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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고 갤럭시폰 활용 ‘디지털 검안기’ 지원… 4개국으로 확대
기사작성: 2021-04-08 14:22:53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삼성전자가 중고 갤럭시폰으로 개발한 ‘디지털 검안기’를 베트남에 이어 올해부터 인도와 모로코, 파푸아뉴기니로 지원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디지털감안기는 ‘갤럭시 업사이클링’의 일환으로 국제실명예방기구(IAPB), 연세의료원과 협력해 2017년 개발한 것으로 실명 유발의 원인이 되는 각종 안저(동공으로 안구 안쪽을 들여다봤을 때 보이는 부분)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
갤럭시 업사이클링은 중고 휴대폰을 사물인터넷(IoT) 기기로 전환해 사용하는 프로젝트로 2017년부터 자원활용과 순환경제를 위해 시행중이다.


삼성전자는 의료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조기 진단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장비를 보급해왔다.
2017년 기기 개발에 나선 이후, 2018년 베트남에 ‘아이라이크(삼성과 연세의료원이 함께 개발한 디지털 검안기)’ 플랫폼이 적용된 휴대용 디지털 검안기를 지원해 1만9000여명의 눈 건강을 지키는데 기여했다.
2019년에는 90개의 디지털 검안기를 베트남 의료진에 보급하며 ‘눈 건강 지킴이’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는 4개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안과 질환 외에도 다양한 보건 분야로 그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중고 갤럭시 스마트폰을 낮은 비용의 디지털 검안기로 대체해 전자 폐기물을 줄이는 동시에 의료 취약 지역에 혁신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해당 검진기 케이스에는 약 35%의 재활용 소재가 적용됐다.


윤상철 연세의료원 교수는 “개발도상국에서도 보편적으로 사용 가능한 가격 수준의 검진기기를 개발하던 중 삼성전자의 갤럭시 업사이클링 활동을 알게됐다”며 “갤럭시 스마트폰 카메라의 광학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연구에 융합한 결과, 고가의 의료 전문가용 안저 카메라에 못지않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디지털 검안기는 중고 갤럭시 스마트폰에 ‘아이라이크’를 결합하면 안저를 진단할 수 있다.
의료진이 카메라로 안저를 촬영하면 스마트폰 내의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사진을 분석해 안질환 여부를 1차로 진단한다.
이후 2차 의료기관의 안과 의사들이 최종 진단을 내리게 되며, 대상자의 병변이 당뇨망막병증, 녹내장, 황반변성 등 주요 실명 유발 질환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진단 내용을 앱과 서버에 저장, 분석해 지역 사회 내 안보건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김성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지속가능경영사무국 상무는 “갤럭시 업사이클링은 사용하지 않는 전자 제품을 새로운 목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한 솔루션”이라며 “삼성전자는 기술의 연구를 통해 모든 사람이 지속가능한 세상을 누릴 수 있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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