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테크 소식을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뽐뿌뉴스, 아크로팬, 테크홀릭, 잡플래닛 기사는 제휴를 통해 제공받고 있습니다.)
신북방 진출 성공 키워드 "긴밀한 파트너십과 정부간 협력이 핵심"
기사작성: 2020-10-29 14:00:00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서울 남대문 상의회관에서 여한구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지원단장(청와대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을 초청해 ‘신북방 진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신북방 지역은 기업환경이 열악하다는 선입견과 함께 진출성과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신북방 협력’의 원년인 올해, 신북방 지역 경제협력 성과와 성공요인을 공유하고 정부와 기업이 함께 미래의 진출 확대를 논의하는 것은 무척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여한구 북방위지원단장은 “신북방 국가와의 협력 분야가 플랜트, 건설, 조선 등 에너지·인프라에서 보건의료, 농업, 식품업으로 다양해지고 참여 기업도 대기업에서 스타트업, 중소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정부는 신북방 지역과의 민간 경제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부처들과 함께 신북방 지역의 정부간 협력채널을 활용해 우리 기업의 진출 및 투자 지원과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방성종 SK건설 해외인프라개발사업그룹장은 9000억 원 규모의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진출사례 발표를 통해 “신북방 신흥국의 민관협력사업(PPP)은 불확실성이 높고 수주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발주국 정부, 다자개발은행, 시공사 등 협력 대상들과 우호적인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리스크 분담한 것이 성공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구경룡 포스코인터내셔널 식량소재본부장도 “미래 신산업으로 각광받는 식량사업 분야에서 곡물 생산량이 풍부한 우크라이나 시장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우크라이나 현지 네트워크를 전략적으로 구축해 곡물 조달을 위한 물류경쟁력 확보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고유석 현대엔지니어링 화공영업실장은 “3조4000억원 규모의 투르크메니스탄 석유화학 플랜트를 수주한 배경에는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이 현장을 세 차례 방문하는 등 정부의 정상급 외교지원이 큰 힘을 발휘했다”며 “진출국 정부와의 협상력 강화를 위해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 안면인식 혁신기술 스타트업 씨유박스의 남운성 대표는 러시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참여 사례를 소개했다.
남 대표는 “러시아의 기초기술은 최고 수준이나 응용·산업화 경험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면서 “한국 기업은 신속한 제품개발과 상용화에 강점이 있는 만큼 가장 적합한 협력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성과 사례가 늘기 위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한-러 혁신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은경 동덕여대 유라시아투르크연구소장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의 경우 국가 최고위직에서 관리·감독하는 방식이 아니면 사업 추진을 보호받기 어려울 만큼 리스크가 크다”면서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간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SK건설, 포스코인터내셔널, 현대엔지니어링 등 대기업과 오리온, 한신공영, 힘찬병원, 씨유박스 등 중견·중소기업이 참석했다.


뉴스 스크랩을 하면 자유게시판에 게시글이 등록됩니다. 스크랩하기 >

추천 0

다른 의견 0

  • 욕설, 모욕적인 표현 등 상처줄 수 있는 댓글은 삼가주세요.
이모티콘 사진  익명요구    다른의견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