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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90억 투입해 여행 선예약 할인지원…400억 소비진작효과 기대"
기사작성: 2020-07-29 14:10:02

최보근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이 29일 서울 중구 모처 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해 여행업계 피해지원 대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기수정 기자]

"유례 없는 코로나19 확산에 여행업계 피해 규모가 3조원에 이르렀습니다.
여행상품 조기예약 할인을 위해 90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400억원 이상의 소비진작효과가 기대됩니다.
"
최보근 문화체육광부 관광정책국장은 29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전했다.
문체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여행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 여행업체 실태 점검'과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상품 지원', '여행업 종사자 직무역량 강화 교육' 등 기획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한다.
실태점검과 직무교육으로 고사 위기인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3차 추경 예산을 활용한 8대 소비쿠폰 중 하나인 여행상품 할인으로 관광 수요 회복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업체 실태점검은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 주관으로 9월부터 한 달 동안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전국 여행업체 1만8000여곳(사업자 수 기준)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기존의 관광 사업체 조사에서 파악한 일반적인 경영 상황, 고용 현황뿐 아니라 전문 조사기관과 협력해 여행 업무별(외국인 국내여행, 내국인 국내여행, 내국인 국외여행) 세부사항 등도 파악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를 돕기 위해 종사자와 근무경력자, 관광통역안내사, 국외여행인솔자, 관광학과 졸업(예정)자 850명을 점검요원으로 선발한다.
문체부는 이번 점검 결과를 분석해 여행업계 지원 정책의 효과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정보그림(인포그래픽)으로도 만들어 유관 기관 등과 함께 게시할 예정이다.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상품 지원 사업은 국내여행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공모 기준을 변경해 제주 일정 여행상품도 지원 대상으로 포함했다.
문체부는 내달 10일까지 한국여행업협회 누리집에서 국내 전 지역 여행 상품을 공모한다.
최보근 국장은 "코로나19 피해를 가장 많이 입고 있는 8대 분야 소비쿠폰 중 하나인 만큼 코로나19 피해·위기업종 회복을 지원하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 여행상품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는 사업자로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누리집과 교통·숙박 예약 누리집 '투어비스', 현대카드 프리비아(항공권 예약) 등을 운영하는 ㈜타이드스퀘어(대표 윤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업체의 여행상품은 투어비스 홈페이지 내에 별도 페이지를 구축해 판매할 예정이다.
상품 판매 목표는 1000개 이상이다.
여행업 종사자 직무역량 강화 교육은 8월 중순부터 코로나19로 실·휴직한 종사자 8500명을 대상으로 4개 주제(직무역량강화, 변화관리, 미래인재육성, 관광통역안내사 역량강화)에 따라 17개 세부 과정을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한다.
8월 초에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은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한다.
한편 문체부는 여행업 혁신협의체(TF)를 통해 여행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 등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최 국장은 "한국여행업협회 등과 함께 여행업계가 위기를 극복하고, 여행 산업이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갖고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이번 직무역량 강화 교육에 많은 종사자들이 참여해 힘든 시간을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수정 문화팀 팀장 violet17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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