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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하이저 ie80에 스파이럴닷 ++을 사용하고 나니 왜 저음 이어폰이라는 줄 알겠네요. 1
분류: 이어폰
이름: 아네스12


등록일: 2020-10-13 02:08
조회수: 339 / 추천수: 0





젠하이저 ie80을 처음 청음했을때 k3003도 같이 들었었는데 3003이 가장 좋았지만 ie80도 의외로 비슷한 음색으로 좋게 들려 갸우뚱 하고 리뷰에 불신이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ie80하면 누가 뭐래도 저음에 강세를 보이는 이어폰으로 유명한 제품이니까요.

하지만 저는 그후로 구입해서 사용하면서도 계속 은하수같은 3003류의 소리로 ie80이 느껴졌습니다.

ie80이 착용만 하고 나면 그리 나쁜 착용감은 아닌데 정착용하는게 조금 까다롭긴 합니다.

그래서 우선 기본 폼팁 작은걸로 들었는데 그게 역시 완벽하게 밀착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일부 곡에서 좀 어색하게 느껴져 ie80의 아쉬움으로 생각되었고 그 소리가 올라운드적이지 못하고 ie80 본연의 소리는 아닐지언정 왠만한 음악에선 3003같이 개인적으로 완전 맘에 드는 소리로 들리기는 했습니다.

명불허전 ie80은 잘 만들어진 제품은 맞는거 같습니다.

이런 정도의 밸런스가 변화되게 들리는 착용이면 다른 제품 같은 경우 어느 한쪽은 들어주기 곤란할 정도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착용감에 맞는 이어팁을 찾기 위해 제 애호 이어팁이기도 한 스닷이 좋다는 인터넷 평을 참고해 이왕이면 신제품인 스닷플플을 경험해보자 구매했는데 확실히 착용이 편합니다.

소리는..... 두둥 아직 선명하지만 3003같은 느낌은 조금 사라지지만 암튼 두둥 빌리 아일리시의 배드가이를 듣는데 물론 이곡이 어느 제품으로 들어도 저음이 표현되는 음악이란건 알았지만 지금까지 들었던 배드가이는 거의 뭐랄까 아이유의 가을아침-무반주의 아이유 보컬을 듣는 거와 같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조건 스닷플플이 좋다는건 아니고 그만큼 커널형에겐 맞는 이어팁과 밀폐력등 착용이 중요하다는걸 새삼 다시 확인했습니다.

은하수 같은 소리보다는 지금 듣는 ie80의 소리가 ie80 본연의 소리인거 같습니다.

격류의 굴곡 있는 계곡을 타고 내려오는 카약같은 소리.. 무게감과 힘의 솟구침은 온전히 느껴지지만 어느 하나에도 묻히지 않아야 온전히 내려올수 있는.... 그런 소리.

강한 저음에도 여보컬과 피아노의 소리가 선명하고 좋은 이어폰.

본 게시글은 작성자에 의해 2020-10-13 02:35:48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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