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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정치 현황.jpg 3
이름: ECEFTCsEW


등록일: 2019-12-15 05:52
조회수: 918 / 추천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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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우루과이 대통령 선거 2차 투표 개표결과(1차 대비)

 

루이스 라카예 포우(중도우파, 국민당): 48.8%(+20.2)

다니엘 마르티네스(좌익, 광역전선): 47.3%(+8.3)

 

집권 광역전선 패배, 15년만에 우파로 정권교체

 

 

11월 24일 치러진 우루과이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 결과, 중도우파 제1야당 국민당루이스 라카예 포우 후보가 간발의 차로 앞서며 15년만의 정권교체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기존 집권당 광역전선다니엘 마르티네스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보다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패배의 쓴 잔을 마시게 됐습니다.

 

10월 27일 치러졌던 우루과이 대통령 선거 1차투표에선 수도 몬테비데오 시장 출신의 다니엘 마르티네스 후보가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지난 대선 여당 후보에 비해 득표율이 현격히 감소했습니다. 반면 2-4위를 차지한 우파후보은 합계가 과반을 넘기며 결선에서의 역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광역전선이 2004년 집권한 이래 대선 1차 투표는 여당이 40%대 후반을 차지하고, 국민당이 30%전후로 2위, 콜로라도당이 10%대로 3위를 한 후 결선에선 가 결집하여 여당에 맞서지만 큰 격차로 패배하는 결과가 반복되었습니다.

 

이 사이 호세 무히카 대통령이 소탈한 면모와 대마초 합법화 등의 진보적 정책들로 엄청난 지지를 받기도 했으며, 이에 힘을 얻어 전임 대통령 타바레 바스케스(3수 끝에 2004년 최초당선)가 재출마하여 여유로운 격차(13%p)로 당선되기도 했습니다. (우루과이는 연임 가능/중임 불가)

 

그러나 이번에는 광역전선의 장기집권에 시민들이 피로감을 느낀데다 경제 성장 둔화와 강력 범죄 증가 문제 등으로 인해 1차부터 접전 양상이 일었으며, 우파 측에선 새로운 세력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기존 우파 정당인 국민당콜로라도당이 고정 득표율을 지켜냈으며, 우루과이군 총사령관 출신의 강경 우파 기도 마니니 리오스 후보가 우파 지지층을 확장했습니다. 또한 함께 투표한 여당측 군 조직 개편 및 형량 강화에 대한 개헌안은 부결되었습니다.

 

이후 치러진 결선에서 의 지지를 받은 정치 명문가(아버지가 90-95년 집권한 전임 대통령, 진외증조부가 국민당 대표로 50년 넘게 재임) 출신의 라카예 후보가 승리하면서 우루과이 우파는 마침내 15년만의 정권 교체라는 결실을 거둘 수 있게 됐습니다. 

 

이는 볼리비아 좌파 정권 붕괴와 함께 중남미에 부는 우파 물결(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대선 우파 승리)이 멕시코, 아르헨티나 우파정권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아직 분명한 형태로 남아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같이 치러진 총선에서도 가 상하원 과반을 모두 차지하면서 루이스 라카예 포우 당선자의 이후 국정운영 역시 어느 정도 용이해지게 됐으며, 이를 확고히 하기 위해 에르네스토 탈비 콜로라도당 후보가 장관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출처

https://www.elpais.com.uy/informacion/politica/elecciones-resultado-balotaje-analisis-todos-datos-escrutini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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