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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성장”... 게임업계 함박웃음
기사작성: 2020-08-13 17:16:53
국내 게임업계가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에 성장했다.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빅3 외에도 중견 게임사들의 실적도 개선됐다.
코로나19 확산 후 게임 이용시간이 늘었고, 상반기에 출시된 신작들이 호평받은 것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들은 신작 출시로 하반기에도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왼쪽부터)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권영식, 이승원 넷마블 각자 대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사진=각 사]

빅3, 신작 게임 모두 흥행... 넥슨 역대 최대 반기 실적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 모두 호실적을 거뒀다.
넥슨은 매출 7301억원, 영업이익 30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106% 증가한 수치다.
이에 힘입어 넥슨은 올해 상반기에 매출 1조6674억원, 영업이익 77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넥슨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이다.
이는 PC와 모바일게임이 모두 성장한 결과다.
넥슨의 PC게임 매출은 작년 대비 18% 증가한 5088억원, 모바일게임 매출은 작년 대비 24% 증가한 2213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게임은 ‘V4’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선전해 국내 모바일게임 부문 매출이 작년 대비 88% 늘었다.
넷마블은 매출 6857억원, 영업이익 8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3%, 146.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00%나 늘었다.
지난 3월 해외 출시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와 같은 달 국내 출시된 모바일게임 ‘A3: 스틸얼라이브(이하 A3)’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
엔씨소프트는 매출 5386억원, 영업이익 20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61% 증가한 수치다.
리니지M, 리니지2M을 포함한 모바일게임 매출이 35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66.3%에 달한다.
리니지M이 1599억원, 리니지2M이 197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PC온라인게임 매출은 리니지가 343억원, 리니지2 258억원, 아이온 82억원, 블레이드앤소울 198억원, 길드워2가 156억원을 기록했다.
PC게임 중 길드워2 매출이 전분기 대비 가장 많이 올랐다.
 

넥슨 던전앤파이터 이미지[사진=넥슨 제공]

중견 게임사도 2분기 실적 '훈풍'
중견 게임사들도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컴투스는 올해 2분기에 매출 1475억원, 영업이익 3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8%, 17.8%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역대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해외 매출은 처음으로 1200억원을 돌파했다.
컴투스는 자사의 인기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와 야구 게임이 흥행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게임빌은 매출 405억원, 영업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5%, 73.6% 증가한 수치다.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 ‘별이되어라!’, ‘MLB 퍼펙트이닝 2020’ 등의 주요 게임들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네오위즈는 2분기 매출 722억원, 영업이익 1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93% 증가한 수치다.
네오위즈는 웹보드 규제 개정안이 서비스에 적용돼 매출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퍼즐게임 '애니팡' 개발사로 잘 알려진 선데이토즈는 매출 260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고, 영업이익은 336%나 증가했다.
웹젠도 지난 5월 출시한 신작 모바일게임 '뮤 아크엔젤'의 흥행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 호실적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한 60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2% 증가한 164억원을 기록했다.
 

웹젠 '뮤 아크엔젤' 이미지[사진=웹젠 제공]

코로나19 확산 이후 게임 이용 시간이 급증한 것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실적이 개선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0 게임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내 PC와 모바일, 콘솔게임 이용 시간이 모두 늘었다.
전국 만 10~65세 일반인 3084명 중 47.1%가 모바일게임 이용 시간이 ‘매우 증가한 편’이라고 답변했다.
PC게임과 콘솔게임 또한 각각 45.6%, 41.4%의 응답자가 이용 시간이 매우 늘었다고 답했다.
이용자들이 게임에 사용한 지출도 늘었다.
응답자의 40.8%가 모바일게임에 사용한 비용이 매우 늘었다고 답했고, PC게임은 38.7%가 매우 늘었다고 답했다.
여기에 지난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된 신작 게임들이 흥행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기준,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상위 10개 중 7개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에 출시된 게임들이다.
넥슨과 넷마블, 엔씨소프트는 추가 신작을 출시해 하반기에도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2005년 출시한 PC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의 모바일 버전을 중국에 론칭할 예정이다.
이 게임은 사전예약에만 6000만명이 몰릴 정도로 현지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3분기 중에 신작 모바일게임 ‘BTS 유니버스 스토리’를 출시한다.
이는 ‘방탄소년단’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게임이다.
4분기에는 넷마블의 대표 IP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세븐나이츠2’가 국내 출시된다.
세븐나이츠는 연내 닌텐도 스위치 버전인 ‘세븐나이츠 타임 원더러’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아이언맨 등 마블코믹스의 IP를 활용한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되고, 지난 3월 출시된 모바일게임 ‘A3: 스틸얼라이브’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엔씨소프트는 연내 대만에 리니지2M을 출시한다.
리니지M은 대만 구글플레이 매출 1위(13일 기준)를 기록할 정도로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리니지2M도 흥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작 모바일게임 ‘블레이드앤소울2’도 연내 출시된다.

정명섭 기자 jms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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