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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독립영화 위해 호암상 상금 3억 기부
기사작성: 2021-04-08 13:35:21

[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기생충'으로 한국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와 오스카를 휩쓴 봉준호 감독이 독립영화 발전을 위해 상금 3억 원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8일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는 "2021 호암상의 예술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봉준호 감독이 상금 3억을 독립영화의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봉 감독의 기부는 한국 영화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고, 경계를 넓혀 온 독립영화의 창작자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함이라고 제작사 측은 설명했다.


제작사는 "기부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은, 단편영화를 포함한 독립영화 감독들에게 효율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4월 중으로 독립영화 관계자들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호암상 시상식은 삼성그룹 창업자인 호암(湖巖) 이병철 회장의 인재제일·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1990년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한 상이다.
재단은 6월 1일 열리는 올해 호암상 수상자로 봉준호 감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에 봉 감독은 시상식을 통해 받는 상금 3억 원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미리 밝힌 것이다.


한편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2019) 국내에서 1,031만 관객을 모았으며, 그해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영화상을 수상했다.
2020년 2월에는 제92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등 4관왕을 차지했다.
모두 한국영화 100년 역사상 최초 쾌거로 기록됐다.


봉 감독은 2000년 '플란다스의 개'로 상업 장편영화를 연출했으며, '살인의 추억'(2003)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이후 '괴물', '마더', '설국열차' 등을 통해 독창적인 세계를 구축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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