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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V·네이버 밴드에서 '온라인 종교집회' 하세요"
기사작성: 2020-04-07 11:04:14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발효된 가운데 200인 이하 종교단체의 경우 카카오TV와 네이버 밴드에서 온라인 종교집회가 가능해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일부 중소 종교단체에서 비대면 종교집회에 대한 기술적 어려움을 호소해 오는 8일부터 5월 말까지 온라인 종교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부터 승차 종교활동을 위해 한시적으로 소출력 무선국 운영을 허용한 데 이은 두 번째 조치다.
우선 중소 종교단체에 스마트폰 기반의 영상 촬영과 송출에 대한 기술적 방법을 안내하고, 이에 필요한 데이터와 통신환경을 지원하기로 했다.
카카오TV와 네이버 밴드 라이브 등의 인터넷 생방송 동영상 플랫폼 이용 매뉴얼을 제작·배포하고,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는 것 등이 해당한다.
필요 시 상담 후 방문 지원도 이뤄진다.
데이터의 경우 통신사의 협조를 받아 종교단체별 영상송출용 이동통신 1회선에 대해 5월 말까지 충분히 제공한다.
또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LTE, 와이파이(WiFi)를 통해 영상을 전송하되, 5G 실내 망 구축을 요청하는 경우 건물주와 협의된 곳을 중심으로 구축·지원한다.
온라인 종교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 종교단체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홈페이지에서 매뉴얼을 내려받을 수 있다.
이와 별개로 승차 종교활동을 위한 부처 간 협력도 계속된다.
승차 종교활동은 주차장 등 한정된 공간 내에서 종교활동 실황을 소출력의 무선국을 활용해 송출하고, 참석자들은 자동차 내에서 이를 청취하며 종교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
지금까지 소출력 무선국은 박람회나 국제 영화제 등에서 현장 안내를 위해 제한적으로 허가돼 왔다.
이번에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한시적으로 종교활동까지 허가 범위를 넓혔다.
과기정통부와 문체부는 각각 활용 가능 적정 출력 및 주파수 도출, 정책 홍보 등을 맡아 승차 종교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 관계자는 "협업을 통해 비대면 종교활동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나아가 코로나19를 계기로 영상회의, 원격교육과 같은 비대면 서비스가 우리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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