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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과거 재수 학원 선생님을 암센터에서 만난 이유?
래퍼 슬리피가 재수생 시절 의지했던 수학 선생님을 찾아 고마움을 전했다. / 방송화면 캡처
래퍼 슬리피가 재수생 시절 의지했던 수학 선생님을 찾아 고마움을 전했다. / 방송화면 캡처

수학에 재미 붙여준 '대빵 선생님' 17년 만에 감격 포옹

[더팩트|원세나 기자] 래퍼 슬리피(본명 김성원)가 재수생 시절 은사를 만나 과거를 추억했다.

17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슬리피가 재수 학원에 다닐 당시 수학 선생님을 찾아 나서 17년 만에 상봉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슬리피는 "재수 학원에 다닐 때 수학 성적이 9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랐다"며 "그때 만났던 수학 선생님이 덕이다. 별명이 '대빵 선생님'인데 본명은 기억 안 난다"고 말했다.

이어 "수학의 대장이어서 '대빵 선생님'"이라고 설명한 그는 "공부를 아예 포기했었는데 공부를 다시 하려니 잘 안 됐다"며 "이 선생님을 만나고 공부가 재미있어졌다. 공부의 재미를 알려주셔서…"라고 회상했다.

이후 슬리피는 대학 진학에 성공했지만, 합격 후 본격적으로 음악 생활에 빠져들어 선생님을 뵙지 못했다고 밝히며 윤정수와 함께 선생님을 수소문했다.

그러던 중 '대빵 선생님'인 김춘호 선생님이 2010년 건강이 악화돼 퇴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슬리피는 일산에 있는 암센터 병원을 찾아 김 선생님과 만나 감격의 포옹을 나눴다.

선생님은 "예전에는 몸이 안 좋았는데, 지금은 1년에 한 번씩 검진을 받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며 "지금은 괜찮다. 이런 데서 모습을 보여줘서 미안하다"고 눈물을 보였다.

"아들처럼 슬리피를 챙겨준 선생님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는 김용만의 제안으로 식당으로 자리를 옮긴 선생님과 슬리피는 지난 시절을 떠올리며 당시를 회상했고, 서로 고기쌈을 싸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가슴 따뜻하게 만들었다.

한편, KBS1 'TV는 사랑을 싣고'는 매주 금요일 오후 방송된다.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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