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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 주방용품 재도약 '해피콜'…"프라이팬 구독경제"
기사작성: 2020-06-02 10:26:02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집콕'이 최근 3년새 매출 내리막길을 걷던 주방용품 전문기업 해피콜에 재도약 기회를 주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집밥' 수요 증가 등으로 올해 매출 반등이 기대된다.


2일 해피콜에 따르면 지난 4월 월간 매출액 120억원을 올려 지난해 1월 이후 15개월 만에 월간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 머물며 요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온라인 채널을 통한 제품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영향을 미쳤다.


해피콜은 1999년 설립 이후 양면팬, 진공냄비, 초고속 블렌더 등을 국내외에 출시하면서 2016년 2071억원까지 매출액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성장한계에 이르면서 매출액이 2017년 1433억원, 2018년 1283억원, 지난해 1091억원으로 매년 내리막을 걸었다.


그러다 신제품 확대 등 제품군을 늘리고, 홈쇼핑 위주였던 판매채널을 다변화하면서 최근 전환기를 맞고 있다.
회사는 최근의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경우 올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2018년 17억원에서 2019년 42억원을 기록하면서 개선됐다.


이러한 실적 호조에 대해 회사는 국내 생산공장을 통한 안정된 제품 공급, 온라인 판매 강화, 리브랜딩 노력들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을 긍정적으로 풀어낸 결과로 보고 있다.


해피콜은 경남 김해 생산공장에서 제품을 제조하고, 협력업체 대부분도 국내 업체들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교역이 어려워지면서 해외에서 부품을 조달하는 경쟁업체들이 수급에 차질이 생긴 것과 달리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했다.



해피콜은 90%에 달하던 홈쇼핑 판매 비중을 40% 수준까지 낮췄다.
온라인 매출 비중은 지난해 1월 10%에 불과했지만 올 4월에는 30%로 높아졌다.
유통 채널 다변화를 통해 수익 구조를 개선했다.


또 지난해부터 젊은층 취향과 소비 성향 변화에 맞춰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공식 온라인몰 개편 등 리브랜딩을 본격화했다.
상품 및 마케팅 조직 강화, 콘텐츠 개발 및 제작부서 신설, 품질 및 고객관리 인원 증원, 온라인 영업부 강화 등을 추진했다.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고객센터 직원수도 30% 이상 늘렸다.


특히 올해 출시한 '플렉스(Flex)팬' 등 기존 해피콜 프라이팬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에 초점을 맞춰 선보인 신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플렉스팬은 월 3만개 이상 팔리고 있다.
올 여름에 '플렉스팬2'가 출시될 예정이다.
올 9월에는 플렉스팬의 가전 버전인 '전기 주전자'도 나온다.


해피콜은 전 세계 20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중국과 대만에는 해외 지사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 최대 온라인 쇼핑몰 '큐텐'에도 입점했다.


박소연 해피콜 대표는 "해피콜을 찾는 젊은 고객층이 더 늘어날 수 있도록 브랜드를 적극 알리면서 인지도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프라이팬 구독경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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