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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조원태 총수지정됐지만 한진칼 지분두고 가족간 갈등

[테크홀릭] 공정거래위원회가 한진그룹의 동일인(총수)으로 조원태 회장을 직권 지정하며 '조원태 체제'가 공식화됐지만, 한진가 후계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기존 동일인의 사망으로 동일인을 변경할 중대·명백한 사유가 발생한 3개 기업집단의 동일인을 변경해 지정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한진그룹은 조원태 회장이 동일인으로 지정됐다.

한진그룹은 공정위에 동일인 관련 자료를 내는 과정에서 가족 간 이견이 있어 상속 계획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한진가 후계 지정 과정에서 조원태, 조현아, 조현민 3남매간 갈등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 되고 있다.  유언장이 없어 한진칼 지분은 민법 규정에 따라 지분이 유가족들에게 분배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조양호 전 회장의 한진칼 보유 지분은 17.84%, 약 3543억원으로 상속세율 50%일 때 상속세는 약 1771억원이다.  한진칼 지분 현황은 조양호 전 회장이 17.84%, 조원태 신임회장이 2.34%,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2.31%,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2.3%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또 2대 주주인 KCGI의 한진칼 지분율은 14.98%다. 

앞서 한진은 지난 13일 공정위에 조원태 회장이 동일인이 됐을 경우 형성될 지배구조와 관련한 자료를 냈다. 고(故) 조양호 전 회장에서 조원태 회장으로 동일인을 변경하겠다는 신청 서류는 내지 않았지만, 사실상 조원태 회장을 총수로 내세우겠단 의미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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