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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시장 선방한 현대기아차, 코로나19 속 점유율 확대 기회
기사작성: 2020-07-02 10:32:33

[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현대기아자동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판매가 위축된 미국 시장에서 경쟁사들을 제치며 선방하고 있다.
풍부한 유동성과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 탄탄한 내수시장 등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잘 넘기면 현대기아차가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권에 안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올 2분기 현대차 미국법인 판매는 14만1722대로 전년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같은 기간 기아차는 12만5392대로 25% 줄었다.
2분기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미국 시장의 수요 자체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
다만 닛산(-49%), 피아트크라이슬러(-39%), 토요타(-35%), GM(-34%) 등 경쟁업체와 비교하면 현대기아차의 판매량 감소는 제한적인 수치로 나타났다.


6월 한 달만 놓고보면현대차가 5만135대 판매로 전년비 22% 줄었고, 기아차는 4만7870대로 15% 감소에 그쳤다.
6월 성적도 닛산(-46%), BMW(-39%), 아우디(-30%), GM(-30%) 등 경쟁사 대비 방어에 성공했다.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기아차 스포티지, 셀토스 등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들이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주도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법인 영업담당 부사장은 "팰리세이드가 신기록을 세우는 등 6월 SUV 소매판매가 34% 증가했다"며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맞추기 위한 현지 딜러들의 신속한 조치 덕분에 2개월 연속 소매판매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내수 시장에서도 현대기아차는 코로나19 영향에도 흔들림없이 질주하고 있다.
올해 6월 현대차의 내수판매는 전년비 37% 증가한 8만3700대, 기아차는 6만5대로 41% 늘었다.
차종별로는 베스트셀링카 그랜저(1만5688대)와 최근 신차가 출시된 기아차 쏘렌토(1만1596대), 아반떼(1만875대)가 성장을 견인했다.


여기에 견조한 유동성까지 더해지며 대외 신인도도 올라가고 있다.
최근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주요 완성차 업체 22곳 중 9곳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으나 현대기아차의 신용등급(Baa1/부정적)은 이전과 같이 유지했다.
무디스는 코로나19를 계기로 토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차 3인방의 신용등급을 1~2단계 낮췄다.
이로써 현대기아차의 신용등급은 닛산보다 높아졌으며 혼다와는 1등급 차이로 좁혀졌다.


무디스는 2020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 판매가 전년비 20% 이상 감소한다고 내다보고 있다.
2021년부터 급격히 수요가 회복되더라도 작년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도 수 년 이상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다.
부정적인 시장 전망에도 불구하고 무디스는 견조한 유동성, 타깃 시장에서 우수한 포지션, 지리적 다양성과 프리미엄 브랜드에 초점을 맞춘 포트폴리오를 갖춘 업체들은 경기 침체 이후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무디스가 조사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유동성 점검에서도 현대기아차는 22개 업체 중 상위권을 기록했다.
무디스는 2008년 금융위기 직전 당시 대비 현재 완성차 업체들의 유동성(현금+유가증권 등) 비율을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현대차는 2008년 당시 대비 현재 335%(160억달러), 기아차는 900%(70억달러)의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업계 평균은 8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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