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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SE, 한국 이어 미국서도 '발열' 논란…대책 나올까
기사작성: 2020-10-22 12:18:02
애플이 지난달 내놓은 보급형 신제품 '애플워치SE'의 발열사고가 국내에 이어 미국에서도 발생하면서 품질에 대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아이폰 사용자 모임' 갈무리
애플이 지난달 내놓은 보급형 신제품 '애플워치SE'의 발열사고가 국내에 이어 미국에서도 발생하면서 품질에 대한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아이폰 사용자 모임' 갈무리

보급형 제품 '애플워치SE' 발열 피해 사례, 국내 9건·미국 1건 발생

[더팩트│최수진 기자]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워치 '애플워치SE'의 발열 사고가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발생했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애플 역시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어 소비자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전문IT매체 맥루머스와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애플워치SE의 발열 사고가 발생했다.

게시글 작성자는 '애플워치SE 40mm' 모델을 사용한 이후 시계 화면의 오른쪽 상단 부분이 노랗게 그을리는 현상을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용자는 손목에 차고 있을 때뿐 아니라 충전 중에도 기기가 과열됐고, 이로 인해 시계 화면에는 탄 자국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 알려진 애플워치SE 피해 사례는 9건이며, 해외에서는 미국에서 처음 발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아이폰 사용자 모임' 갈무리
현재 국내에 알려진 애플워치SE 피해 사례는 9건이며, 해외에서는 미국에서 처음 발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아이폰 사용자 모임' 갈무리

미국에서 발생한 발열 사고는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아이폰 사용자 모임)를 중심으로 문제가 된 애플워치SE의 발열 사고와 유사하다.

문제를 제기한 소비자 대부분이 '애플워치SE 40mm' 모델을 사용했으며, 오른쪽 화면 상단에서 발열 현상이 나타났다는 게 이번 사건의 공통점이다. 이 가운데 일부는 해당 제품의 발열로 인해 손목이 붉어지고, 시계 모양으로 자국이 남았다고 주장했다.

한 소비자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토요일 아침에 평소보다 일찍 눈이 떠졌는데 손목이 뜨거웠다"며 "워치를 만져보니 불덩이 같았다. 손을 댔다가 너무 뜨거워서 깜짝 놀랐다. 워치를 빼고 손목을 확인했더니 빨갛게 달아올랐다. 전원도 들어오지 않았다. 다른 제품으로 교환했지만 여전히 불안하다"고 설명했다.

문제를 제기한 소비자 대부분이 '애플워치SE 40mm' 모델을 사용했다. /소비자 블로그(SSEUNG LOG) 갈무리
문제를 제기한 소비자 대부분이 '애플워치SE 40mm' 모델을 사용했다. /소비자 블로그(SSEUNG LOG) 갈무리

일각에서는 설계 단계 혹은 부품에서의 문제일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오른쪽 상단에 탑재된 탭틱 엔진(진동 모듈)과 디지털 그라운(용두) 근처에서만 발열 현상이 일어나는 만큼 이와 관련한 부품 혹은 인근에 탑재된 부품에서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다.

아울러, 제조 과정에서의 문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국내에 공급되는 제품에서만 발열 문제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특정 생산라인과 연관된 문제라는 주장이다.

같은 문제가 반복되자 제품안전, 적합성평가 등을 담당하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애플코리아 측에 관련 자료를 요청한 상태다.

현재 국내에 알려진 피해 사례는 9건이며, 해외에서는 미국에서 처음 발생했다. 그러나 애플에서는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의 우려는 더욱 확산되고 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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