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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서 주목한 숏폼 '퀴비'… 넌 도대체 뭐니?
기사작성: 2020-04-06 15:04:45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주목 받은 글로벌 숏폼 스트리밍 서비스 퀴비(Quibi)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숏폼(short-form)' 콘텐츠의 수요가 본격화되면, 그에 따른 무선 데이터 트래픽도 증가하기 때문에 숏폼 시장에 대한 이동통신사의 관심이 높다.
6일(현지시간) 드림웍스 최고경영자(CEO) 출신 제프리 카젠버그와 멕 휘트먼 HP CEO가 이끄는 퀴비가 미국에서 정식 출시한다.
퀴비는 10~20분 분량의 짧은 '숏폼' 형식의 영상 콘텐츠를 모바일로 공개하는 서비스다.
TV와 같은 기존의 디스플레이로 콘텐츠를 소비할 때는 60분 분량이 적합했지만, 모바일 중심으로 콘텐츠 소비가 옮겨가면서, 사용자들은 이동 시간이나 휴식 시간에 시청할 수 있는 보다 짧은 시간의 영상에 대한 수요가 많아졌다.
퀴비가 숏폼 방식을 선택한 이유다.
퀴비는 카테고리를 영화와 예능·다큐, 뉴스로 나눴는데, 2시간 분량의 영화도 4~10분 길이의 챕터로 쪼개 하루에 한 편씩 공개한다.
퀴비의 수익모델은 이용자들에게 요금을 부과해 광고로 이익을 얻는다.
광고를 시청하는 상품은 월 4.99달러이며 광고가 없는 요금제는 월 7.99달러다.
1시간 분량의 콘텐츠에 붙는 광고는 2.5분이어서 유튜브보다 광고 비중이 낮다.
특히 퀴비는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와 시간 정보를 토대로 시청 지역의 일출과 일몰 시간을 파악해 해가 진 경우에만 시청할 수 있는 호러(공포)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또, 스마트폰 화면을 가로로 두면 기존의 콘텐츠가 재생되지만, 세로로 두면 주인공의 스마트폰 화면과 같이 특정 장면을 강조할 수 있도록 하는 턴스타일(Turnstyle) 기술도 적용된다.
퀴비는 출시 전부터 디즈니, 소니, MGM 같은 기업으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2000억원)를 투자받았고, 1억5000달러(약 1800억원)의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퀴비가 막대한 투자를 받은 이유 중 하나는 가파르게 성장하는 숏폼 시장에 있다.
지난 2016년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선보인 '틱톡'은 15초 분량의 동영상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전 세계 월간 활성 계정(MAU)이 5억명을 넘어섰다.
숏폼에 관심이 많은 이통3사도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SK텔레콤과 지상파방송 합작 OTT(온라인 동영상서비스) 웨이브(wavve)는 올해 40억원을 투입해 10~20분 분량의 첫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한다.
KT의 OTT 플랫폼 시즌은 첫 번째 오리지널 드라마 '연남동 패밀리'를 회당 18분 내외의 숏폼 콘텐츠로 제작했다.
또 '인 유어 드림', '우웅우웅', '7일간 로맨스' 등 새로운 작품도 15분 내외의 영상으로 제작하고 있다.
한상웅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무선 데이터 트래픽에서 동영상의 비중이 약 60%에 육박해 상대적으로 많은 트래픽을 유발하고 있다"며 "통신사들이 자체 OTT 플랫폼 사업을 꾸리는 것도 트래픽 증가를 위한 포석일 수 있다"고 말했다.
 

퀴비 소개 이미지[사진=퀴비]


윤경진 기자 yo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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