저 까기 위해 페미를 이용한다'는 소리만 듣는 겁니다.

 

그리고 그게 제가 페미 글을 올리기를 포기한 이유고요. 

 

그렇게 아무것도 안한 채 정부 욕만 하려는 분들에게 굳이 글을 써봐야 뭐하겠습니까? 징징거리기만 할 뿐이죠.

 

 

 

진짜 반페미를 하고 싶으시면 제대로 하세요. 여러분들의 선배들 처럼 말입니다.

 

 

 

 

 

 

 

 

[ 주소복사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issue&no=2175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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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메카 / 제가 한참전에 여기 자게에서 페미 까는데 내댓글에 신기하게 추천이 순식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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