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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플라스틱 생활용품 바이오 소재로 변신
기사작성: 2020-05-23 19:16:59

[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플라스틱 등의 기존 화학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 소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3명 중 2명이(59.9%) ‘친환경 인증 제품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생활용품군의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 소재로는 바이오 플라스틱이 널리 쓰이고 있다.
이는 ‘바이오매스 플라스틱’과 ‘생분해 플라스틱’ 2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소재는 사탕수수 등의 식물 추출 원료를 사용하고, 제품 제조의 모든 과정(제조 전 단계부터 제조단계, 수송단계, 사용단계, 폐기단계)에 걸쳐 탄소배출량 저감 효과가 큰 것이 특징이다.
전세계적으로 탄소배출 제한 및 감소를 의무화하는 만큼, 국내에서도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을 적극 활용하는 추세다.


승문수 크린?N 대표는 “가치 있는 소비를 표방하는 ‘컨셔스 소비’, ‘착한 소비’ 트렌드가 자리 잡아 지속가능한 친환경 제품을 찾는 손길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크린?N은 친환경 경영을 위해 자사의 주력 제품을 친환경 라인으로 처음 선보였다.
친환경 크린백과 크린장갑, 크린롤백은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식물성 원료로 만든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제품으로, 생산 전과정에서 일반 플라스틱 대비 이산화탄소를 최대 35%까지 줄여 지구온난화 및 환경오염을 방지한다.
환경부의 ‘지구 환경오염 영향 저감’ 및 ‘유해물질 감소’ 효과에 대한 EL727 인증기준을 충족시켜 친환경 마크가 부착됐다.


바이오 플라스틱 전문기업 에코매스는 기존 플라스틱 빨대 대신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PBS(Polybutylene succinate)로 제조된 생분해 빨대를 출시했다.
개별 포장지의 재질도 생분해 플라스틱으로 제작됐으며, 60℃의 온도와 90%의 상대 습도가 갖춰진 토양에 묻으면 6개월 내에 90%가 분해된다.
특히 기존 PLA 소재로 만든 빨대의 경우 최대 40℃의 수온까지만 사용될 수 있지만, PBS로 제조된 빨대는 내열성이 우수해 커피 스틱으로도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에코매스는 전망하고 있다.


코멕스는 지난해 시중의 플라스틱 대신 산화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자연으로 돌아가는 바른용기'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산화 생분해성 원료인 TGR®을 첨가해, 제품 폐기 후 36개월의 생분해 기간을 거쳐 제품이 자연스럽게 썩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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